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가치관이 저와 정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보수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연애에 대해서 참 자유분방한 친구예요. 그렇다고 양다리 걸치고 원나잇을 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처신에서 무책임한 면이 좀 있어요.
저도 대인배는 아닌가봐요.
몇몇 일화들로 기분 상한 적도 있고 이해 안가는 일들로 답답한 때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니 어느날은 밥도 안넘어가더라구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나봐요.
그런데 가치관 문제 빼고는 다 좋은 친구이긴 해서요.
이 글을 쓰면서도 약간 죄책감이 들긴 하지만...
이런 친구는 결국 서서히 거리를 두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친구가 꼴보기 싫어졌을때
...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14-10-25 12:33:31
IP : 175.223.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araemi
'14.10.25 12:37 PM (223.62.xxx.82)님의 가치관을 흔들면 꼭멀리하셔야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꼭 거리둘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그치만 친구가치관이 만날때마다 불편하다면...제 생각엔 이미 그러신것같고..그렇다면 거리둬야죠. 거리두려고안해도 기간의 문제지 자연스레 그리될거긴하지만서도..
2. ...
'14.10.25 12:38 PM (72.213.xxx.130)오랜 친구라면 좀 휴식기를 갖고 그럼 또 측은지심이 생겨 다시 친해질 수 있어요.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려 노력할 수록 부작용 생김.
이미 어른이라 누가 누굴 계몽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3. ..
'14.10.25 12:48 PM (223.62.xxx.48)친구끼리 가치관을 꼭 통일해야하는건가요? 두분이 연인관계가 아닌다음에야 연애관을 맞출필욘 없죠. 그부분이 영 타협점이 없다면 연애얘기할때마다 언쟁을 하게되는데 차라리 그부분은 서로 생각이 다르니까 얘기하지 말자고 하세요.
자기연애고민 막 얘기해놓고 예를들어 남친험담이랑 싸운얘기늘어놔서 맞짱구쳐줬더니 다음에 만나면 또 남친이랑 화해하고 자랑늘어놓고 이런거면 딱 차단시켜버려요. 귀만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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