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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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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인 수표쓰는 이유

여기가천국 조회수 : 25,130
작성일 : 2014-10-27 03:11:58
미국은 안 살아보고 미드만 많이 본 1인입니다

공과금 결제나 각종 비용 청구할때 수표책 꺼내서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써서 주더군요.

매우 재밌어보이고 아날로그틱하면서도 신기했어요

신용카드의 나라인 미국에서 카드 대신 수표쓰는 이유가 궁금해요.

체크카드도 있고 계좌이체도 있는데 미국에선 이런게 잘 안쓰이고 요즘에도 수표 많이 쓰나요?

그리고 사인 위조하기 쉬울거 같은데 도용 가능성 없나요?

수표 쓰는 이유나 카드에 비해 장점은 어떤게 있나요?
현금 줄때 돈거래때 편할거같기도 해요.
통장에 돈 부족해서 부도수표 되면 신용 등급 깎이나요??
IP : 175.223.xxx.212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out
    '14.10.27 3:19 AM (50.148.xxx.239)

    미국이 변화에 반응이 느린 사회라서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게 많아요. 저도 개인체크를 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예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일반적이지 않을때나 쓰던 방식인데.. 현금대신 쓰는 외상 같은거.. 그게 평생 버릇이 되어서 그런가 싶고요. 하여튼 한국처럼 휙휙 발빠르게 변화하는 사회가 아니에요.
    심지어는.. 지역마다 다르지만은 일부 공과금은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2-3불의 fee를 내야해요.
    대신에 수표나 현금은 괜찮대요.

  • 2. 닥out
    '14.10.27 3:21 AM (50.148.xxx.239)

    아.. 그랬군요. 윗님 답변 저도 고맙습니다.

  • 3. 여기가천국
    '14.10.27 3:25 AM (175.223.xxx.212)

    윗분들 답변 감사해요
    그럼 수표 받은 사람은 은행가서 현금으로 바꿔야 사용가능한가요? 그걸 또 현금처럼 쓸수는 없는거죠?

  • 4. 음님
    '14.10.27 3:26 AM (178.191.xxx.125)

    근데 한달 후 쳌을 은행에 가져갔는데 상대방 계좌가 마이너스면 님이 가진 쳌이 부도나는거잖아요?

  • 5. 여기가천국
    '14.10.27 3:29 AM (175.223.xxx.212)

    음.님 / 그럼 받은 수표를 분실해서 다른 사람이 주우면 전혀 사용이 불가능한가요? 은행에 입금할때 수표책 주인이랑 수표수취인 신분 또는 계좌번호 확인하고 출금 입금 처리하나요?

    날짜는 수표로 지정하는건가요??
    뭔가 많이 신기하고 재밌네요

  • 6. 닥out
    '14.10.27 3:30 AM (50.148.xxx.239)

    계속 댓글을 달게 되네요 ^^
    자기 수표 말고는 다른 사람 수표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는 없어요.
    수표에 써준 이름을 가진 사람만 자기 은행에 입금해서 쓸수 있으니까요.
    가끔 수표 거래하는 것을 보면..
    특히 자영업자들은 수표들을 정기적으로 은행가서 입금하고 또 돈을 들어오길 기다려야 할텐데..
    그런 불편함은 없을까 싶기도 해요.

  • 7. 여기가천국
    '14.10.27 3:35 AM (175.223.xxx.212)

    닥 아웃님/ 그럼 은행에선 개개인의 사인이 일치하는지 사람눈으로 다 식별하나요? 암호도 없고 수표착 한두장 훔쳐서 사인 흉내내면 모를거 같아서요 ㅎㅎ

  • 8. ...
    '14.10.27 3:39 AM (49.1.xxx.177)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사기치고다니는게 바로 저런 시스템의 허점때문아니었나 싶어요.
    실제로 호텔에 주말에 체크인하고 수표 내밀고 일요일 저녁에 체크아웃하면 찾을길이 없잖아요. 수표서명도 위조하고, 주소나 연락처도 엉터리로 쓰면.
    저 수표제도는 사회가 굉장히 안전하고 신용도가 높을때 사용될수있는건데 외국이라고 도덕성이 뭐가 그리 높을까 싶어서요. 혹여 만약에라도 사기치다 걸렸을때 형이 무척 높나요?? 그러면 벌이 무서워서 하고싶어도 에라~인생 망치치 말자 싶을것같기도 하구요.

  • 9. 여기가천국
    '14.10.27 3:40 AM (175.223.xxx.212)

    음님/ 답변 감사해요. 체크 있으면 현금인출할 필요없고 계좌번호 알려주거나 외울 필요 없어 편하고 유용한 점 많을거같아요. 용돈 주기 편할거같네요 ㅎㅎ
    내가 종이에 적은 금액만큼 회폐가 된다니 멋져요
    전 펜 쓰는거 좋아하는데 수표 써보고싶네요

  • 10. ....
    '14.10.27 3:43 AM (74.101.xxx.210)

    Pay to 에 받는 사람 구좌에 적힌 이름을 씁니다.
    그래서 같은 이름이 아니면 예금이 안 됩니다.
    사인은 액수가 큰 것은 은행측에서 대조합니다.
    다른 사람의 사인은 카피하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수표마다 번호가 다 있습니다.

    그리고 남의 수표를 쓴 경우
    범죄가 됩니다.

  • 11. 여기가천국
    '14.10.27 3:43 AM (175.223.xxx.212)

    갑자기 떠오르는 광경
    한국에서 사용된다면
    설날에 세뱃돈 조카들 쭉 줄 세워놓고 한명 한명
    대화하며 수표 쓸 거 같네요 ㅎㅎ

  • 12. ...
    '14.10.27 3:53 AM (180.70.xxx.150)

    부도수표도 있어서 체크 안받는 곳도 있어요.
    미국에 살때 한인여행사 패키지를 간 적이 있었는데 옵션관광 비용을 받으면서 체크는 절대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부도수표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저는 미국에서 대학원 유학했는데 학교에서 월급 받는 것때문에 학교 시스템에 제 정보를 등록시켰어야 했는데 체크 이용해서 하게 돼있었어요. 체크 아랫부분에 보면 하나는 고유번혼가? 그랬고 다른 하나는 제 은행 보통예금 계좌번호가 나오게 돼있거든요. 그렇게 등록한 수표는 이미 쓰인거나 다름없어서 void 적어서 쓰지 말아야 하고..

    집세 낼 때는 반드시 체크로만 냈구요. 현금은 직원이 도용 가능성이 있고, 카드는 수수료 때문이었는지..주도 바꿔가며 미국에 오래 사는동안 모든 아파트는 다 체크로만 받았어요. 집세 낸 기록도 남고 직원이 함부로 개인 용도로 도용할 수도 없구요. 이 경우엔 대신 입주할 때 신용조회 합니다. 미국에 막 가서 신용도가 없을땐 몇 달치 월세를 보증금 개념으로 미리 내기도 하구요. 이건 나중에 계약 만료시 돌려 받습니다. 이사 나가면서 아파트에서 청소할 때 쓰는 비용을 일부 제하고 돌려받는데 이 때도 체크로 받아요. 새로 이사가는 곳으로 우편으로 체크를 보내줍니다. 아 자동차 할부값 갚을 때...매달 얼마씩 온라인으로 은행에서 직접 빠져나갔는데 중간에 추가로 원금 상환하고 싶었을땐 체크를 보내곤 했었어요.

    포인트 쌓이는 신용카드를 꾸준히 써서 포인트가 쌓여 현금화 가능하게 되면 온라인으로 직접 전환해주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체크로 돈이 날라왔어요. 그럼 뒷면에 싸인해서 그거 은행에 입금하면 제 돈 되는 거구요. 보통 받고 60일? 이내에 입금해야 효력이 발생하구요. 뒷면 싸인도 필수. 온라인으로 은행홈피 제 계좌에 로그인하면 최근 60일인가? 내에 남의 계좌에 출금되고(제가 남에게 보냈을 경우), 제 계좌에 입금한(남에게 받아서 제가 제 계좌에 입금한) 체크는 앞면, 뒷면 다 볼 수 있어요. 은행이 앞뒷면 모두 스캔해서 올리거든요.

  • 13. 여기가천국
    '14.10.27 3:54 AM (219.240.xxx.7)

    와 음님 신기한 이야기 감사해요 ㅎㅎㅎ
    근데 제가 인터넷으로 체크 샘플 보니 수취인 이름만 있고 계좌번호는 없는데, 은행에서 입금처리할때
    신분 확인 안한다면 계좌번호도 안적혀있는데 동명이인 계좌로 들어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한마디로 제인킴 에게 줬는데 또다른 제인킴이 받아서 예금주 같으니 입금해도 알아채는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은행원이 일일이 모든 수표 입금 수동으로 하면 완전 업무 많을거같네요

  • 14. 그런데
    '14.10.27 4:00 AM (129.89.xxx.113)

    미국도 확실히 예전보다 개인 수표 덜 쓰는 추세에요. 저만해도 가지고 있는 개인 수표 거의 안 쓰고 있구요. 셀폰 비나 전기세 등등 다 그냥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동명이인 계좌로 안 들어가요. 이미 내가 내 계좌에 입금한다고 하는데 동명이인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거죠. atm으로 입금해도 내 debit card 넣고 내가 수표 얼마를 입금한다고 기계로 입력을 하게 되구요, 수표 가지고 가서 은행창구에 입금한다고 해도 한국처럼 내 계좌에 입금해 주세요 하고 입금표 본인이 작성하니까요.

  • 15. 여기가천국
    '14.10.27 4:02 AM (219.240.xxx.7)

    카드 포인트를 체크로 받는거 아주 맘에 드네요

    무엇보다 돈을 우편으로 보낼수있다는게 신기하고 편리할거같아요. 때때로 계좌이체가 더 번거롭거라고요. 누르라는게 하도 많아서요
    근데 당장 현금 필요할땐 좀 답답하기도 할듯요

  • 16. ...
    '14.10.27 4:03 AM (180.70.xxx.150)

    여기가천국/

    그건 몰라요. 제가 아파트 계약만료 한국으로 영구귀국 할때 아파트에서 받아야 했던 돈을 체크로 준다고 새 집 주소 불러달랬는데 저는 한국 갈거라 그게 없잖아요. 그래서 친구한테 입금 부탁했는데 잘 됐어요. 심지어 성별도 달랐는데 ㅎㅎ 저도 먼저 영구귀국 하는 분들의 체크 입금 부탁을 그런 식으로 여러번 들어줬구요.

    입금 방법은...
    체크를 갖고 은행에 가면 거기 뭐 기입해야 하는 슬립이 있어요. 거기에 이름, 계좌번호, 주소 등등의 개인 신상 정보와 입금 금액을 적어서 체크랑 함께 내면 직원이 처리해줘요. 요즘엔 체크카드를 갖고 ATM에서도 체크 입금이 되요.

  • 17. 여기가천국
    '14.10.27 4:08 AM (219.240.xxx.7)

    아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오랫동안 궁금했던게 오늘 풀리네요.
    체크 입금시 동명이인 말한건요 물론 입금할때 은행에서 입금표에 자기 계좌번호 적지만
    아예 수표가 동명이인에게 갈 경우 잘못 건네받은 자기가 은행가서 자기 계좌번호 적음 입금되지 않나 싶어서에요.
    체크엔 수취인 계좌번호가 안 적혀있으니까요.

  • 18. 저도 한마디
    '14.10.27 4:11 AM (50.166.xxx.199)

    1. 여행관련 업체에서는 수표를 주고받지 않습니다.
    여행자들은 대부분 잠시 왔다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행기간 후 수표를 찾아 쓸 시점에 계좌가 닫히거나 해서 부도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거죠.
    신고나 추적을 하더라도 본국이나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 후라면 찾을 수가 없으니까요.

    2. 체크 샘플을 자세히 보시면 하단에 숫자들이 잔뜩 있어요.
    개인의 체킹, 세이빙 계좌 번호와 그 체크를 발행한 은행의 고유넘버가 그것입니다.
    체크 상단에는 그 체크의 주인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있고요.
    뒷면에는 입금하는 사람이 싸인하고 앞면에는 체크를 발행한 사람이 싸인하고요.
    은행에서 그 모든 것을 확인하죠.
    보기에는 그냥 휙 써서 주는 것 같지만 확인할 것들이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 남편이름 때문에 확인 절차를 거친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홍길동이 이름이라면 Gildong이냐 Gil Dong이냐가 중요한 문제라서 다른 개인정보를 더 확인 후 처리한 적도 있어요.

  • 19. ...
    '14.10.27 4:13 AM (180.70.xxx.150)

    여기가천국/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경험은 없으나
    만약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입금될 경우, 체크를 발송한 사람의 은행 기록에도 그게 남아요. 은행 홈페이지 자기 계좌에서 확인해볼 수 있거든요.
    내가 수신자를 톰크루즈로 해서 보냈는데 브래드피트가 받아서 자기 계좌에 입금해버리면, 제 은행 홈페이지 예금 계좌에서 상대방의 체크 입금 여부가 확인되요. 만약 톰이 내게 니가 보낸 체크 아직 안왔는데? 라고 했는데 제가 발송한 체크가 입금이 다른데 된걸로 확인된다...(수신확인된 체크는 스캔해서 올리니까) 그러면 아마 은행에 클레임 걸 수 있을 거예요. 추측이지만 이건 범죄로 분류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무튼 원글님이 문의하신건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어찌 되는지까진 잘 모르겠네요.

  • 20. 여기가천국
    '14.10.27 4:14 AM (219.240.xxx.7)

    은행원들이 그 많은 수표의 앞뒷면을 다 스캔해놓는다니 일이 엄청 많을거같네요. ㅎㅎ
    우리나라에도 생기면 좋겠어요.

    도둑들면 돈없음 첵이라도 써줘야하나 ㅎㅎㅎ

  • 21. 여기가천국
    '14.10.27 4:18 AM (219.240.xxx.7)

    와 댓글적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저도 써보고 싶네요 만년필로 사인 멋지게 하고 딱 뜯어서 주는거 폼나요. 우리나라도 있음 좋겠네요.
    오래전에 당좌수표라는거 있었던거같은데 부자들만 수표책 썼나. 요즘은 전혀 안 보이네요

  • 22. 미국 은행은
    '14.10.27 4:25 AM (50.166.xxx.199)

    일이 엄청 많을 것 같다는 원글님의 댓글을 보니 저희 동네의 은행들이 떠오르네요.
    한국의 은행하면 창구가 여러개에 사람들이 번호표 뽑으며 줄 서 있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한5-7년전 모습이니 지금은 모르겠네요 ;;) 제가 미국을 대륙횡단을 하며 살았는데 -서부, 중부, 동부에서 다 살았다는 -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은행들이 가보면 다 망하기 직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을만큼 한국에 비해 상당히 한산해요.
    지금도 뉴욕 옆에 사는데 주택가의 은행들은 빈 창구도 많고 직원들이 서너명 많아야 지점장까지 5명정도고 손님도 없어요. (맨하탄 같은 도심의 큰 은행들 말고요)
    물론 은행에서 공과금이나 보험금 낼 일도 없고 한국처럼 예금 적금 같은 것을 안하니 올 일이 없기는 하죠 ㅎ

    원글님은 기분좋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보통 외국 이야기 나오면 까딱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기분 상하는 일들이 종종 생기곤 하는데 원글님의 호기심과 밝은 기운이 보기 좋네요.

  • 23. ...
    '14.10.27 4:32 AM (180.70.xxx.150)

    저는 남부에서만 살았는데 윗님 맞아요. 제가 살던 동네 은행 지점들도 대체로 한산했어요 ㅎㅎ 그나마 유동고객이 제일 많았을 다운타운 내 본점같이 생긴 지점도 그리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았어요. 우리나라는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돈데 그냥 가서 줄 서면 앞에 서너 사람 서있었던가...그나마도 카드 만들거나 송금처리 등등은 창구 직원들 말고 옆에 자기 개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일처리 하고...그러고보니 은행을 drive-through로는 한번도 이용 안해봤네요. drive-through는 매번 햄버거나 스타벅스 사먹을때만 이용하고 ㅎㅎ 새벽에 얘기하다보니 미국살때 생각 새록 새록 납니다.

  • 24. 안 오시네
    '14.10.27 4:34 AM (70.192.xxx.15)

    원글님 궁금한 거 다 풀리셨나봐요.

    저도 왜 여기서 못 나가는지 ㅎㅎㅎㅎ

  • 25. 여기가천국
    '14.10.27 4:37 AM (219.240.xxx.7)

    음님 ㅎㅎㅎㅎㅎ그러게요 제가 못 나가게 막고 있나봐요 ㅎㅎ

    미국은 미들네임까지 있고 뭔가 막 이름이 기니까
    우리나라처럼 한반에 같은 성씨 같은 이름 흔한거랑 다르겠군요 ㅎㅎㅎ 선영아 하고 길에서 부르면 막 여러명 돌아보던 우리 나라 위주로 생각했네요

  • 26. 여기가천국
    '14.10.27 4:41 AM (219.240.xxx.7)

    미국은행은님//
    기분 좋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칭찬해주시니 뜻밖에 칭찬에 제가 감사해요 ㅎㅎㅎㅎㅎ
    위기의 주부들 보며 브리가 쓰는 수표책 꼭 써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남편 죽은날에도 아침에 수표 쓸거 다 써 놓고 사람들 부르는거 보고 인상 깊었어요 ㅎㅎ

    특히 부모님이 돈없다고 찾아온 자식에게 수표 써주는 장면. 러브스토리엔가에서 봤던거같거요.
    오늘 진짜 궁금증 풀어 속이 다 시원해요

  • 27. 여기가천국
    '14.10.27 4:43 AM (219.240.xxx.7)

    점세개님//
    그르게요 외국애들에게 번호표는 엄청 생소한 것이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그냥 줄선다해서 놀랐는데
    한가해서 가능했군요

  • 28. ............
    '14.10.27 4:46 AM (107.213.xxx.81)

    음...님//
    정말 요즘 세상을 모르시는군요.
    연세가 굉장히 많으신가봐요.
    ATM에 봉투에 넣어서 입금하고, 한달에 한번 우편도 받고... ㅎㅎㅎ

    모바일뱅킹으로 체크 디파짓 바로 할 수 있고요.
    ATM에서도 디파짓하면, 바로 수표이미지까지 실린 영수증이 나와요.
    은행잔고나 디파짓은 인터넷으로 은행계좌 바로 확인하고요.
    디파짓하거나 내가 지불한 수표는 모두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고요.
    수표 아래 일련번호는 routing number (은행) + account number (본인계좌)로 되어 있습니다.

    cashing out 바로 할 수 있거든요.
    이로 체크관련 사기치는 방법은 길어서 패스합니다. ^^

    drive through 도 편합니다.
    입급, 출금 다 되고요.

    같은 은행 혹은 다른 은행 이용하는 다른 사람한테 인터넷뱅킹도 할 수 있고요.
    한국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편합니다.

  • 29. 체크는
    '14.10.27 4:47 AM (110.13.xxx.33)

    확실히 예전보다 사용은 감소했고 앞으로도 감소하겠지만,
    생각보다는 도태된 지불수단은 아닌데요.
    그 고유의 순기능이 상당히 많죠.
    저 위에 '우편으로 보낼 수있다'라든가,
    현금보다 안전하고, 분실시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거나 후처리와 (피해가 있을 경우)확실한 추적이 가능합니다. 미국의 개인수표는 신용대국 답게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시스템화 되어서 생각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댓글들에 언급된 fraud들은 거의 수령시에 최대한의 사전확인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최소가 기본적으로 운전면허증으로 확실한 본인 확인. 아닐경우 수취 거부됨.)이나 업장이 아니면 개인 수표는 받지 않고, 또 발생시 철저한 트레이싱이 가능한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받는거죠.

    만약 수표를 받는 호텔에서 수표로 체크아웃 후 실제로 지불이행이 되지 않는다면 (단순실수나 계좌 잔고상의 지연일 경우)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실제로 지불을 안할 경우는 아마 호텔보다는 그사람 인생이 훨씬 더 꼬이고 피곤해질 겁니다.

  • 30. 수표 사인하는 기분
    '14.10.27 4:48 AM (110.13.xxx.33)

    좋긴 좋죠.

  • 31. ...
    '14.10.27 4:50 AM (180.70.xxx.150)

    윗님 저는 은행 드라이브 쓰루 서비스가 뭐 어떻다는걸 말하려던게 아니라
    체크 이야기부터 하다보니까 아 드라이브 쓰루도 있었는데 그건 은행말고 먹을때밖에 안써봤네..싶어서 그냥 써본 거였어요
    편하고 입출금 다 되는거 압니다.
    온지 몇년 되니까 저위에 체크 댓글 쓰면서 롸우팅 넘버란 용어가 왜 그리 생각이 안나던지.. ㅎㅎ
    그리고 제가 귀국하기 전까지는 ATM에 체크 입금하면 이미지는 다음날에야 확인됐지(금요일밤에 입금하면 월요일에) 이미지가 즉각적으로 영수증으로 안나왔었는데 그새 바뀌었나 보네요.

  • 32. 여기가천국
    '14.10.27 4:53 AM (219.240.xxx.7)

    와 모리에 팍팍 꽂히는 답변들 감사해요
    모바일도 가능하다니 신기하네요

    수표의 순기능과 그리고 잘못쓰면 인생 피곤해진다는 말 ㅎㅎㅎ 이해가 갈듯합니다

  • 33. 점 여러개님
    '14.10.27 4:57 AM (50.166.xxx.199)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주시는데 글 앞부분의 연세 얘기와 세상을 모르신다는 부분은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지역기반 은행의 경우 전산화 작업이 100%가능하지 않은 곳들도 아직 많습니다. 그래서 두가지 방법을 아직은 병행하고 있는 은행들이 많아요.

    그리고 미국은 몇십불 안내고 튄다?
    몇십불이라 별 거 아니다?
    단 5불이라도 이런 생각으로 살다간 큰 코 다치는 나라죠.
    콜렉션 센터로 넘어가면 그 사람의 크레딧에 빨간 줄 생기고 남은 인생이 윗분 말씀대로 험난하죠. 무엇을 하던 할 때마다 걸림돌이 되니까요.

  • 34. 여기가천국
    '14.10.27 4:58 AM (219.240.xxx.7)

    음님 답변에 참 감사해요. 무슨 말씀인지 알거같아요. ^^

  • 35. ............
    '14.10.27 5:02 AM (107.213.xxx.81)

    저랑 비슷한 연배인 듯한데요. ^^
    전 2012년 전에도 모바일뱅킹이랑 ATM 사용 다 했어요.
    paperless statement로 받은지도 오래 되었고요.
    한국보다 미국 이뱅킹 시스템이 훨씬 간단하고 편합니다.
    간단하고 편하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냐에 대한 답변은 길어지므로 패스합니다.

    50.166.xxx.199//
    아직 병행하고는 있지만 지역기반 은행들도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같지는 않죠.
    연세얘기와 세상얘기는요.
    이제는 그렇지 않은데, 옛날정보를 이렇게 가입인수가 많은 커뮤니티에 올리면 사실인양 호도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요.
    저는 진짜 50대 이상 분인 줄 알았어요.
    글로는 제 말투와 억양이 전달되지 않으니...
    비아냥거린 건 아닙니다.

  • 36. 여기가천국
    '14.10.27 5:04 AM (219.240.xxx.7)

    점 여러개님
    좋은 의도로 알려주신거 감사해요
    미국 이뱅킹 간단해서 좋겠네요
    전 한국에서 흔한 모바일 뱅킹 번호 누를서 많아 귀찮아서 atm 찾아서 보낸답니다 ㅎㅎㅎㅎ늙었나봐요

  • 37. 여기가천국
    '14.10.27 5:15 AM (219.240.xxx.7)

    음님// ㅎㅎㅎㅎ
    저도 한밤에 누가 답해줄까싶었는데
    너무 즐겁게 얘기 들을수있어 감사했어요.
    언젠가 미국가서 수표 꼭 써보고싶네요.
    저도 이만 잘께요 ^^

  • 38. sunny day
    '14.10.27 6:00 AM (169.229.xxx.19)

    요즘은 체크 봉투에 안 넣고 바로 ATM 넣으면 됩니다. 바로 스캔해서 금액까지 인식해요. ㅎㅎ
    은행 어플 다운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입금도 되요. 저는 ATM 도 안 가고 그냥 찍어서 입금한답니다~~^^

  • 39. 근데 원글님
    '14.10.27 6:07 AM (110.13.xxx.33)

    카드포인트 한국도 요즘 다 바로 계좌로 입금해주잖아요?
    현금화해주는게 좋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수표받는게 좋으시다는?

  • 40. ...
    '14.10.27 6:09 AM (123.211.xxx.109)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수표책 사용했었어요.
    80년대초쯤으로 기억하는데 엄마가 수표책 들고와서 미국처럼 사용했어요.
    그러다 신용카드로 사용하신것 같아요.
    기억나시는분 안계신가요?

  • 41. hoony
    '14.10.27 6:45 AM (49.50.xxx.237)

    윗님..저도 기억납니다.
    가계수표 라고해요.
    은행잔고만큼 가계수표 발행할 수 있었어요.
    신용카드 도입되기 전 이네요.

  • 42. 미국살고
    '14.10.27 7:35 AM (124.254.xxx.229)

    미국에 살다가 지금은 서울살고 있는데...
    아직 은행 어카운트 있어요
    작년에 미국 1개월 홈스테이 한적 있어요
    내가방에는 항상 체크북이 있죠.
    주인이 내 사인을 몰래 보고 가방에서 체크 1장 뽑아서
    내 사인 흉내내서 은행에 디파짓했다가 걸렸어요
    은행에서 내사인과 약간 틀라다면서 2500불 체크 쓴적있는지 전화와서
    놀래 은행에 가보니 집주인이 훔쳐서 디파짓했더라구요
    집에와서 홈스테이 주인에게 왜 훔쳤나고 화냈더니
    무릎꿇고 빌더라구요
    왜냐하면 경찰에 신고하면 바로 수갑차는 아주 위험한 범죄거든요
    그래서 경찰부르기는 무서워 용서해줬어요
    내가 3일뒤 서울가면 모를줄 알고 너무 돈이 필요해서 훔쳤대요
    와~ 교포와 결혼해 잘 살다가 딸 2데리고 홈스테이 하면서 사는것이 너무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3일뒤 그냥 서울 왔어요 잘 살길 바라면서요

    체크는 아주 안전한 은행 거래에요
    사고가 없고 주고 받는 돈의 증거가 확실해서 좋아요

  • 43. ㅜ.ㅜ
    '14.10.27 8:45 AM (128.134.xxx.82)

    몇년전에 미국 남부에서 1년간 살았었는데요

    수퍼 계산대에서 제 앞에 할머니 한분만 계서서 잠깐이면 되겠지 하다가

    그 할머니께서 수표에 서명하시고 계산 다 마치기를 기다리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던지...

    정말 인내력 테스트였어요.

    그리고 은행에 일이 있어 갔다가 줄서서 장시간 기다리는데 다리도 허리도 아프고...

    저는 헛점이 많아도 우리나라 시스템이 편하고 좋아요ㅜ.ㅜ

  • 44. ㅎㅎ
    '14.10.27 8:50 AM (211.177.xxx.28)

    서울인데요,
    쓰다 남은 미국 수표 있는데 드릴까요?
    싸인 쓰싹해서 좌~악 찢어 휙 던져 보시게 ㅋㅋ

  • 45. sparks
    '14.10.27 9:02 AM (24.205.xxx.97)

    우라나라도 80년도 초에 미국처럼 신용사회을 열려고 가계수표을 만든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중화가 되기도전에 한 2년정도 시행하다가 잔고도 없는데 부도수표을 남발해서 어느누구도 가계수표을 받기을 꺼려해서 자동으로 사라진적이 있었습니다.
    미국도 요즘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가계에서 수표 받지 않은곳이 많이있습니다
    모든 공과금은 많이 카드로 온라인 결제 하는데 올드 스타일은 지금도 수표로 지불합니다.

  • 46. atm안에 돈봉투 넣는 거..
    '14.10.27 9:13 AM (218.234.xxx.94)

    그리 옛날 이야기 아니에요.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잖아요. 거기에 돈 넣은 봉투 넣으면 밤중에 도둑이 가져갈 수도 있고... 그런데 거기선 "그걸 누가 가져가? 그런 생각을 하는 네가 이상하다" 이런 분위기라고 현지 교포한테 들었어요.

  • 47. ...
    '14.10.27 9:51 AM (14.36.xxx.7)

    우와 진짜 재밌어요.
    저도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 48. ...
    '14.10.27 9:59 AM (112.155.xxx.72)

    제가 미국 살 때는 계좌이체는
    한 번에 20-30불 수수료를 내야해서
    생각도 못 하고 다 personal check으로 처리했는데
    지금도 그런가요?
    한국에선 첵으로 했다가는 사기를 많이 치니까
    계좌이체 수수료를 없애면서
    첵을 없앴나 보네요.

  • 49. 재밌어요
    '14.10.27 10:32 AM (211.36.xxx.77)

    궁금했던 내용인데
    댓글분들도 친절하시고^^

  • 50. 가계수표는
    '14.10.27 10:57 AM (58.120.xxx.136)

    지금도 있을거에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사용했었거든요. 지금은 모르지만 없어지진 않았을듯 해요.

  • 51. 싱가폴
    '14.10.27 11:07 AM (180.255.xxx.55)

    저 지금 싱가폴 사는데 체크 일반적이예요. 회사에서도 깐깐한사람들은 공과금 아직도 체크로 내구요. 집 계약할때 계약금 다 체크로 내고. 집수리하는 아저씨도 체크로 주고. 핸드폰 해지하면 보증금 수표로 돌려받고. 관리비도 체크로 내고. 전 거의 사용안하는데 사용하다보면 편할때 많아요.

  • 52. ..
    '14.10.27 11:59 AM (222.107.xxx.147)

    미국 마트에서 장보고도 체크 쓰는 아주머니들 있었어요.
    신용카드나 데빗 카드 쓰면 될텐데 뒤에 줄 서 있는데도 열심히 쓰던 사람들~
    제 경우는 다른 때는 그냥 신용카드 같은 거 편했는데
    아이 과외비 드릴 때는 퍼스널 첵이 편하더군요.
    은행 가서 몇 백불 안찾아와도 그냥 써서 드리면 되니까요,
    잔디 깎는 분 요금 지불할 때랑 과외비 정도는 첵을 썼어요.
    그 은행이라는 곳이
    우리처럼 몇 분 걸어가면 나오는 게 아니라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 거리라
    첵이 유용했어요.

  • 53. ㅍㅎㅎㅎ
    '14.10.27 12:04 PM (222.234.xxx.207)

    ㅎㅎ님//

    싸인 쓰싹해서 좌~악 찢어 휙 던져 보시라는 말씀에 웃음이 ㅍㅎㅎㅎ

  • 54. ....
    '14.10.27 12:22 PM (103.11.xxx.150)

    미국에서 수표... 이래서 제가 82를 못떠납니다. 이리 배울것이 많으니..

  • 55. 가계수표
    '14.10.27 1:27 PM (222.233.xxx.22)

    한국에서도 80년대초반까지 가계수표라는걸 사용했죠.
    개인 수표책을 은행에서 나눠줬구요. 물건 살때.. 금액적어서 수표 끊어줘요~~
    그러다가..점점 없어지더군요..대신에 신용카드가 자리를 잡은것 같아요.

    첵은 은행이 관리하는거고..신용카드는 카드사가 관리하는건데..
    미국은 카드사보다는 큰 은행들이 워낙 많으니.. 그렇게 자리잡았나 싶거든요.
    저위에 닥 아웃님 말씀처럼 미국이 워낙 변화가 느린 사회이고..인구가 많으니.. 신용카드보다는
    첵으로 신용을 관리하나 싶기도 하고.. 정확히 아시는분.. 답글 달아주세요~

  • 56. 내가사는세상
    '14.10.27 2:22 PM (211.36.xxx.196)

    92년에 입사했더니 당좌계좌 열어줘서 가계수표 썼었는데 재미나요. 사업하는데 거래 가게들중 대금을 가계수표 주시는분들 있어요. 2달뒤에 줄께하면서 두달뒤 날짜의 가계수표 주시죠. 날짜 하루전에 입금하면 당일 2시에 제계좌에 입금되는..

    큰 회사들 어음 이랑 비슷하다 보시면 되요

  • 57. gyeranee
    '14.10.27 5:16 PM (211.217.xxx.98)

    뒷북 같지만 미국서 은행원이였던 아짐이에요 ㅋ
    수표날짜를 오늘날보다 미래로쓰면 은행입금은 불가하구요, 체크를 금요일에 쓰고 월요일에 프로세싱된다고 돌려쓰는건 법적으로 불법입니다. Kiting이라고 하죠. 그렇게 많이 쓰시긴 하지만;; 또받는사람 에 and로 부인남편 다쓰면 두명이 모두 싸인을해야 입금이 가능하지만 or로 부인남편이름을 쓰면 한명만 싸인해도입금 가능합니다 ㅎㅎ
    미국은 글쎄...우리나라보다 변화에 반응이 좀 느려서 새시스템에 적응하는데 훨오래걸리다보니아직도 체크 많이쓰시는듯 해요. 특히 나이드신분들~^^;;

  • 58. 아...그냥 느리게 살고파요.
    '14.10.27 7:24 PM (1.254.xxx.88)

    한국은 진짜...5년만에 세상이 뒤집어졌어요.
    저는 지금 소달구지끌고 흙길 걷는데, 젊은이들은 날으는 비행선을 손폰으로 예약하고 체크인해서는 집앞에서 비행기 부른다는 느낌?

    아이폰 앞에 놓고 인터넷을 어찌 하는지 모르는 이 아짐은 정말 한국서 살기 팍팍 합니다.

  • 59. one fine day
    '14.10.27 10:24 PM (76.104.xxx.195)

    미국 사는 사람인데요 첵을 쓰는 이유는 우선 분실될 경우 걱정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거예요
    이름이 적혀져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가져갔다고 해도 현금화 시킬 확률이 적다는거죠
    그리고 은행에 미리 연락해서 체크 지급 중지를 할수도 있구요 단 이때는 수수료가 붙죠 은행마다 다른데 25불인가 그래요
    그리고 공과금을 수표로만 받는 곳도 있어요 아무래도 카드의 경우는 수수료를 더 붙인다던지 하거든요
    수표의 경우 수표 = 현금 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으니 전기회사나 수도회사에서는 당연히 선호를 해요 저희 주에서도 카드로 내면 (심지어 데빗 카드라고 할지라도) 수수료 더 떼요
    그래서 그냥 수수료 아까워서 체킹 어카운트 연동해서 내던지 체크로 지불하지요
    요새는 다 빨라져서 오늘 수표 쓰고 내일 입금하면 되지 하면 안되요 바로 클리어 되거든요
    굳이 은행가서 디파짓 안해도 모바일 폰으로 다 디파짓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큰일 납니다
    가장 큰 단점은 바운스예요
    만약에 체크를 받았는데 받은 체크 계좌에 돈이 없어서 지급이 안되었을때는 저도 바운스 피 물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새 페이팔로만 해요 바운스 날 염려도 없고 그래서요
    남편이랑 같은 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뒤에 싸인 안해도 디파짓 온리 라고 쓰시면 그냥 입금 되구요
    대신 이럴때는 캐쉬백은 안되요 예를 들어 사람들이 50불 체크 디파짓하고 20불 캐쉬백 하시는 분이 있는데 남편 이름으로만 된 체크의 경우는 제가 가서 디파짓하면 캐쉬백이 안되요
    그냥 디파짓만 되구요
    저는 아직 아날로그 감성이라서 그냥 은행가서 디파짓 합니다만
    저희 시부모님의 경우 (미국분들) 그냥 돈 우편으로 보내시는 분들이세요
    20불 이하는 그냥 메일에 보내시더라구요 꼭 수표로만 손자들에게 돈 보내주는건 아닌듯 합니다

  • 60. ㅎㅎ
    '14.10.27 10:46 PM (115.137.xxx.156)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고 희한하다고 생각었었는데 오늘 자세히 알고 가네요~~ㅎㅎ

  • 61. ..
    '14.10.27 11:08 PM (175.223.xxx.173)

    20년도전에 유학중이었을때, 제 체크북이 다른 사람한테 배송된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은행에서 돈이 인출된적이 있었는데,
    은행에 신고하고 , 수표에 기입된 싸인을 대조하더니
    은행에서 그 돈을 다 지불해주더라고요. 500불도 넘는 금액이었는데요. 아마 수표사고에 대한 이런 보상시템이 확실해서 사람들이 그리 불안해하지 않고 사용가능한것 같아요

  • 62. 수표입금은..
    '14.10.28 1:46 AM (157.160.xxx.208)

    요즘은 애티앰 머신까지도 안가지 않나요? 그냥 전화기로 사진 앞뒤 찍어서 은행 웹사이트로 막바로 입금 가능.

    돈 쓰는 입장에서는 크레딧 카드가 제일 편하고 절약 하는 법이겠지만요 ( 몇 퍼센트 떨어지는 것도 있고 쓴지 한달 지난 후에 돈 나가는 거고...또 취소 하기도 쉽고...)

    돈 받는 입장에서는 현금 받고 싶죠. 근데, 사람들이 현금으로 많이 안 들고 다니니까, 수표 받는 거죠. 그럼 길어야 2일 안에 현금 되니까요. 제 은행 같은 경우는 수표 스캔에서 넣으면 현금이나 똑 같아요. 1초도 걸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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