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열이나고혈뇨를봐요

흑흑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4-10-25 20:23:17
저희 집 개가 12살 정도 됐습니다.. 튼튼한 녀석인데 이틀전 갑자기 열이 나고 토하고 혈뇨를 봅니다. 동물병원 가서 검사를 하니 자궁 문제는 아닌듯하고 방광염인갓 같다고 빈혈때문에 눈밑과 혀의 색도 ㅘ얗다구요..주사맞고 약먹고 했는데 계속 열이 나고 힘이 없고 애 피부도 노랗게 된 것 같아요...뭘 안먹으니 더 힘이 없는 것 같고...
애들은 개 죽는 거 아니냐고 울고 난리에요...ㅠ.ㅠ
소 간을 사놨는데 그거라도 삶아서 으깨줘 볼까요?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쌀미음이라도 끓여야 하는건지...도와주세요...
IP : 58.231.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5 8:24 PM (58.141.xxx.9)

    간이 안좋은것 같은데, 저라면 더 큰 병원에 달려갑니다. 그 정도 비용과 노력을 지불할 만한 시간을 함께 보낸 개라면요

  • 2. ..
    '14.10.25 8:25 PM (175.114.xxx.231)

    빨리 동물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세요.!!

  • 3. 88
    '14.10.25 8:30 PM (211.110.xxx.174)

    내일 날 밝으면 큰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혈액검사는 해보셨는지요? 왠만한 병증은 혈액검사로 거의 나오거든요.
    개들은 몸이 아프면 먹질 않아요. 수액이라도 맞춰주면 좀 덜할텐데요.
    시원한곳을 찾아 누우려고 하면 몸에 열이 많이 난다는 뜻이니 그만큼 위험하다는 신호예요.
    혈뇨로 빈혈이 올 정도라면 경증은 아닌거 같은데...걱정입니다.
    원글님께서 집에서 해줄 일이 별로 없어보여서 안타깝습니다.

  • 4. .--
    '14.10.25 8:31 PM (58.141.xxx.9)

    간 수치가 갑자기 급격하게 올라가면 응급실서 약 맞아야해요 아니면 간성혼수로 바로 갑니다

  • 5. kima
    '14.10.25 8:34 PM (223.62.xxx.21)

    어뜩해요ㅠ 저희도 개키우는데 맘이아프네요ㅠㅠ 강아지들은 말을못하니 더 불쌍해요 흑

  • 6. oo
    '14.10.25 9:07 PM (183.99.xxx.237)

    제발 다른 병원으로 다시 데리고 가세요... 얼른요

  • 7. ㅠㅠ
    '14.10.25 9:07 PM (223.62.xxx.42)

    그병원에서 또오란말안하던가요?? 잘보는 병원으로 어서 데려가세요 입원해야할것같은데 ㅠㅜ 초콜렛이나 양파를 먹은건아닌지 ㅜㅜ 나이도많아서 엄청힘들거에요 얼른데려가세요 ㅠ

  • 8. 24시병원
    '14.10.25 9:15 PM (222.237.xxx.124)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하면 웬만한 병명은 다 나옵니다. 방광염인것같다니요. ㅡㅡ;; 방광염이면 방광염 증세가 보이기 때문에 의사들이 금방 알텐데, 아기때부터 허약한 강아지라서 온갖 듣다보다못한 병 다 걸리고 왠만한 강아지들 안걸리는 병까지 얻은 아이를 데리고 있지만 병원에서 저렇게 추측성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진단을 하고 그 다음 확진을 하기 위해 검사를 해서 정확한 병명을 바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그러니 일단 믿을만한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가보세요.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병원행같습니다.

  • 9. 원글
    '14.10.25 9:55 PM (117.111.xxx.67)

    지금 24시 응급병원 왔어요..다시 혈액검사한다고 들었구요...힘이 없는데도 평소대로 의자에서 뛰어내리다 턱을 세게 부딪히기 까지...아이한테 맡겨놓고 접수증 쓰는데 저한테 오려다가..ㅠ.ㅠ 겁나요...지금 완쾌되어도 나중에 무지개 다리 건널텐데....이젠 동물안키우려구요...너무 가슴이 아파서요...

  • 10. 에구
    '14.10.25 10:19 PM (222.237.xxx.124)

    걱정이 되었는데 병원에 가셨다니 맘이 아프시죠? 강아지들이 병원에 가면 흥분 상태라 아파도 덜 아픈 티를 낸다고 하더군요. 우리집 강아지도 집에서는 다리를 절뚝 거리다가도 병원에 가면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혈압도 측정하면 높게 나오고요. 아마 강아지가 흥분한 상태이니 보호자분께서 너무 겁내거나 맘 아픈 티 내지 마세요. 강아지들이 다 안다고 하더군요. 보호자가 겁에 질려 있거나 흥분한 상태이거나 슬퍼하면 정말 큰 일이 있는 줄 알고 강아지들이 더 위축되거나 힘들어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보호자분께서 힘내시고 씩씩하게 강아지가 검사 잘 받도록 다독거려 주세요. ^^

  • 11. 에구
    '14.10.25 10:27 PM (222.237.xxx.124)

    그리고 우리 삶 중에서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 어디있겠어요? 가끔 저도 님처럼 지금 내 곁에 있는 저 녀석을 먼저 보낼 생각하면 맘이 너무 아파서 다시는 이런 인연 만들지 말아야지 다짐한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내가 안녕이란 인사를 할 수 있게 그리고 후회없이 보살펴줄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이렇게 기다려주는 이 이쁜 녀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 그리고 마지막을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지켜줘야지. 이것이 이 고맙고 이쁜 생명이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게 준 기쁨과 행복에 대한 인사라고 생각하면서 보낼 때 웃으면서 보내줘야지 하면서 많은 다짐을 합니다. 그래도 아프겠죠. 헤어짐이 안아프다면 거짓말일테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아직 헤어질 시간이 아니니 그런 걱정 미리하지 마세요. 요즘 12살이면 정정하답니다 ^^ 강아지에게 치료 잘 받을 수 있도록 님도 힘내세요. 강아지는 님의 아가라서 엄마의 모습에서 힘을 얻는답니다. ^^ 강아지 괜찮을거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48 다이빙벨 예매했어요 3 ... 2014/12/09 364
443147 영ᆞ수 다니면운동 하나 배우기 어려운가요ᆢ 7 6학년되면ᆢ.. 2014/12/09 959
443146 흔한 재벌 2세 5 천박한 재벌.. 2014/12/09 6,073
443145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땅콩님 예중 나왔나요? 7 ryumin.. 2014/12/09 4,392
443144 감동적인 수필 글 나눕니다. 보령 의사 수필 문학상 대상작 7 123 2014/12/09 1,798
443143 2014년 12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9 475
443142 어려워요! 잡채 당면 불리고 데친다 VS 불리지 말고 바로 데친.. 17 어렵다.. 2014/12/09 5,992
443141 대한항공, 뒤늦게 사과했지만.."사무장 탓" .. 9 샬랄라 2014/12/09 2,327
443140 예비장모 에게 주는 한 가지 팁 9 ㅗㅗㅗ 2014/12/09 2,963
443139 그린피스, 한빛원전 3·4호기 가동중단 촉구 1 인코넬600.. 2014/12/09 568
443138 가정주부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25 알려주세요 2014/12/09 2,997
443137 조현아 - 옛날짧은인터뷰영상 이때도 호텔건으로 구설수.. 5 예전82글 2014/12/09 4,817
443136 이런 모녀관계가 정상인 걸까요. 30 2014/12/09 7,166
443135 입 닫고 받아 적기만 해 A+.. 창조적 비판 사라진 대학 에이잇 2014/12/09 617
443134 뉴욕 or 미국생활 궁금하신 분 1 미국체류맘 2014/12/09 1,331
443133 내일 부동산 계약하는데 중개수수료를 얼마로 계산해야 할까요? 6 ㅇㅇㅇㅇ 2014/12/09 1,118
443132 지적 장애인들 조심하세요!!! 42 달베비 2014/12/09 15,724
443131 곰이 사자를 때려죽였어요 9 뭔소리 했길.. 2014/12/09 3,422
443130 수능배치표, 가 나 다군에 어느학교있는지... 3 ... 2014/12/09 1,283
443129 남편회사 팀원들과 저녁식사자리에요. 4 남편회사 모.. 2014/12/09 2,005
443128 라식 2 한겨울 2014/12/09 512
443127 이런것도 결벽증인가요? 1 아이교육문제.. 2014/12/09 771
443126 외국인 만나는 사주가 따로 있나요? 6 워메 2014/12/09 13,196
443125 기 세개 보이는게 왜 부러운 건지 잘모르겠어요. 14 2014/12/09 3,855
443124 예를들어 그 비행기가 후진했을 때 3 ..... 2014/12/0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