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이랑 직장동료를 소개시켜줬는데요
만나기 전에는 사진보고 키나 외모 맘에 든다고 했고 집안 학벌 이런거 듣고 좋다고 했어요
사촌은 대기업다니고 저랑 직장동료는 대기업바로 아래 기업이에요
둘이 몇번 만났었나본데 결국 잘 안된거같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아무말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회식자리에서
그 친구가 취해서 말하더라고요
남자가 다른 건 다 맘에 들었는데술을 안 좋아해서 회식에서
끝까지 가지 않는다고 말을 듣고 고민하다가 그만 만나자고 했다고요
맨날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혼자 갓난쟁이 키우고 살림하는 저는 그거 장점아니냐고 했더니
우리는 정년까지 다니기 힘드니까(저희 회사가 정년까지 다니는
사람이 드물어요) 남자라도 승진해서 오래 다녀야하는데 회식때 잘 못하는 남자는 승진하기 어렵다고 싫다네요.
앞으로는 여자앞에서 그런말하지말라고 귀뜸이라도 해줘야 할 지 고민됩니다.
이모한테는 사실대로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정말 누구의 인연을 만들어준다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술 안 좋아한다고 싫다고 한 직장동료
소개팅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4-10-25 17:57:32
IP : 175.223.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른 핑계를 대세요
'14.10.25 6:03 PM (59.86.xxx.111)그 여자가 아직 철이 덜 들었네요.
그렇게 세심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결혼할 수 있는 남자는 없어요.2. ..
'14.10.25 6:04 PM (175.114.xxx.231)이모님께는 말하지 말고요
사촌에게는 귀띔 해주세요.
그 여자분 굴러들어온 복덩이를 찼네요.3. ...
'14.10.25 6:12 PM (112.155.xxx.92)정말 그 말을 믿으시는거에요? 무슨 그런 개뼉따귀같은 말은 전해요 전하길. 여자가 자기 자존심 세우고자 뻥치는거에요.
4. 가치관
'14.10.25 6:18 PM (220.76.xxx.234)그사람은 술을 못하면 사회생활 힘들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인거죠
저는 다 좋은데 술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세 번 보고 그만 만났는데
소개해주신 분께는 키가 작아서 싫다고 한 적이 있네요
다른게 맘에 안드는데 친척이라서 조심스러워서 그럴수도 있고
사실을 알아서 뭐하게요
연이 아닌가보다 그래야죠5. ....
'14.10.25 6:24 PM (218.156.xxx.141)술 안마시는 남자 좋아하는 여자 널렸어요. 전할 필요도 없는말일듯해요.
승진이니 뭐니 하는데 술 못해도 승진 할 사람은 잘하는데
모 대기업 전무던가 이사던가 몰랐는데 보니깐.. 술 전혀 거의 못하고.. 유흥 그런거
거의 즐기지 않는분였는데.. 케바케일텐데...
친구분이 술자리의 현실을 잘 모르는 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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