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한문장이 헷갈려요. 해석해봤는데 도와주셔요

헷갈림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4-10-25 07:05:26
We don’t use the term WorkingClass here [in the U.S] because it’s a taboo term. You’re supposed to say “MiddleClass”, because it helps diminish the understanding that there’s a class war going on."노암촘스키가 한 말인데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미국]내에서 종사직(혹은 고용) 계층이라는 말대신 중간계층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왜냐면 이같은 사용방식이 계층간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는 이해를 줄여주기 때문이다;;;대체 이게 무슨말인지요?
IP : 145.129.xxx.1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5 7:09 AM (72.213.xxx.130)

    제가 볼때 중간계층이라는 용어가 계층간의 전쟁이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격차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라고 해석되네요.

  • 2. 계급투쟁
    '14.10.25 7:10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이라고 해석하는 게 적절할 것 같아요.
    노동자계층이라는 단어보다 미들클래스라는 단어가 계급투쟁이 진행중인 현실을 희석시키는 기능을 한다.
    노동자계급은 자본가계급과 대칭을 이루는 용어니까요.

  • 3. 댓글
    '14.10.25 7:13 AM (145.129.xxx.170)

    윗님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너무 직역을 했네요.
    그렇담, Middle classe라는 용어사용이 working class 대비 계층간 갈등을 '완화'해준다로 본다는 말은 무슨뜻일까요?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말일까요? working class는 너무 '일을 하고 있는계층'으로 들릴가능성이 있어서?

    영어는 힘드네요ㅠ

  • 4. ...
    '14.10.25 7:13 AM (72.213.xxx.130)

    윗님 해석 좋네요. 계급투쟁이 진행중인 현실을 희석 시키는 기능 2222

  • 5. 윗님
    '14.10.25 7:15 AM (145.129.xxx.170)

    첫번째 댓글님에 대해 답변쓰다보니 두번째 댓글님 답변이 위로 올라왔네요.

    아...대강은 이해해도 명확하게 머리에 안들어옵니다...

  • 6. 그건 아니에요.
    '14.10.25 7:24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노엄 촘스키는 좌파학자이기 때문에 공산주의식 계급투쟁이론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워킹클래스라는 게 문자 그대로 일을 하는 계층을 의미하는 게 아니거든요. 스티브 잡스도 잭 웰치도 일을 하지만 그들을 워킹클래스라고 부르지는 않아요. 그들은 자본가라고 불리죠.
    용어 특히 영어에서는 적나라한 표현을 삼가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저 사람은, 누구는 노동자계급에 속한다 누구는 부자다 누구는 불구다 이런 식으로 직설적으로 찌르기보다는 완곡하게 돌려서 표현하는 방식이죠.
    노동력을 제공하고 자본가로부터 임금을 받는 계층과 노동력을 제공받고 임금을 지불하는 계층. 이렇게 사회를 노골적으로 양분해버리면 계층간의 대결의식이 생기기 쉽잖아요. 그래서 미들클래스. 즉 빈민은 아니지만 부자도 아닌 사람들. 이런 정도로 순화시키는 것 같아요.

  • 7. 덧붙여
    '14.10.25 7:39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영어에 political corretness라는 표현기법이 있어요.
    검색해보시면 이해하기 좋은 설명들이 아마 있을 겁니다.
    정치적인 의미로(이때의 정치는 정치인 할 때의 정치를 의미하는 게 아니고 사람들 간의 차이를 조율하는 그런 의미 정도로) 용어를 수정한다는 언어표현방식.
    쉬운 예로 불구자라고 대놓고 부르지 않고 the handicapped 라고 부르는 거죠. 워킹클래스와 미들 클래스도 이런 폴리티컬 코렉트니스의 일종이라고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8. 우와
    '14.10.25 7:47 AM (145.129.xxx.170)

    윗님 감사해요. 덕분에 이해되었습니다!!
    부러워요 저는 언제쯤이면 윗님같은 수준으로 올라설지..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9. mm
    '14.10.25 7:49 AM (108.27.xxx.171)

    윗 분들이 쓰셨지만 "working class"는 "노동(자)계급", "middle class"는 "중산층"으로 번역하는 게 맞아요. 그리고 계급투쟁이 진행 중인 걸 희석하는게 아니라 계급투쟁이 진행 중이라는 걸 "인지(understanding)하기 어렵게 만든다" 혹은 "계급적 각성을 희석시킨다" 정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시 말해, 노동계급이란 말 대신 중산층이란 말을 씀으로써 계급투쟁에 대한 노동자들의 계급적 각성을 어렵게 만든다는 얘기.

  • 10. 어보브
    '14.10.25 8:54 AM (14.47.xxx.242)

    미국에서는 노동자 계급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금기시되어 있다. 그 대신 중산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급투쟁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 11. 어보브
    '14.10.25 8:59 AM (14.47.xxx.242)

    Supposed to 는 우리말의 ~해야한다에 해당하는 have to 나 must처럼단호한 느낌은 아니죠

  • 12. ~~
    '14.10.25 9:00 AM (58.140.xxx.162)

    그대로 님 써주신 것 중에
    class war라는 단어를 듣고 ... 에서
    WorkingClass라는 단어를 듣고.. 일 것 같아요.
    직역하는 게 좋다는 말씀에 동의하고요.

  • 13. 어보브
    '14.10.25 9:09 AM (14.47.xxx.242)

    여기서 understanding은 어떤 개인의 이해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사회적 통념이란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 14. 어려운영어
    '14.10.25 11:23 AM (218.236.xxx.121)

    자세하고 알기쉽게 풀어주는 이런영어 능력가지신분들
    존경스럽네요^^

  • 15. 어보브님 해석 좋네요
    '14.10.25 1:04 PM (118.217.xxx.54)

    간결하고 이해하기도 쉽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141 주방 타이머 쓰시는 분들~~~소리 안나는거 있나요? 4 집중! 2015/08/24 1,558
476140 붉은색 음식 먹으면 색깔그대로 변에 나오는데 이상 1 있는건가요?.. 2015/08/24 1,404
476139 부산여행 1박2일찜질방 급질문~~ 5 찜질방 2015/08/24 1,640
476138 한총리님 응원합니다 1 릴레이 제안해요 22 응원 2015/08/24 1,443
476137 개룡은 인터넷에서나 인기없지 여전히 잘 삽니다. 21 자취남 2015/08/24 3,971
476136 초등졸업 검정고시... 검정고시 2015/08/24 849
476135 한명숙의 뇌물죄는 억울하다? 25 억울 2015/08/24 2,794
476134 초등5 문학, 수과학 사려면 뭐가 좋을까요?? 2 학부모 2015/08/24 977
476133 큰거하고 찬물로 뒤를 씻어서인지... 8 비데 없어서.. 2015/08/24 3,399
476132 초경을 6 엄마 2015/08/24 1,363
476131 서향집에는 우드블라인드가 제일 나을까요? 10 새벽바다 2015/08/24 3,200
476130 베란다 호스 뭐 쓰시나요? 2 .. 2015/08/24 2,007
476129 대면보고 피하는 그분... 7 헐헐 2015/08/24 1,810
476128 나이들고 첫 운전하신 분 들 보험 어디껄로 드셨어요? 11 ~~ 2015/08/24 1,355
476127 암살 질문요?(스포 있어요) 5 암살 2015/08/24 1,580
476126 배드민턴 후 복숭아뼈 위쪽이. 1 2015/08/24 1,102
476125 안옥윤은 왜 가와가치 처단에 나서나? 3 들뢰즈 2015/08/24 1,333
476124 이번에 기흥역 더샵 모델하우스 갔다오신분 계신가요?? 모델하우스 2015/08/24 1,667
476123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매매 고민이요 2 ㅇㅇ 2015/08/24 7,619
476122 이별조짐 몇가지 알려주세요 13 인생 2015/08/24 5,549
476121 애들 방학숙제땜시 남편한테 저도 혼났어요...ㅜㅜ 23 너구리 2015/08/24 4,359
476120 남북 고위급접촉, 두번째 ‘무박2일’ 협의 이어가 外 1 세우실 2015/08/24 1,133
476119 동양매직 정수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정수기 2015/08/24 1,554
476118 매일분유는 분유교환서비스가 없나요 맘마 2015/08/24 1,456
476117 요양보호사 6 내생각 2015/08/24 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