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하면서 살집을 구하고 있는데 진짜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서울 집값이 비싸다는걸 실감하고 있어요
몇군데 보고왔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요
결혼 선배님들이 결정해주세요
우선 저희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지하철역과의 근접성이에요
둘다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직업이라 밤에 12시 다되어서 오는게 1주일에 5일정도 되니까...
저희 예산은 1억 6은 목돈이 있고 그외에는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해요
후보1번.
지하철역에서 5~10분거리..24평 아파트.
15년 정도 지난 아파트인데 그동안 수리를 한번도 안했데요
그래서 거실은 마루바닥이지만 방은 장판이었어요
가장 문제는 싱크대..싱크대가 15년전에 처음 있던 그대로...
확장같은거 하나도 안해서 집은 좀 좁아보였어요
결정적으로 금액은 전세보증금 1억 8천만원, 월세 40만원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게되면 보증금이외에 대출이자와 월세로 지불하는 돈은 한달에 48만원쯤 될것 같아요
후보2번.
지하철역에서 1분거리. 역 바로 앞에 붙어있는 오피스텔겸 아파트인데 그중에 32평 아파트가 있어요
여기는 오피스텔이고 아파트고 몇세대 되지 않고 초역세권이라 물건이 없는편이고요
지은지 6년된 브랜드 아파트이고 부엌이고 거실이고, 욕실이고 다 깨끗하고 평면도 잘빠졌고 야경도 좋아요
전세 3억 6천이구요 저희가 한달에 이자로 지불하는 돈은 58만원 일것 같아요
근데 아마 규모가 작아서 관리비로 1번집보다 5만원정도 더 내지 않을까 싶어요 즉 둘의 차이는 15만원쯤 되려나요 ?
한달에 15만원 차이는 별거 아니니까 그냥 좀더 일해서 더 벌자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월세를 만원이라도 줄여야지 대출을 2억 받을생각하니까 겁도 덜컥나고 그러네요..
저희 소득은 둘이 합해서 세후650만원 정도 되는것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부가적인 질문을 하나 더 드리고 싶은데요
남자친구 여동생이 저희가 집 구하는 동네에서 오피스텔에서 살아요
문득 든 생각으로는 저희가 32평대 아파트 이자가 58만원쯤 되고 여동생이 오피스텔 월세로 50만원 내고 있으니
여동생이랑 같이 살까 싶기도 해요
여동생도 혼자 안있어도 되니까 시댁에서도 안심이시고 여동생도 외롭지 않을꺼고 저도 월세 아끼고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도 안되는 얘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