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볶았는데
고기가 없어서 마침있는 참치캔 하나 따서 넣었더니
짜장..카레 이런거 싫어하는 작은놈이
"엄마..나는 원래 짜장은 짜장면을 좋아하지
짜장밥은 안좋아해
그런데 참치넣고 하니까 먹을만 하더라...고소하고 씹히는맛 있고"
이러면서 품평을 하네요.
앗 지랄 꼴깝을 다 떠네요 ㅋㅋㅋㅋ
근데 고기 넣는 타이밍에 캔참치 넣으신거에요?
아님 마지막에 넣으신거에요?? 궁금해요 ㅎㅎ
둘째 귀엽네요. 짜장소스에 참치 맛나요
참치를 짜장에 넣은건 전혀 신기하지 않은데요.
자기 자식에게 지랄꼴깝이라니요
와~놀랍네요...
우리집에도 품평쟁이가 있어요..
이래주나 저래주나 다 먹어치우면서 들은 풍월은 있어서 품평이랍시고 나불나불해요.ㅎㅎㅎ
님 말대로 지랄 꼴갑을 ㅎㅎㅎ
짜장밥할땐 춘장 오일에 안볶죠?
안볶아야 단백하던데....
요샌 먹어본적이 없네요~
참치는 짜장 다 완성된후 냄비위에 캔에서 기름 빼고 고기만 넣고 살짝 저어서 참치듬뿍들어가게 퍼줬어요.
미리 넣고 조리하면 다 부서질것 같아서요..ㅎㅎ
그리고 지랄꼴깝은 작은놈이 귀여워서 한말이에요.
우리애 귀여워요 하면 또 팔불출이잖아요 ㅎㅎ
그리고 평소 저런 꼴깝떠는말 잘 해요 ㅋㅋ
우리집엔 남편 말에 의하면 절대미각녀가 한명 있어서
아주 음식 품평을 신랄하게 합니다.
절대미각 지존이에요. 할줄아는거라고는 맛을 보고 품평하는것뿐
근데 놀라울정도로 정확해요. 약간 들어간 어떤 맛조차 구별해내더군요.
성적은 신통찮고, 하고싶은일도 그닥 없다 하는데, 그런길로 나가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답변 고맙습니다. 담에 저도 해먹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