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고양이 자랑

집사1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4-10-27 08:25:03
세상에 말이죠 우리 업둥이 타오가 말입니다
뽀뽀냥이 인것도 놀라운데 말이죠
장난감을 던지면 강아지처럼 물고와요!
열번을 던져봤는데 열번을 다 물고오는겁니다
놀아주다 물어와 하고 휙던지면 얼른 뛰어가서
물고 마징가귀를 샥 하고 발에 거슬리는 손잡이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총총총 걸어와서 제앞에 툭하고
떨어뜨려줘요 ㅎㅎㅎ
하... 요거 이뻐서 이마털이 빠지게 쓰다듬어 주고
갈비뼈가 으스러지게 안아줄수밖에 없어요
안아주면 '끼용'소리하고 숨막혀 죽는대요 ㅋㅋ
뽀뽀 할때는 말이죠 지좋아서 해줄땐 눈을 지그시 감고
앞발로 제 얼굴을 턱 잡고 정성스레 해주는데
지 귀찮을때 해달라고 입술 내밀면 해줄때까지
귀찮게 하니까 눈은 딴데 보고 먹고 떨어지라는듯
건성건성 두번해주고
앞발로 밀어버려요 ㅋㅋ

세상 살다살다 요런 귀요미랑 어찌 인연이 닿았는가
업어온 남편이 다 이뻐보일 지경입니다 ㅎㅎㅎ


IP : 218.52.xxx.1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7 8:26 AM (175.114.xxx.231)

    사진보여주세효.

  • 2. 원글
    '14.10.27 8:34 AM (218.52.xxx.186)

    이따 캡춰한거 줌인아웃에 올릴게요

  • 3. 절대
    '14.10.27 8:37 AM (220.118.xxx.30)

    안 믿어 지시겠지만 제가 밥 주던 집 앞 길냥이는 저랑 숨바꼭질 했습니다.
    지가 숨으면 내가 가서 찾았다~~ 하고 내가 숨으면 와서 앞발로 저를 콕 찍고 숨으로 가곤 했어요.
    일부러 안 찾고 있으면 벤치 뒤에서 고개 빼꼭이 내밀고 저를 찾아보기도 하구요.
    남편이 보고 놀라더라구요.
    지금은? 바로 윗집에 업둥이로 가서 저 다 잊어버렸어요. ㅠ.ㅠ
    사진 꼭 올려주세요^^

  • 4. ...
    '14.10.27 8:37 AM (175.207.xxx.199)

    귀요미들 자랑은 줌인아웃에 사진부터.!!!!!!22222
    이거 오유처럼 귀요미들 사진은 무조건 열장부터 시작하기 해야 함.

  • 5. 원글
    '14.10.27 8:39 AM (218.52.xxx.186)

    열장의 법칙 꼭 지키겠슴다 ㅎㅎ

  • 6. 흥!!
    '14.10.27 9:15 AM (39.7.xxx.183)

    ㅋㅋㅋ 우리집 냥이도 물어오는거 잘해요
    장난감 말고 굵은빨대나 금색빵끈 혹은 파스퇴르우유 뚜껑따고 남은 노란 링? 같은거 던져서 물고오길 제일 좋하하지요

    냥이가 놀이방매트 아래 그것들을 숨겨두기도 해요

  • 7. ㅎㅎ
    '14.10.27 9:16 AM (180.182.xxx.3)

    저도 그런 뽀뽀냥이 있었는데....
    한달도 안된 털뭉치가 죽어가던 걸 데려와서 건장하게 키웠건만
    1년도 못채우고 범백걸려 무지개다리 건너 가버린 녀석이 생각나네요...
    이쁘게 오래오래 잘 키우세요~
    그리고 사진은 필수33333

  • 8. ㅇㅇ
    '14.10.27 9:17 AM (211.237.xxx.2)

    저희 냥이는 이미 그건 다 마스터했고요...
    남편이 침대에 앉으면 떡하니 올라와서 자리 차지않고 팔에 머리베고 잡니다...
    남편이 발 저릴때까지 저렇게 앉혀주다가 누우면 저와 남편사이에 누워 제 베개를 베고 잡니다...

  • 9. 느림보토끼
    '14.10.27 9:26 AM (1.236.xxx.209)

    집사님~~뚱괭이사진도 올려주세요^^ 아직도 뚱~ 한가요?? 뚱괭이 사진보고 우리집식구들 다~ 넘어갔어요^^

  • 10. 얼른
    '14.10.27 9:30 AM (211.59.xxx.111)

    사진을 내놓으시오

  • 11. 밤호박
    '14.10.27 9:31 AM (211.252.xxx.12)

    저희집 아이들이 금요일밤에 오는데 돼냥이 바보괭이 초코가 입에 물고 와서 애들앞에 턱하니 놓는데
    고양이 낚는 물고기 낚시였어요 딸애가 휙던지면 물어서 가져다 앞에놓고 몇번을 그리하네요
    다리사이로 오가며 비비대고 그루밍도 골골송도 ㅎㅎㅎㅎ

  • 12. 훗~
    '14.10.27 9:51 AM (175.209.xxx.125)

    우리 괭이는 빵~벌러덩~
    도 해요.^^
    개인지,곰인지,돼지인지???ㅋ

  • 13. 헐랭 뭐 이런 천재묘들이
    '14.10.27 10:10 AM (223.62.xxx.118)

    ㅠㅠ
    우리집 고양이는 걍 밥 잘먹고 똥잘싸요...
    ㅠㅠ 털도 잘 뿜어요....

  • 14. ..
    '14.10.27 10:16 AM (218.209.xxx.232)

    울집 냥이는 장롱위에서 자다가 떨어지는거나 잘하지, 그렇게 시켜보니 공 던져도 안 물고오던데..
    어젠 코에다 뽀뽀해주다가 코까지 살짝 물렸네요.
    방심하고 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 15. 울 집 녀석은
    '14.10.27 10:25 AM (203.142.xxx.231)

    문 뒤에 얼굴 반만 보이게 숨어있다가 까꿍까꿍 두번 만 하면
    벽타고 한방에 올라와서
    더블 빰 때기 때려요..-.-;;
    보송보송 보들보들..
    맞아본 사람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냥이 빰때기. 것도 더블로요.

    캣 타워 구석에 몰아넣고
    앙냥냥냥하면서 무는 시늉하면
    오금이 저려서 어쩔 줄 몰라하면서 캣 타워 기둥을 끌어안고 버둥거려요.
    가끔 원할때는
    지가 먼저 가서 기둥 끌어안고 몸서리를 쳐요.

  • 16. .....
    '14.10.27 10:28 AM (110.47.xxx.242)

    저 지난 첫글부터 다 봤어요. 타오녀석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마 타오에게는 원글님네 집이 천국일거에요.
    원글님네 남편분은 그 천국으로 자길 데려다 준 천사,
    원글님네 따님들은 천국의 천사 1,2
    원글님은 아마 하나님 정도 되겠네요.

  • 17. ㅎㅎㅎ
    '14.10.27 11:3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얼른 사진을 내놓으시오22222

  • 18. ..
    '14.10.27 11:52 AM (125.131.xxx.56)

    우와..부럽다..뭐 존재자체가 사랑이지만요^^

  • 19. 음..
    '14.10.27 2:12 PM (218.48.xxx.131)

    우리 냥이는 장난감 던져주면 얼른 뛰어가 장난감 앞에서 눈 반짝이며 대기해요.
    그럼 내가 거기까지 가서 장난감을 다른 데로 던져주고
    그럼 또 뛰어가 장남감 앞에서 대기하고.
    냥이보다 제가 더 운동이 되는 놀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513 연 수입 17조…가난한 이웃엔 4%, 교회가 세금납부 거부하는 .. 3 샬랄라 2014/11/27 882
439512 우리 시어머니는 저한테 왜 그러실까요? 11 궁금 2014/11/27 2,472
439511 최진실 추억의 노래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 대학가요제 2014/11/27 891
439510 노종면 기자..해고는 정당..대법원판결. 6 사법부..권.. 2014/11/27 774
439509 2011년도에 개박이가 운전면허도 쉽게해줘서 10 다개판침 2014/11/27 1,767
439508 지에쓰에서 판매하는 락앤락 뽁뽁이요 1 어떨까요 2014/11/27 673
439507 43살 살빠져도 얼굴각이 더 부각되고 더 커보여서 우울해요. 10 거울보기싫어.. 2014/11/27 2,682
439506 고마운 사람들 1 2014/11/27 527
439505 ...펑 10 //// 2014/11/27 1,727
439504 동거 비난 말라! 유연한 결합, 출산율 올린다 3 레버리지 2014/11/27 927
439503 머리아프네요. 세입자 분께 말해야 하는데... 10 전세비 2014/11/27 2,185
439502 서인국이 나오는 왕의 얼굴ᆢ 1 궁금 2014/11/27 1,224
439501 권력과 돈의 맛은. 어떤 것일까? 5 점둘 2014/11/27 1,193
439500 지금까지 살면서 젤 잘한일이 뭐세요? 104 ㅁㅁ 2014/11/27 15,624
439499 코오롱 이웅렬, 수상한 부실계열사 지원 의혹[추적] 마우나리조트.. 2014/11/27 689
439498 결혼식 피아노반주할때 뭐 입으면 이쁠가요? 4 남자아이 2014/11/27 834
439497 저는 나이들면 고시원같은데서 혼자 살고 싶어요 55 -- 2014/11/27 15,433
439496 김장배추가 덜 절여 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1/27 3,009
439495 1월 강원도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 2014/11/27 1,322
439494 부동산에 집 보여주실때 번호키 오픈하시나요?황당하네오 18 세입자 2014/11/27 3,104
439493 영화추천글은 언제나 좋아요.영화 또 추천해주세요 6 영화 2014/11/27 1,762
439492 딱 책상ᆞ침대 하나들어가는방ᆢ 9 정리 2014/11/27 2,143
439491 좋은방법있나요? 1 마늘보관 2014/11/27 444
439490 이사하려고 하는데 지역카페 있는 동네가 좋은가요? 2 이사 2014/11/27 612
439489 톱스타의 기준이 뭔가요? 6 왈왈 짖어 .. 2014/11/27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