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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닥을 치면 .... 원글 지웁니다

괜찮아 조회수 : 10,151
작성일 : 2014-10-25 23:33:28

너무 힘들다보니 일상에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는데
... 바닥을 친다는 표현이 잘 못된거 같네요
그래도 고마운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결코 사고전의 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볼게요
그래도 지금은 힘들어도 걸을수도 있으니까요
IP : 121.144.xxx.24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ㅜㅜㅜㅜㅜ
    '14.10.25 11:35 PM (178.190.xxx.185)

    그저 힘내시라고 ㅠㅠㅠ.
    좋은 날 올거예요 ㅠㅠ.

  • 2. 님.
    '14.10.25 11:37 PM (110.9.xxx.220)

    냉정히 말해드리자면
    님이 말한 상황들은 바닥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그것가지고 바닥을 쳤다고 하시다니..
    게다가 작년부터라고 하시니....
    얼마 되지도 않았고.



    님이 평생 곱게 사셔서 그런가 봅니다.

  • 3. 원글
    '14.10.25 11:39 PM (121.144.xxx.246)

    그런가요?
    그럼 어떤게 바닥인가요?

  • 4. 아,
    '14.10.25 11:45 PM (121.172.xxx.24)

    110,9....
    그렇게 말하면 맘 편해요?
    가족이 아프다는 사람에게.

    아오, 왜 이리 비뚤어진 사람이 많다냐.

  • 5. 아파도
    '14.10.25 11:48 PM (110.9.xxx.220)

    살아있는걸 감사히 생각하시길.

  • 6. ..
    '14.10.25 11:49 PM (175.223.xxx.191)

    원글님 힘내세요.
    많은 이들에게 힘든 시절 같습니다.
    아프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대학들어가기도 힘들고..
    그래도 살아가야죠.

  • 7. 쉽지않네
    '14.10.25 11:49 PM (211.36.xxx.243)

    와... 입으로 죄짓는 분 여기 또 하나 있네요 ㅋㅋ

  • 8. 110.9
    '14.10.25 11:51 PM (115.161.xxx.209)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단정 짓다니요...
    누군 대못이 상처라 하지만 누군 바늘 끝 아픔만으로도 세상이 아득해지는 것인데
    참.. 그런 삭막한 맘으로 사시니 언제나 바닥이겠군요

  • 9.
    '14.10.25 11:51 PM (110.9.xxx.220)

    저 정도는 되어야 바닥 치는 거죠.


    다들 곱게 사셨나봐요~~
    좋겠다.

  • 10. 110.9님은
    '14.10.25 11:54 PM (178.190.xxx.185)

    인성으로 바닥치셨네요. 좋으시겠어요.

  • 11. 굳이
    '14.10.25 11:55 PM (110.9.xxx.220)

    좋을건 없고요~^^

  • 12. ㅇㅇ
    '14.10.25 11:58 PM (175.223.xxx.31)

    힘내세요
    저도 더욱 감사하는마음으로 살자 느끼게해주셔서 감사한글이네요

  • 13. 조금씩
    '14.10.26 12:04 AM (220.72.xxx.248)

    조금씩 나아지고 지나갈 겁니다
    평탄하고 무미건조하기만 한 삶이 어디 있나요
    글쓴님 힘내시기 바래요
    인생은 긴 마라톤, 중간에 살짝 고달프고 힘 빠질때도 있지만 계속 뛰다보면 결국은 다 지나가게 마련이죠

  • 14. 이사하면
    '14.10.26 12:0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다 좋아지지 않을까요.
    힘드실텐데 기운내세요.
    어두운 터널을 어서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 15. 저도
    '14.10.26 12:14 AM (175.113.xxx.63)

    20대때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점도 많이 보러다니고 언제 좋아지나 기다리고 했었죠
    지금 경제적으로 직업적으로 여전히 안좋지만...
    그때보단 살기 좋아요
    좋은날 올꺼에요..

  • 16. 123
    '14.10.26 12:20 AM (175.207.xxx.14)

    아아 진짜 힘드셨겠어요 ㅠㅠ 바닥 치셨으니 앞으로 좋은 날이 오길 기도할께요

  • 17. 기운내세요
    '14.10.26 12:21 AM (175.195.xxx.86)

    힘든일들 쓰나미처럼 몰려 오더군요. 원글님은 다행이 회복이 되어 병문안을 다닐수 있어 다행입니다.
    몸만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지만 않으면 빚도 줄여 나갈수 있을것이네요.
    의지만 강하면 죽으란 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 많을테니 마음 편안히 가지시길 빌어요.

  • 18. 원글
    '14.10.26 1:07 AM (121.144.xxx.246)

    감사합니다
    친정엄마 소식을 듣고 저도 모르게 울컥했나봅니다
    글을 지우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고마운 말씀 가슴으로 담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작은 일에도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10.9님 당신에게도

  • 19.
    '14.10.26 7:51 AM (121.178.xxx.153)

    이상한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충분히 힘든 상황이세요 그 중 한 가지만 닥쳤어도 심각한 우울증에 대부분 빠집니다만 님의 성심이 고와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거 같네요 힘내세요

  • 20. 인성이 바닥을 침...
    '14.10.26 8:20 AM (218.234.xxx.94)

    어떤 분의 댓글에 탄복하고 갑니다.

  • 21. 근데 아직 바닥은 아닙니다
    '14.10.26 8:28 AM (119.67.xxx.137)

    사람에게 바닥. 끝은 포기할 때 입니다.
    희망은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들 뿐입니다.

    희망보다 현재를 받아 들이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아요
    힘내세요

  • 22. 힘내세요
    '14.10.26 9:42 AM (180.182.xxx.3)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돌아보면 아 그런 날들도 있었지... 웃을 날이 분명 올 겁니다
    그런데...
    모두들 저 위에 한 분에게 뭐라고 하시는데 왜 저런 표현을 하셨는지 전 이해가 가요
    저 분을 이해 봇하시는 분들은 진짜 바닥이 무엇인지 겪어보지 않아서일 거에요...
    그것 자체로 감사하다고 여기시길 바라고, 원글님 또한 자신의 상황보다
    훨씬 더 못한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 용기 가지시기 바랍니다

  • 23. 이구...
    '14.10.26 11:13 AM (124.51.xxx.155)

    위에서 날선 소리 하시는 분도 삶이 힘드셔서 그러신가 봅니다. 그분께 평안을 비는 원글님 마음 그릇이 넓으신 거 같아요. 저는 원글님에 비하면 아주 얕은 바닥을 지나고 있지만 그간 삶이 평탄해서였는지 이것도 감당하기 쉽지 않아요. 원글님, 저, 그리고 힘든 일 겪으시는 모든 분들, 곧 바닥치고 올라오길 바랍니다.

  • 24. ....
    '14.10.26 2:03 PM (218.234.xxx.94)

    두번째 댓글 답니다.

    "그 정도는 바닥도 아니다, 저 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진짜 바닥이 뭔지 몰라서 그런 거다.. "

    이렇게 말하는 분들 참 답답하네요.
    저도 원글님 못지 않은(혹은 그 이상의) 바닥 쳐봤습니다.

    심지어 내가 진 빚도 아닌 부모 빚도 갚아야 하고(부모님도 보증 잘못 서서 빚짐)
    부모 생계도 돌봐야 하는...
    (빚지는 와중에 부모님 충격 받아서 뇌졸중 쓰러지시고 10년을 전신마비로 살다가 돌아가셨고요)

    물론 저보다 더한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내 경험이 원글님만큼은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바닥도 아니다"라고 댓글 못다는 거 아닙니다.

    내 경험보다는 낫다 싶어도 원글님의 이 어려운 상황, 막막한 심정이 이해되니까
    힘 내시라고 위로의 댓글 다는 거고,
    "이 정도는 바닥도 아니다, 어려운 거 못 겪어봤네" 이딴 소리 안하는 겁니다....

  • 25.
    '14.10.26 2:07 PM (59.14.xxx.172)

    110.9. 번님에게 뭐라고 하시나요?
    저분이 원글님에게 저주의 말을 하신것도 아닌데요

    원글님이 그냥 힘들다고했으면 모를까
    지금 쓰신 내용으로보면 바닥을 친건 아니죠
    정말 바닥을 치는걸 겪어본사람만이 동감할겁니다

  • 26. 22222222
    '14.10.26 2:11 PM (118.219.xxx.52)

    110.9. 번님에게 뭐라고 하시나요?
    저분이 원글님에게 저주의 말을 하신것도 아닌데요

    원글님이 그냥 힘들다고했으면 모를까
    지금 쓰신 내용으로보면 바닥을 친건 아니죠
    정말 바닥을 치는걸 겪어본사람만이 동감할겁니다 2222222222222222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27. ..
    '14.10.26 2:45 PM (219.254.xxx.203)

    제기준에도 정말 바닥은 아니지만..원글님 기준에선 바닥일수 있죠...

    바닥 아니라는 분들은 어디 다리밑에 가서 노숙이라도 해야 바닥쳤다 하려나요?? 그리 생각하면 6.25피난 겪으며 오만 고생 다하신 우리 부모님 세대에겐 우리세대 고생이야 아무것도 아니겠죠..우리세대가 바닥 운운하면 코웃음 치시겠죠.

    원글님 기운내세요. 힘든일 한꺼번에 닥치는때가 오더라고요. 저도 그런일 겪었고요.
    다만 그게 나쁜것만은 아닌게 그상황서 좀이라도 좋아지면 정말 감사하게 살수있고. (원글님도 이미 느끼신거 같지만요) 그상황 버틴후의 내가 좀이라도 인격적으로 성숙되었음을 느끼며, 좀더 마음이 컸다라고 느낄때인거 같습니다.

  • 28. 바닥에 무슨
    '14.10.26 3:47 P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객관성이 필요한가요.
    내가 살아온 날들중에 가장 힘들면 바닥인거지.....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채찍질하는 모양새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 29. ㅇㅇㅇ
    '14.10.26 3:59 PM (211.237.xxx.35)

    참내
    ㅎㅎ
    남 바닥쳤다니까 바닥이네 아직 아니네 해가며
    그것가지고도 질투하네요.. 참 별별 인간들 많아요..
    원글님보고 바닥이 아니라고 한 몇몇댓글님들
    남들 확실히 모르는 바닥, 정확하고 확실하게 겪어본것, 축하해요.

  • 30. 바닥
    '14.10.26 4:36 PM (124.51.xxx.155)

    사람들마다 바닥은 다 다른 거잖아요. 인생이 어디 그렇게 공평하던가요... 누리는 행복도 같고, 불행도 같고???

  • 31. 힘내세요
    '14.10.26 4:58 PM (112.72.xxx.60)

    저도 편하게만 살다가
    몇해 좀 없이 살고 있어요.
    그러나 별로 낙담해 본적은 없어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데
    너무 많은걸 가졌었고

    지금 바닥이네. 힘드네
    말을 그렇게 만들고
    마음을 그렇게 가지면 힘들지만

    잘먹고 잘살고 있잖아
    빈손으로 가는데, 참 많은걸 가지고 있네
    생각하니 그저 삶이 여행같습니다.

  • 32. //
    '14.10.26 6:52 PM (27.115.xxx.104)

    추잡스럽네요 바닥을 치면 마음까지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지는가 봅니다
    세모꼴로 타인을 힐끗거리면서 그런 마음으로 대하는게 편하다면 그렇게 살면 되지요
    허나 그 주변에는 오로지 님들같은 사람들밖에 없을겁니다 황무지가 그렇잖아요

    글쓴님 다행이네요.. 건강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33.
    '14.10.26 7:02 PM (203.226.xxx.83)

    이래서 사집살이 호되게 당한 여자가 더 한 시어머니 되는 건가봐요
    "너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야 나 때는 더 했어"
    이런 마인드?ㅋ

    제가 식당에서 화장실을 가는데 화장실이 식당 밖 다른 건물에 있고, 남녀 공용이고 낡고 거기다 밤 시간이라 무서워서 남자친구보고 잠깐 화장실 앞에 서 있어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옆에 한 60 되는 아줌마가 절 보고 이러더군요
    "요즘 젊은 여자들은 참 유난이야 "
    뭐 그 말 듣고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쌍하달까
    본인이 여자로서 대접 받고 못 살았기 때문에 제 행동 또한 이해할 수 없었나보죠

    힘든 삶이 그렇게 퍽퍽한 마음을 갖도록 만든 거니 뭐...욕하고 싶지는 않고 안쓰럽네요
    암튼 원글님 리플 신경쓰지 말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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