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술 안 좋아한다고 싫다고 한 직장동료

소개팅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4-10-25 17:57:32
제 사촌이랑 직장동료를 소개시켜줬는데요
만나기 전에는 사진보고 키나 외모 맘에 든다고 했고 집안 학벌 이런거 듣고 좋다고 했어요
사촌은 대기업다니고 저랑 직장동료는 대기업바로 아래 기업이에요
둘이 몇번 만났었나본데 결국 잘 안된거같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아무말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회식자리에서
그 친구가 취해서 말하더라고요

남자가 다른 건 다 맘에 들었는데술을 안 좋아해서 회식에서
끝까지 가지 않는다고 말을 듣고 고민하다가 그만 만나자고 했다고요
맨날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혼자 갓난쟁이 키우고 살림하는 저는 그거 장점아니냐고 했더니
우리는 정년까지 다니기 힘드니까(저희 회사가 정년까지 다니는
사람이 드물어요) 남자라도 승진해서 오래 다녀야하는데 회식때 잘 못하는 남자는 승진하기 어렵다고 싫다네요.
앞으로는 여자앞에서 그런말하지말라고 귀뜸이라도 해줘야 할 지 고민됩니다.
이모한테는 사실대로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정말 누구의 인연을 만들어준다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IP : 175.223.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핑계를 대세요
    '14.10.25 6:03 PM (59.86.xxx.111)

    그 여자가 아직 철이 덜 들었네요.
    그렇게 세심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결혼할 수 있는 남자는 없어요.

  • 2. ..
    '14.10.25 6:04 PM (175.114.xxx.231)

    이모님께는 말하지 말고요
    사촌에게는 귀띔 해주세요.
    그 여자분 굴러들어온 복덩이를 찼네요.

  • 3. ...
    '14.10.25 6:12 PM (112.155.xxx.92)

    정말 그 말을 믿으시는거에요? 무슨 그런 개뼉따귀같은 말은 전해요 전하길. 여자가 자기 자존심 세우고자 뻥치는거에요.

  • 4. 가치관
    '14.10.25 6:18 PM (220.76.xxx.234)

    그사람은 술을 못하면 사회생활 힘들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인거죠
    저는 다 좋은데 술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세 번 보고 그만 만났는데
    소개해주신 분께는 키가 작아서 싫다고 한 적이 있네요
    다른게 맘에 안드는데 친척이라서 조심스러워서 그럴수도 있고
    사실을 알아서 뭐하게요
    연이 아닌가보다 그래야죠

  • 5. ....
    '14.10.25 6:24 PM (218.156.xxx.141)

    술 안마시는 남자 좋아하는 여자 널렸어요. 전할 필요도 없는말일듯해요.
    승진이니 뭐니 하는데 술 못해도 승진 할 사람은 잘하는데
    모 대기업 전무던가 이사던가 몰랐는데 보니깐.. 술 전혀 거의 못하고.. 유흥 그런거
    거의 즐기지 않는분였는데.. 케바케일텐데...
    친구분이 술자리의 현실을 잘 모르는 분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115 매실 걸러 항아리에 보관 중인데 갈색 부유물이 생겼어요 유기농 2014/10/26 884
430114 대하어디서 살까요 3 ... 2014/10/26 1,116
430113 어제 모기땜에 글 올렸었는데요 8 ... 2014/10/26 1,634
430112 이 가방들 카피인지 디자인 좀 봐주실래요? 7 . . 2014/10/26 2,104
430111 새차 산 사람에게 해주면 좋은 선물 뭐있을까요? 4 ㄹㄹ 2014/10/26 1,551
430110 강아지가 밤에 울어요. 17 ddd 2014/10/26 11,694
430109 지나가다명동성당을 우연히 2014/10/26 598
430108 미생에서요. 장그래만 계약직인건가요? 15 미생에서 몇.. 2014/10/26 17,045
430107 유리창 테이프 뗀 흔적 제거 10 앙이뽕 2014/10/26 3,503
430106 정규직과 자영업..중산층이 무너진다 (증권사 직원 자살) 3 뉴스타파 2014/10/26 4,276
430105 초상권동의하고 100만원 받아야할까요? 5 장학금 2014/10/26 2,188
430104 털빠지는 아크릴100%목도리는 도리가 없나요? 1 목도리 2014/10/26 3,866
430103 올리비아 핫세, 한국계 아들이 있다고? 20 핫세子 2014/10/26 18,046
430102 하프 하면 집에 돈이얼마나 많은거죠? 8 .. 2014/10/26 3,795
430101 환절기때마다 감기..ㅠㅠ 5 애둘 2014/10/26 1,014
430100 정치얘기 많이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 27 ..... 2014/10/26 3,822
430099 경주 여행시 맛집 소개합니다...^^ 6 티니 2014/10/26 3,202
430098 결혼하고도 퇴폐업소 못끊는 남편..법원 "이혼하라&qu.. 1 레버리지 2014/10/26 1,284
430097 개신교 목사와 신도 사찰 경내 안에서 예배보다 8 *** 2014/10/26 1,674
430096 그릇 중 숀발트 schonwald 파는 곳이요 그릇 2014/10/26 1,086
430095 신해철 시사인 인터뷰 7 기적을 바라.. 2014/10/26 2,794
430094 비싼 스카프 제값할까요? 15 오래도록 2014/10/26 6,470
430093 이승환 히든싱어, 와... 3 2014/10/26 2,787
430092 다른집 고양이들은 어떤가요 9 집사 2014/10/26 1,416
430091 타임지,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적 양극화 보도 5 light7.. 2014/10/26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