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를 많이해야 시집을 잘가나요??

안녕냐옹아 조회수 : 6,315
작성일 : 2014-10-26 03:57:22

우선 전 아직 20대 미혼녀입니다.

 

남자를 깊게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인지 연애가 재미없고 그렇네요.

그래서 난 연애보다 결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선봐서 가볍지않고 배려심 있는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제 주변친구들은 연애를 우선 많이 해야, 잘 하게 되고 그래야  결혼도 잘한다고

현실을 모르는 사람취급하고 비웃네요.

 

정말 연애는 많이해봐야 좋은 남자 만나나요??

연애때는 힘들었거나 잘 안되었지만 결혼해서 잘사는 경우는 없나요????

IP : 119.206.xxx.1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14.10.26 4:44 AM (175.223.xxx.71)

    많이 만나보세요.
    내 짝을 찾으려면...

  • 2. 솔직히
    '14.10.26 5:08 AM (68.96.xxx.114) - 삭제된댓글

    결혼 잘한다는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요? 제 경험에 의하면 결혼은 운명같아서 나의 의지가 작용이 안되었어요.
    나름 배우상이 있었는데 하나도 맞지않는 사람과 결혼을 했었거든요. 연애를 많이하든 적게하든 그런걸로 배우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것 같아요. 결혼 할 시기의 내 운명이 그냥 그 남자와 결혼해야 할 상황으로 만들어졌을 뿐이었어요. 결혼을 잘하기 위해서 연애를 많이 한다는건 글쎄요 어불성설 같아요.

  • 3. ..
    '14.10.26 6:07 AM (112.72.xxx.42)

    의학지에 실린 미국의 연구를 보면 정반대라는 것 같네요.

    "연애 경험 많을 수록 결혼 생활 불행"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40903165211164?


    반면 원글님 친구들은 미처 머릿속에 떠올리지 못했을 듯한데
    배우자 기도해서 그대로 응답받았다는 신비체험자들은 간간히 있어요.
    여기 82 익명게시판에도 기도 제목은 다들 달랐겠지만 경험자들이 보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91511&page=1&searchType=sear...

  • 4. ㄱㅅ듸
    '14.10.26 7:00 AM (211.224.xxx.57)

    연애를 많이 해야 잘가는게 아니고 본인이 잘나야 잘가요.
    본인이 직업좋고 외모 괜찮고 생각이 바르면 비슷한 사람만나더라구요.
    근데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도 지가 별볼일 없으면 그런사람만나고...
    노는물?이라는게 있는데... 애초부터 시집잘가려면 어울리는 물이 좋아야해요.
    제친구들 연애 많이해도 허접한 남자랑 마니했어요.
    자기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니 똑같은 남자밖에 눈에 안들어오니 별수있나요?ㅜ

  • 5. ㅎㅎ
    '14.10.26 7:31 AM (175.209.xxx.94)

    사람을 많이만나봐야 안목이 는다는거죠. 잘난줄알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저 이름으로 가진것도 없다든가..허세뿐이였덤든가 이런 남자들은 역시 사람 많이만나봐야 구별가능

  • 6. ..
    '14.10.26 7:43 AM (1.240.xxx.82)

    예외는 항상 있겠지만
    확실히 남자 많이 만났던 여자가 결혼 잘하는거같고요
    그리고 외모 좀 되는 여자 애들이 잘가는거같더만요

  • 7. ...
    '14.10.26 8:00 AM (221.140.xxx.6)

    연애 많이 안 해본 사람은 남자에 대해 실망해 본적이 없어서 좋은 사람을 못 골라요.
    학벌 좋고 외모 좋고 성품이 다정다감한 사람도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숨겨둔 비밀이 있는 게 사람입니다.
    연애 많이 못 해본 사람들은 결혼해서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고요.

    남들은 초중고 졸업하고 대학 왔는데 본인은 한번도 학교 안 다녀보고 검정고시로 대학 간 셈,
    남들은 훈련소 마치고 입소하는데 혼자만 집에 있다가 바로군대 내무반 배정 받은 셈이죠.
    어떻게든 익숙해지고 견뎌지겠죠. 운 좋으면 잘 지낼 수도 있고.
    하지만 남들한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본인을 힘들게 하고 상처 줄 수 있어요.

    가방 하나를 골라도 이것저것 보고 써보고 해야 좋은 걸 고르죠.
    평생 살 사람을 정하는 일인데 덜컥 한 번에 만난 사람이 나와 아주 잘 맞을 거라 생각하는 건
    어불성설이에요.

  • 8. ..
    '14.10.26 8:28 AM (116.37.xxx.18)

    윗분 맞아요..
    사랑이든 결혼이든 연습이 필요하다 했네요
    법륜스님께서도
    많이 넘어져보고 깨져봐야 지혜의 눈을 뜬다 하셨어요
    아픈만큼 성장하는거죠

  • 9. 김치국
    '14.10.26 9:25 AM (1.126.xxx.238)

    인터넷쇼핑도 해본 사람이 잘하죠. 조건맞춰 결혼하고 거기 만족하겠다 좀 아쉽네요
    Passion 이런게 없어보여요

  • 10. 행복한 집
    '14.10.26 9:38 AM (125.184.xxx.28)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면
    성숙한 사람을 선택할 확률을 높여요.

    미성숙한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을 선택합니다.
    내가 성숙한사람인지 미성숙한 사람인지 부터 판단하셔야 해요.

    가토다이조님의 책을 보시면 판단하실수 있어요.

  • 11. 윗님 말씀처럼
    '14.10.26 10:07 AM (211.110.xxx.248)

    성숙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 성숙한 사람 선택한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단 한 번의 연애에도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만나는 족족 그저 그런 인간만 만나다 결정적 쫌팽이와 결혼한 저같은 여자도 있으니까요.

    아. 그러고보니 위 행복한 집님 가끔 좋은 말슴 남겨주시는 그 분 맞죠?
    반갑습니다.

  • 12. 저요.
    '14.10.26 11:05 AM (175.114.xxx.202)

    제대로 길게 사귀어본건 지금 남편이 처음이었는데
    결혼하고 넘 행복합니다.

  • 13. 행복한봄
    '14.10.26 11:15 AM (112.149.xxx.152)

    일반적으로 경험이 중요하지만..서로 첫 연애로 잘 사는 사람들 많아요.인격? 성숙함의 문제 인것 같아요..
    오히려 비교 대상이 없으니..전 ..더 좋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 14. 그의미소
    '14.10.26 11:37 AM (118.38.xxx.235)

    틀린말도 아닌것 같지만 맞는 말도 아니예요.
    본인의 성숙된 인격과 올바른 가치관 만이 좋은 사람을 고르는 기준이 되는 겁니다.
    백날 허접한 사람만나봐야 그중에 그나마 괜찮은 사람도 진짜 괜찮은 사람 반밖의 수준이 안되는데
    살아보면 답이 나오지요. 그리고 비교대상이 많아지니 만족할줄도 모르고요.
    생각이 바로 된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들만 눈에 잘 들어도는 범입니다.
    그런데 첫번째로 만난 사람이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한번만에 만난게 아쉽거나 불안해서 혹시나
    다음번엔 더 괜찮은 사람이 있을거란 막연한 불안감이 종종 복을 차기고 한답니다.
    근데 주위 오래 산 선배들 하나같이 하는 말은 복불복이라는 말도 하던걸요.
    남편도 중요하지만 주위 인간관게, 시댁 등 많은 부분이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 15.
    '14.10.26 11:59 AM (14.52.xxx.59)

    연애 0번하고
    선봐서 결혼했는데 잘만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잘하려면 연애를 많이 해야 하는게 아니고
    자기가 잘나고 집안이 좋고 뭐 그러는게 빠르죠
    요즘은 연애 많이 하면 소문만 무성하지 좋긴 뭐가 좋아요

  • 16. ..
    '14.10.26 12:34 PM (116.37.xxx.18)

    인간의 본성이란 것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미련은 남기 미련인데..

    영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에서
    여주가 하루하루 무덤덤하게 별일없이 잘 살다가
    우연인지 운명인지 필연인지 모를 외간남자와 조우..
    사흘간의 불같은 사랑을 나누고
    그녀는 남은 여생을
    그 로맨스를 추억하며 살다가
    행복하게 눈을 감는다는 스토리...

    인생은 답이 없고
    삶에는 공식이 없다..

    각자
    다른 인생이 있을 뿐.. 틀린 인생은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41 멸치고추장볶음 할때 마늘 넣어야하나요? 3 궁금 2014/12/11 728
444140 두바이 아쿠아리움 붕괴참사 8 참맛 2014/12/11 5,161
444139 결혼하신분 손금 운명선 2 안녕냐옹아 2014/12/11 6,076
444138 에네스까야 아내는 그냥 용서하고 살겠다네요. 34 ........ 2014/12/11 5,359
444137 님들은 본인 증명사진 확인하면.. 1 행복한삶 2014/12/11 627
444136 장식장에 어떤 것 진열하고 계세요? 4 ... 2014/12/11 898
444135 아이가 무단횡단하다가 택시와 부딪쳤는데 8 .. 2014/12/11 2,298
444134 타바타 운동 문의요. ^^ 2014/12/11 445
444133 유니클로 옷은 한 번 빨면 개쓰레기가 돼요 81 절대사지마세.. 2014/12/11 24,373
444132 유니클로 캐시미어 100% 니트(9만원대) 입어보신분 6 어떤가요? 2014/12/11 30,212
444131 12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11 826
444130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가장 편안한 의자 스타일 추천 좀 부탁드려.. 1 기체 2014/12/11 873
444129 노처녀인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8 2014/12/11 7,824
444128 1년6개월된 냉장고 가스가 새서 15만원이라는데요 53 2014/12/11 735
444127 유명한 단팥빵집 있을까요? 10 인천공항 2014/12/11 2,740
444126 친구의 이런점이 싫어요. 3 ... 2014/12/11 1,124
444125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12/11 1,071
444124 제주 여행 지금 가면 넘 추울까요? 5 ... 2014/12/11 1,530
444123 학교선택 7 어리버리 2014/12/11 752
444122 위로받고 공감해주는 대나무숲같은 곳 공감 2014/12/11 503
444121 초등 5학년 생애 첫 문법 책 추천 해주세요 1 ..... 2014/12/11 968
44412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4 긍정복음 2014/12/11 3,686
444119 회색코트에는 어떤색 머플러가 이쁠까요? 20 호빵 2014/12/11 4,725
444118 한경희 정수기 어떤가요? 정수기바꾸려.. 2014/12/11 497
444117 가난한 동네.. 5 Dd 2014/12/11 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