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너무 보고파요ㅣ
엄마와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이 그리워서 뼈에 사무치고 집에 계실거 같아 불러봅니다 엄마 라고 크게 부르면 왜하고 대답해 주시던 모습어 떠오르고 엄마랑 같이 밥 먹던 식탁 쇼파를 보며 또 눈물이 나네요
엄마옷이랑 짐 다놔두고 날 두고 가버리면 난 어찌 살라고..
엄마옷도 입어보고 지팡이도 만져보고 매일 엄마가 놀다가 집에 들어오실것만 같아 기다려집니다
엄마는 늘 내곁에서 날 지켜줄줄 알았는데 엄마가 가실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엄마가 보고싶어서 마음이 찢어집니다
잘못해드린거만 생각나고 후회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시고 계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엄마 정말 좋은 엄마가 내 엄마여서 감사했어요
이제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니 엄마가 계신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1. ..
'14.10.25 11:41 PM (223.62.xxx.58)아...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간혹...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혹시 생각보다 빨리 가게되면 내 딸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아니 그렇게 그리워할만큼 나는 좋은 엄마였을까..
세상에 내자식을 홀로 두고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맘 아프고 그러네요..
자식 둔 부모는 그래서 자식이 장성해서 가정을 이루는건 보고 가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그리고 내 자식은 내가 갔다고 너무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그렇지만 적당히 그리워하고 기억해줬음 좋겠다...
님어머니도 님 생각하면 가시는마음이 애틋하셨겠지요...
그래도 너무 오래 너무 깊이 힘들어하면 어머니마음도 더 안좋을거에요.
어머니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마음에 간직하세요.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2. 저도
'14.10.25 11:46 PM (110.9.xxx.220)올 초에 아빠를 보내드렸습니다..
그 상실감과 슬픔은 안 겪어 본 사람은 상상도 못할꺼예요.
저도 이렇게 슬플줄은 몰랐거든요...........
지나가는 아저씨만 봐도 아빠생각나고
아빠 차와 같은 차종만 지나가도
아빠가 타고 있나 쳐다보고 아니면 울고......
다큰 어른이 얼마나 길거리에서 울고 다녔는 지 몰라요...........
이 슬픔 언제쯤 옅어 질까요.......
아빠 너무 보고싶어.....3. ㅠㅠ...
'14.10.25 11:46 PM (115.161.xxx.209)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부르죠...
"엄마"..."왜"...
그 소릴 들을 수 없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하니
맘이 미치게 흔들리네요....4. 제 아버님도 2010년도에 돌아가셨는데
'14.10.25 11:56 PM (175.195.xxx.86)제가 너무 너무 힘들고 지칠때 꿈에서 뵈었어요. 낮이고 밤이고 일할때 꿈에 일터를 쭉 돌아 보시더군요.
하늘에서도 걱정되셨었나봐요.
부모란 이런 존재인듯 해요.5. shymom
'14.10.26 12:07 AM (175.223.xxx.31)ㅠ
엄마한테 잘해드려야겠어여
글 감사합니다6. 깊은 슬픔
'14.10.26 4:26 AM (74.102.xxx.84)엄마는 언젠가는 떠나가시지요. 너무도 슬프지만 우리 또한 가니까요. 그래서 인연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게 맞는가봐요.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니...
7. 맘이 아프네요
'14.10.26 8:31 AM (119.67.xxx.137)저도 40인데 요즘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살아 계시지만 멀어서...
아직도 엄마라고 부릅니다
어머니라고 하면 엄마가 갑자기 일이 생길 것 같아서요.
저한테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저는 항상 엄마없는 사람이요 라고 대답한답니다.
엄마 없는 현실 상상도 안되네요.
보고 싶을 땐 많이 우세요 ㅠㅠ8. 저도...
'14.10.26 6:19 PM (218.234.xxx.94)저도 엄마와 둘이 살다가 올초에 갑자기 보내드렸습니다....
엄마 물건 정리하는 것도 아직은 힘드네요.
극잡동사니(메모지 쪼가리, 다 쓴 약병) 외에는 아직 그대로 두고 있어요. 청소만 하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5258 | 일본여행 여쭤봐도 될까요? 11 | 여행초보 | 2015/08/21 | 2,394 |
475257 | 공부할때 다른 분들은 어느정도 집중하시나요? 4 | rrr | 2015/08/21 | 1,603 |
475256 | 살기가 너무 괴롭다면....아우슈비츠의 여자들 한번 읽어보세요 15 | 책 | 2015/08/21 | 4,590 |
475255 | 재혼가정있으신가요? 62 | 이또한 | 2015/08/21 | 11,433 |
475254 | 일상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8 | ㅇㅇ | 2015/08/21 | 1,691 |
475253 | 열무김치가 많이 쉬었는데 활용법좀? 10 | 저도 | 2015/08/21 | 2,775 |
475252 | 부산님들 집은 언제 사는게 좋을까요? 1 | 아지매 | 2015/08/21 | 939 |
475251 | 도대체 왜 내 카드들이 해외에서 나돌고 있는건지? 10 | 카드해킹 | 2015/08/21 | 2,266 |
475250 | 무선청소기, 안쓸 때 계속 충전해두는게 맞는건가요? 2 | 궁금 | 2015/08/21 | 2,528 |
475249 | 아들이 연천에 있어요 32 | 떨려요 | 2015/08/21 | 4,438 |
475248 | 낙엽을 태우면서라는 수필 피천득? 이효석? 6 | 헷갈려 | 2015/08/21 | 3,159 |
475247 | 50~60대 보석,시계 9 | ... | 2015/08/21 | 3,158 |
475246 | 르쿠르제 사신 분 잘 쓰세요 11 | .... | 2015/08/21 | 3,893 |
475245 | 주식이 떨어지면 부동산은 어떻게되나요? 11 | 주식폭락 | 2015/08/21 | 3,863 |
475244 | 막강한 이건희와 이재용 부자가 | 삼성 | 2015/08/21 | 2,281 |
475243 | 브레빌 착즙기랑 쥬서기중 고민이에요.. 2 | .. | 2015/08/21 | 3,502 |
475242 | 저 탈모일까요? ㅠㅠㅠ 너무 슬퍼요 12 | ,,,,,,.. | 2015/08/21 | 2,892 |
475241 | 북한은 진짜 20 | 좀 | 2015/08/21 | 7,565 |
475240 | 신 백김치가 많아요. 활용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10 | ... | 2015/08/21 | 3,707 |
475239 | 아이들골프 2 | 운동 | 2015/08/21 | 654 |
475238 | 미역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나요? 1 | ... | 2015/08/21 | 826 |
475237 | 해외에서 국내 책 배송받으려면 2 | ... | 2015/08/21 | 425 |
475236 | 엄마께 힘이 될 말, 또는 위로가 될 말? 3 | 레다네 | 2015/08/21 | 707 |
475235 | 8월 21일 한겨레 그림판 3 | 미래 | 2015/08/21 | 722 |
475234 | 받은 축의금은 사이가 어쨌든 돌려줘야 되겠죠? 13 | 음음 | 2015/08/21 | 2,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