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하루종일 방콕하는 자녀 있으세요
외출은 커녕
하루종일 자기방에서 꼼짝도 안하고
밥만 먹으러 나오는거
그냥 가만히 내버려둬도 되는건가요
늘상 그러니 걱정되서 여쭤봅니다
한창 에너지 넘치는 나이에
이런 애들이 있을까요....
1. ㅡㅡ
'14.10.26 12:16 PM (175.209.xxx.94)저요.재가 구랫슴다..졸업하고 지금은 건어물녀. 원인은 다양할슈있으니 좀더두고지켜보세요. 저같은경우엔 에너지 체력 부족 ㅠㅠ
2. 요즘에
'14.10.26 12:18 PM (121.174.xxx.62)너무 많다고 그러던데요...
시조카가 두 명이나 그런 애들이어서...많이 들어요.
만나보면 너무 멀쩡하고 문제 하나도 없어요.
다만, 현재 그러고 싶어하는 것!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 경우엔 반드시 개입하셔야 합니다만...3. 원글
'14.10.26 12:25 PM (218.50.xxx.49)부모가 자기한테 일체 잔소리 하는거 싫어하고 자기 아쉬울 때만 얘기합니다.. 울화통 터져서 더이상 못참겠어요..
4. 동병상련ㅠ
'14.10.26 12:45 PM (222.237.xxx.12)제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대학1아들 밖에 나가질 않아요
수업도 간신히 출석 안하는것도
꽤 되는거같고 그러니 성적 엉망
몇일이고 신발 안신어요 밤새 노트북앞에
있다가 아침에 잠들어 오후 늦게깨서
또 노트북..잔소리하면 알아서한다고 화내고
옷도 친구도 식구들한테도 관심이없어요
오직 노트북 온라인세계에서만 살아요
어쩌면 좋나요?5. 우리 대딩1
'14.10.26 12:59 PM (59.5.xxx.24)속터져 죽는 줄 알았네요
저러다 말겠지했는데
잠 스마트폰으로 청춘을 보내니
당연히 성적도 엉망 성격은 까칠
신검에 고혈압
운동하고 식이요법 해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 포기하고
용돈을 정지했어요.
한나절 자고 일어나 눈 뜨면 스마트폰
컴게임 아니면 또 잠.
용돈 지워·할 수 없다 선언하니
주말알바 하던데
딱 그시간 빼고는 똑같습니다.
저 위에 댓글님 말씀대로
인이 박히는 거죠.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아야 할텐데
용돈지원 끊었다고
불만이 하늘을 찌르지만
정상상태로 생활반경 돌아오면
한꺼번에 입금할겁니다.
그거 안준다고 제가 무슨 영화를 본다고....6. 헉
'14.10.26 1:04 PM (1.232.xxx.116)울 아들이야긴줄..
외출은 수업..그리고 여름방학동안 열씨미..;;;;했던 스시부페 시간만...
그뒤는그냥 게임보이 3d 노트북 스마트폰...그러고 방에 콕..
미워서 밥도 안준답니다.7. 스맛폰이
'14.10.26 1:24 PM (106.136.xxx.66)바깥 세상보다 백배 천배 광활하고 잼있대요
요즘 젊은이들 sns 로 소통하고 자기 세계 구축하고 존재감 확인하고 그래요. 그것도 하나의 삶의 방식이죠.
그러다 외출할 필요가 있으면 나가겠죠. ^^
저도 요즘 세대였으면 아마 중학교도 졸업 못했지 싶어요
차라리 잘 적응하고 밸런스 맞추도록 ..여행이라도 델구 다니세요 ㅎ8. 헉
'14.10.26 1:24 PM (221.148.xxx.115)이런 ㄴ학생들이 많네요 ... 생각보다.. 지나고 나면 그 청춘이 얼마나 값진건지 그때 후회할텐데.....
안 타 깝 네 요 ............ㅠㅠ9. 제말이요
'14.10.26 1:38 PM (1.232.xxx.116)이 금같은 시간..청춘에..
차라리 학교를 축구하러 가나봐..공부는안하고..하는옆집 아줌마가 더부러울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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