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탈북자에 대한 단상

위험한 주제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4-10-25 13:52:18
이 이야기는 정말 하기 조심스러운 일인데...
편견을 자아낼 수도 있고
한국적 인종차별을 형성할 수도 있고...

그런데 제가 들은대로 적어 보면
탈북자들이 여러가지 경로로 한국으로 들어오겠지만
많은 경우가 중국과 북한 경계지역에 살면서
밀수 하고 왔다 갔다 하다가
목숨걸고 탈출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 지역은 아오지 탄광식으로 귀양살이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순하고 고지식한 사람들은
북한정부가 하라는데로 다 하다 굶어 죽고 
그래도 탈출할 생각을 못 하는데
그 중에 독하고 유도리가 좋은 사람들이 탈북을 하는 거죠.

우리들을 봐도 살기 힘들다고 밀수하고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런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사람들이
목숨 걸고 탈출해서 한국으로 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상이 있고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그럴까요?
굶어죽지 않기 위해 무엇이든 하던 사람들이니
한국에 와서도 그렇게 삽니다.
이명박 때부터 특혜가 많이 주어져서
탈북자들 중 젊은 아이들은 대학도 서울대 부터 서강대 까지
일류대학으로 가는데
문제는 그들이 살아온 환경이 공부하는 환경이 아니어서
한글을 제대로 못 쓰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죠.
그래도 일류대 졸업했다고 왜 일류기업에서 취직을 안 시켜 주냐고 불평하는
이야기도 들었고...

암튼 좋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살아서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 기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고
교육 수준도 열악한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와서 탈북자 단체 만들고
정부가 돈 주니까
북한이 총을 쏘건 말건 민간인이 피해를 받건 말건
개의치 않고 전단지를 뿌리는 겁니다. 그 것도 1달러씩
붙여서. 1000원 붙인 거죠.

이런 단체를 이용해서 남북 긴장을 조성해서
자기네 정권 유지를 꾀하는 
정부가 죽일 놈들이지만
그 놀음에 놀아나면서
이용당하는 탈북자들도 문제이죠.

남북통일이 빨리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IP : 112.155.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14.10.25 8:18 P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좋게 미화해봤자 자기 조국을 배신한 쓰레기들이 잖아요.
    사정상 남한에 정착했으면 조용히 살 것이지 한때는 조국이었던 곳을 향해 저러는게 우리의 고유 정서에 부합하는 행동인가요?
    한번 배신한 자들은 언제고 또 배신하는게 동서고금의 진리예요.
    지금 저 ㅈㄹ들 하고 있지만 상황이 바뀌면 또 무슨 짓을 할 지 뻔한 것들이죠.

  • 2. ...
    '14.10.25 8:31 PM (223.62.xxx.71)

    그리고 한국에 와선 애국자 코스프레 심하게 하죠~
    그말투며 행동들 눈빛
    너무 교활해보여 싫어요.

  • 3. ..
    '14.10.25 10:48 PM (59.15.xxx.181)

    자기 조국 배신한 쓰레기라는 말은 좀 오바이신것 같고...

    아무래도 정부의 지원하에 정착하는 사람들이어서
    우리가 모르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겠지요..

    기질이라던가 성향이라던가..이런건 사실 우리와는 많이 다른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같은 동족이니 무조건 감싸안아야한다는건 이제 틀린것 같고.

    하다못해 고엽제 피해모임인 단체도
    정부지원때문에 주도하는 모임엔 꼭 참석해야하는 불문율이 있다고 하니
    비슷한 뭔가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긴 합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46 미생에서 찡 했던 장면 중의 하나... 5 미생 2014/10/26 2,983
430045 대출이 이정도면 전세 놓기 힘들까요? 적정선 2014/10/26 1,100
430044 미국인 룸메이트랑 잘지내기 어렵네요,,,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12 ... 2014/10/26 5,002
430043 자궁적출후 몸조리요.. 2 하루8컵 2014/10/26 3,093
430042 광화문 쪽에서 맛있고 간단하게 한 끼할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 1 Cantab.. 2014/10/26 1,236
430041 '반품불가'라고 적힌 물건 구입하고 반품 요구하는 것... 4 어떻게 생각.. 2014/10/26 1,711
430040 비밀의문 세자빈? 왜그리 연기하죠 6 표독함 2014/10/26 2,152
430039 마스크팩 어디 꺼 쓰세요? 9 겨울 2014/10/26 5,100
430038 공부 안하다 하려니 연필 잡고 글쓰는 것도 힘드네요. 1 ..... 2014/10/26 703
430037 저 충격받았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ㅜㅜ (약간 혐오) 4 짜잔 2014/10/26 2,006
430036 로맨스의 일주일 너무 설레어요. 저요 2014/10/26 1,093
430035 미생 프리젠테이션 장면 2 흥해라 흥 2014/10/26 2,398
430034 주말마다 연락 안되는 사람 28 연애지겨워 2014/10/26 13,871
430033 유학 서류 쓰는데...비자신청예정지가 뭔가요? 5 ... 2014/10/26 1,743
430032 오학년 담임샘 칭찬해요 우리담임샘 .. 2014/10/26 815
430031 퇴폐업소 못 끊은 남편에게 혼인 파탄 책임 물어 위자료 5000.. 4 성중독자인 .. 2014/10/26 1,792
430030 이석증 치료하신분 계신가요? 9 lyjrs 2014/10/26 3,427
430029 김치찜? 4 피오나 2014/10/26 1,099
430028 시어머님께서 화를 내며 나가버리셨어요 68 ㅠㅠ 2014/10/26 15,656
430027 간병인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0 82 2014/10/26 6,092
430026 서태지 "양현석이 날 겨냥? 그럴 의도 없었을 것&qu.. 14 언플고만 2014/10/26 3,911
430025 저 지금 다이빙 벨 보러가요~ 6 다이빙벨 2014/10/26 479
430024 미혼때 탈모였던 여성이 아기낳고 나면 심한 탈모될 가능성 높죠?.. 2 하하오이낭 2014/10/26 1,449
430023 라젠카 세이브 신해철! 4 마왕 일어나.. 2014/10/26 928
430022 팟캐스트...들을만한것...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4/10/26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