오늘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아침 건너 뛰자 하는데...
너무 배가 고파요. 그래서 냉장고에 묵은 빵..
시간 지나면 버릴 거 같은 빵을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해서
커피랑 먹는데...맛도 없고 배가 안 불러요.
찬밥 뎁혀서 김치 길게 쭉쭉 찢어서 먹고 싶어요.
탄수화물 중독은 맞는거 같은데 빵으로는 절대 배가 안 차고
밥을 먹어야 해요.
밥에 고추장만 있어도 맛있어요.ㅜㅜ
저처럼 밥순이신 분들 중 밥량 줄이신 분 계신가요?
어떻게 밥량을 줄이죠?
밥이 정말 꿀맛이에요.
탄수화물 중독...이런말 많이 나오는데 그런거는 사실 없다는 말도 있고 그렇게까지 되려면 정말 지나칠정도여야 된다는 말이있죠. 원래 탄수화물이 식단의 육십프로 이상 차지해야 되는게 정상입니다. 그러니까 죄책감 가지지 말고 잘 열심히 챙겨 드세요. 그리고 원래 빵은 부피가 작아 밥보다 배가 덜 부르기 쉽죠. 그래도 빵으로 식사하고 싶으시면 간단한 단백질, 지방 같이 꼭 곁들여 드시면 훨씬 포만감 느끼실수 있씁니다.
밥을 쪼금만 퍼오고 젓가락으로 세듯이 몇 톨만 입에 넣고
'맛 없다 진짜 맛 없다' 자기 최면을 걸면서 오래오래 씹으세요.
(찬밥으로 드세요 더운밥은 너무너무 맛있어요.)
물론 천천히 씹는 도중에 훌떡훌떡 목구멍으로 다 넘어가고 없겠지만..
밥에 열무잎파리?잔뜩 넣고 고추장 참기름에 쓱쓱 비벼먹는거 훨씬 열량이 적지 않나요?
밥은 드시되 현미에 콩이나 잡곡 섞어드시고
생채소를 많이 곁들어보세요.
새송이, 당근, 오이등등 곁들이고
밥한술에 채소한가지씩 서너개정도 먹고
먹는 양을 줄이기 힘드시다면 종류를 바꾸어보세요.
밥보다 빵(밀가루)으로 바꾸는 건 오히려 포만감도 유지 안 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안 될 듯하니
밥을 백미 위주로 드셨다면 잡곡밥, 또는 현미로 바꾸어 보세요.
일단 뇌에 '실컷 먹었다'고 전달이 될 만큼 맛있게 드시고 차차 조금씩 줄이셔야지 계속 못 먹었다 싶으면 더 먹고 싶어집니다.
난 아점겸 먹고 과일먹고
저녁밥먹어요..작은공기 반정도...
근데 왜 살은 안빠질까요??
울 남편도 저보고 새모이같이먹는데 왜 살은 안빠지냐고 물어요.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열량 소비량이 적어서 살이 안 빠지더군요. 운동량을 늘리는 수 밖에.
그런걸 억지로 참고 하는게 다이어트예요.....
아무리 배고파도 빵은 드시지 마세요. 차라리 김치에 밥 한숟가락 먹는게 훨씬 포만감 있어요.
제가 쓰는 방법 하나....
냄비에 밥을 1/3공기만 넣고 물 많이 붓고 누룽지처럼 끓여요. 뭉근하게...
그럼 양이 엄청 많아지죠. 짜지않게 김치나 나물류랑 한냄비 먹고나면 일단 포만감은 짱이예요.
비록 빨리 꺼지더라도 참을만 해요. 그렇게 하루 두번만 드시면 살 쪽쪽 빠집니다.
정 입이 심심하면 전 카카오 함유량 많은 초코릿 한두알씩 먹었어요.
다이어트는 장기전에예요. 2~3일 하고 효과 없다 하시면 무슨 방법이든 다이어트는 못합니다.
근력운동이 기초대사량을 높여줍니다
새모이만큼 먹고 오동통한 사람 저도 아는데요
진짜 숨쉬기 운동만 해요. 5분 거리도 차갖고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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