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길가다 우연히 만난친구에게 미안하네요ㅠ.ㅠ

말조심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4-10-24 21:23:25
학창시절 친했던친구였고, 대학가고, 직장생활하면서는 가끔 만나는 사이..친구가 결혼하고는 이제 거의 연락못하며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어서 카톡및 아주가끔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원래 체격도 살도 있는친구인데 연애와 결혼할당시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한사람으로 변하더라구요.
그런후 출산이후에는 친구와 연락이 뜸해 어찌변했는지 몰랐는데..

친구가 친정왔다가..시장가는지..저랑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전 반가움에 인사했고.. 체격과 살이..다이어트성공했을때와 달라져서..그리고 혹시 축하할일..그게 임신한거라면 크게축하해주고싶어서..배를보며 혹시 둘째임신?^^(방긋웃으며)물어봤는데..
친구가 아니라면서..출산이후로 살도 많이찌고..그렇다네요. ㅠㅠ
말실수한거죠?
오랜만에 만나..혹 축하해줄일있으면 크게축하하고픈 마음이 컸다보니 그런실수를 저질렀나봐요.
혹시 친구 기분안좋았을까봐 내내 마음이 안좋은데..
친구한테는 미안하네어쩌네 말도 못했어요ㅠㅠ

이런사람 재수없죠?ㅠㅠ 친구한테 미안해서 어쩌죠?
그냥 조용히 인사만 할것을..반가운마음에..너무 나댄느낌이에요.
친구가 그말 잊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는 상처줄려고한말이 아닌데..상대에게 상처를 주는말을 종종하는거같아요ㅠㅠ
어떻게해야 이런실수를 안저지를까요?

그리고 그친구는
나쁜의도가 아니니 용서해줬으면 좋겠네요.
IP : 1.227.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4.10.24 9:44 PM (180.182.xxx.179)

    무슨 푼수에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원글님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지금같은 원글님 마음...
    사람 마음은..이심전심이라고
    다 통하게 되있어요.
    절대 비아냥으로 한말이 아닌걸 그친구도 뉘앙스와 분위기로 느끼고 있을거에요.

  • 2. ..
    '14.10.24 9:49 PM (116.37.xxx.18)

    밥 한번 사면서 털어버리세요~

  • 3.
    '14.10.24 9:49 PM (1.64.xxx.42) - 삭제된댓글

    반가운 마음에 악의없이 한말이지만 미안하고 신경 쓰이시죠...만약 그런일들이 종종 있으신 경우면 말을 아끼시는 방법을 연습해보세요...그냥 반가움만 표시하고 두루뭉술하게 잘 지냈냐는 안부만 물으시고요~상대가 언급하지 않으면 굳이 먼저 얘기 꺼내시지 말고 또 괜히 칭찬할거 없나 찾아보려 노력하실 필요도 없고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냥 어우 이렇게 우연히 보니까 너무 반갑다~ 얼굴 보니까 너무 좋다~ 하는 기분에 대한 표현만 하셔도 충분할것 같아요.

  • 4.
    '14.10.24 9:51 PM (218.148.xxx.66)

    첫 댓글 참..정 떨어지게 말하네요.두번째 댓글님 말 처럼 말하는 뉘앙스와 분위기로 알아요.걱정 마세요.

  • 5. 글쓴이
    '14.10.24 10:06 PM (1.227.xxx.247)

    다음부턴 더조심해야겠어요. 지금 반성많이합니다ㅠ.ㅠ

    그리고 댓글써주신분들..제마음을 헤아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극소심해서 위에글쓴상황..제가한말에대해 자책이심했거든요ㅠㅠ 고민들어줄 사람도 없구요. 근데 댓글님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구요. 더조심해야겠다는 반성도하고..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6. baraemi
    '14.10.24 10:39 PM (112.218.xxx.213)

    첫댓글님같은 사람이 주위에 있음 피곤한 사람이죠.. 발끈예민. 댓글들보기전에도 친구사이에 좋은뉘앙스로 말했다한 실수라면 밥한끼사주면 털어버릴일이지 했어요. 님이 이런걸 미안해할사람이란거 친구분도 알거예요~

  • 7. ..
    '14.10.24 11:29 PM (1.225.xxx.163)

    악의가 없는 말은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거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담에 친구만나면 차나 한잔 하면서 털어버리심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75 매년 한달씩? 아니면 1년 어학연수? 추천 좀 해주세요.. 3 넘넘 고민중.. 2014/10/25 1,219
429774 현대중공업 10만원 곧 깨지겠어요. 2 50만원 2014/10/25 2,756
429773 재미교포 주부들, 명예훼손으로 블루유니온 대표 등 41명 형사 .. 1 light7.. 2014/10/25 1,151
429772 신나 신나 너무 신나요. 기대돼요 4 이승환짱 2014/10/25 1,373
429771 서태지 은퇴전 필승 마지막 공연을 기억하시나요.. 49 ... 2014/10/25 2,133
429770 사는게 재미있는분 계세요? 9 ? 2014/10/25 2,894
429769 혹시 세종과고에 대해서 아시는 분, 뜬금없이 과고를 가겠다고.... 23 dma 2014/10/25 6,741
429768 2014년 전세계를 열광시킨 영국 왕따 소년의 오디션 7 눈물나 2014/10/25 2,572
429767 주유소에서도 일 못해서 짤린 사람이 알려주는 성공비결 6 성공과 행복.. 2014/10/25 2,373
429766 여론조사와 통계..얼마나 믿으세요? 7 여론조작 2014/10/25 739
429765 유리주전자 어때요 7 키친 2014/10/25 2,010
429764 숙제 많은 영어학원 어떨까요?(중1..진심 조언간절) 10 원영 2014/10/25 3,524
429763 대출승계 받을때 소득이 적다고 거절 당하는 경우도 있나요? 1 ..... 2014/10/25 1,538
429762 심리테스트 해보세요 ~^^ 51 사랑훼 2014/10/25 7,877
429761 필립스 물걸레청소기 1 미생이 2014/10/25 1,680
429760 머리를 망쳤어요. 2 오마이 2014/10/25 1,125
429759 머리숱도 유전인가요? 8 ㅡㅡ 2014/10/25 4,921
429758 아파트 전부 화이트인 집은 살기 어떨까요? 8 .. 2014/10/25 2,673
429757 다이빙벨 보고 왔는데 ㅎㅎ 9 심야영화 2014/10/25 2,180
429756 안행부도 대북 삐라 살포 단체에 4억 5천만원 지원~ 2 배후 2014/10/25 663
429755 다우닝쇼파 사려는데 남양주와 서초점 중 종류 많은곳이 어딘지요?.. 3 가격이 지점.. 2014/10/25 3,199
429754 자녀들 머리크기는 누굴 더 닮나요?ㅋ ;; 18 걱정 2014/10/25 7,573
429753 축령산 힐스테이 가보신 분이요~~ 1 장성 2014/10/25 1,330
429752 오미자 결명자 중에 3 ㅣㅣ 2014/10/25 1,340
429751 무섭지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야 겠어요 2 나이 2014/10/25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