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게임때문에 지금 내쫓겼습니다

땡땡이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4-10-24 23:00:07
심각한 게임중독은 아니에요 근데 지꾸 거짓말을 해요 거짓말 안하고 미래를 위해 자신이 통제하겠다며 장문의 반성문과 계획서를 쓰고 벽에 붙여놓은지가 한달도 안됬는데 거짓말하네요 학원가서 단어 외운다며 일찍 나가서 피씨방갔다 학원에서5분전에 안왔다고 문자오고 어제 그일때문에 제가 심각하게 주의를 줬는데 오늘 학원에서 한시간이나 안와 전화해보니 제시간에 끝났다고요 말귀도 잘알아듣고 똑똑한 아이인데 게임 좋아하는것을 막을수가 없네요 이사정을 들은 아빠가 산 정상 약수터에 가서 물떠오라고 보내니 너무 깜깜해서 무섭다고 내려와서 아빠가 자신에게 부끄러운 것이 팬티만입고 내쫓기는것보다 더 부끄럽다고 팬티바람에 내쫓는걸 겨우 막아서 오리털 입고 내쫓았어요 근데 그아이의 거짓말에 제가 늘 속아넘어가서 걱정도 안되고 그러네요 어찌해야할까요?
IP : 116.39.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11:04 PM (1.251.xxx.67)

    빨리 데리고 오세요..
    너무 늦은 시간이에요..

  • 2. 이건
    '14.10.24 11:08 PM (180.182.xxx.179)

    모든 부모들의 공통고민이죠...

  • 3.
    '14.10.24 11:08 PM (116.32.xxx.137)

    청소년 심리센터 연구원이자 모 우수대학 심리학과 교수님 말씀으론 게임중독이란 없다, 이건 우울증의 표현방식이 게임으로 나타난거다 라던데...

  • 4. 지나가다
    '14.10.24 11:12 PM (14.52.xxx.104)

    게임할 시간도 좀 주시고 계신거죠?
    애들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으면 거짓말 하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원글님도 중학생때 엄마한테 다른 일로 거짓말 종종 하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전 그랬거든요.
    데리고 들어와서, 이야기 나누시고 말로 해결하세요.
    밤늦고 추운데 아기 불쌍하네요.

  • 5. 중1 남아엄마
    '14.10.24 11:39 PM (182.226.xxx.200)

    게임때문에 미치겠어요. 정말..
    그래서 적정하게 의논하면서 시간조율을 하는데
    한번씩 폭탄 터지듯 하지요.
    결국 아이가 소원하는 강아지 키우기로 했어요.
    시간도 평일 토탈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시간조정하기로 했어요.
    주말엔 토,일중 2시간 하구요.

    아...일단 얼른 데리고 오세요.
    너무 춥고 늦었어요.
    빨리요

  • 6. 아휴
    '14.10.24 11:40 PM (125.187.xxx.14) - 삭제된댓글

    얼른 아이 데려오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늦은시간에 아이를 내쫓다니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알겠지만 아이를 내쫓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중딩 아들 키우는 엄마라 원글님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 7. 안됩니다
    '14.10.25 12:47 AM (124.51.xxx.140)

    그리해서 고치지면 하시겠어요?
    안되는거 알잖아요
    속 터지는거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닙니다
    아이도 자존심이 있는데
    평생 갖고 갈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어요

    전 아이가 둘이고 초등 여아 둘입니다
    평일에는 전혀 게임 티비 금지 입니다
    하지만 토, 일 에는 터치 하지 않고 무한대로 하라 합니다
    계속 하니 지들이 피곤해서 안해요
    게임 좀 하다가 티비보다가 그래요
    질리도록 하라하세요
    감질나게 1시간 이렇게 시간 정해주면
    게임 끝나면 종일 게임 생각만 합니다


    저는 여자지만 스타 크래프트 첨 나왔을떄 그때는 여자 프로 게이머가 없을때
    제가 첨 접했을때 저 이틀 밤을 새면서 했어요
    밥도 국에 말아서 컴 앞에서 먹으면서 게임했어요
    (그때 저 고3 수능 치고 난뒤 놀때- 나이 많아요 저)
    제가 그래서 더 잘 알아요
    질리게 하면 손 안되는거요
    저 그러고 안했는데 나중에 프로 게이머 뜨는거 보고 더 할껄 그랬나 약간 후회도 하면서


    절제 ??
    어른도 안되는 겁니다
    우리 어른들도 자기 생활 잘 하나요?
    거의 없을껄요

    팬티 바람
    심한 처사인거는 맞는거니까 빨리 데리고 오세요

  • 8. orchid8615
    '14.10.25 8:48 AM (219.249.xxx.73)

    댓글 잘 안 쓰는데요...

    몇년전
    이런 일 있었어요

    기억이 나서..

    옆 아파트 옥상에서
    남자 중학생애가
    자살했어요

    우리애 동창 아이..
    착하고 공부도 잘했대요

    게임때문에
    거짓맔나고
    학원 빠지고

    쫒게났죠
    밤에...
    그러다가..

    잘 아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늘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현명하게
    지혜롭게
    이 시기를 보내세요
    상담 이나 도움 받을 책도
    보시구요

  • 9. 적당한
    '14.10.25 2:50 PM (121.154.xxx.246)

    남편과 상의해서 적당한 체벌을 정하세요.


    사실 체벌이 아니어도 적당한 벌을 받게끔요. 그냥 충동적으로 그때 화가 나서 쫓아낼게 아니라
    이러저러한 경우 어떤 벌이 주어지고 이러저러한 경우 어떤 자유와 상이 주어진다 라는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85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483
441384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853
441383 대구 위암 수술 잘 하는 곳 2 질문입니다... 2014/12/03 1,440
441382 라텍스침대 4 주는데로 2014/12/03 930
441381 지금 세상이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 1 젠틀맨 2014/12/03 574
441380 아디다스 익스트림 패딩 입으시는 분!! 2 아디다스 2014/12/03 924
441379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532
441378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654
441377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951
441376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9 남편 2014/12/03 2,575
441375 에네스 사건이 뭔가요? 3 .,...... 2014/12/03 2,167
441374 구제옷에 대한 인식이요 7 흐음 2014/12/03 3,768
441373 코스코에 스키복 있나요? 콩이랑빵이랑.. 2014/12/03 360
441372 어린이집 상담시 선물뭐사가세요? 1 선물 2014/12/03 5,126
441371 현재 날씨 사라호 2014/12/03 415
441370 삼성 떠나는 이돈주 사장 마지막 인사 “세계 최강의 삼성맨 돼 .. 3 속도 2014/12/03 1,934
441369 블라인드는 방한효과 전혀 없나요? 2 ㅇㅇ 2014/12/03 4,422
441368 예비시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요.. 4 고민 2014/12/03 4,919
441367 쉬운 수능에 대비하여 고등어머님들께 ... 94 -- 2014/12/03 5,349
441366 셀프옷수선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2 zz 2014/12/03 999
441365 감기 빨리 치유되는 방법 뭐 없을까요?ㅠ 5 감기.. 2014/12/03 1,149
441364 아이들 첼로는 몇살쯤에 시키면 좋을까요? 6 초보엄마 2014/12/03 1,900
441363 최요비 보고계세요?? 5 ㅡㅡㅡ 2014/12/03 1,556
441362 영어 질문이요 1 ;;;;;;.. 2014/12/03 378
441361 후라이팬 사이즈 26 이라면 윗지름인가요 바닥지름인가요? 2 질문 2014/12/03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