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권동의하고 100만원 받아야할까요?

[장학금]

고2딸아이 담임께서 장학금 지원신청서를 적어서 보내달라고 전화가 와서 서류를 보니 초상권동의하고 이의제기안하는 동의서를 쓰라네요.대한적십자사에서 나오는거구 어려운 학생중에 선정하는거라는데 아이를 위해서 안하는게 나은거지요?저는 저희 아이가 우등생은 아니지만 환경에 비해 성실하고 씩씩해서 조금 장학금주나보다 했는데 이런 장학금이 있네요

[장학금보다는]

광고모델료로 주겠다는 의미가 더 크네요.
두고두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진을 사용할 수 있으니 당장은 아깝지만 저라면 포기할 듯 합니다.
아이의 장래가 얼마나 크게 열려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 사진이 나중에 아이의 발목을 잡을 구실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현재 적십자사 총재가 누군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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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할것 같아요. 기사사진이나 회보같은데 나가는 거일꺼예요. 딱히 안할이유는 없고요. 집안이 어렵고 하는게 포커스는 아니예요. 그리고 집안이 조금 어렵더라도 성실한고 공부잘하는거 자랑스러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중에 알려지더라도 불이익받을께 전혀 없을것 같은데요.

[ㅡㅡ]

뭐가 문제인지?
따님에게 잘된 일 아닌가요?
성실하니까 뽑힌 걸텐데요

[리기]

형편이 어려우시다니 당연히 받아야지요. 사진이 실린다해도 그거 보는 사람이 몇명이나 된다구요. 나쁜일로 알려지는것도 아니구요

[부럽]

우리 딸에게 양보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