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길가다 우연히 만난친구에게 미안하네요ㅠ.ㅠ

말조심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4-10-24 21:23:25
학창시절 친했던친구였고, 대학가고, 직장생활하면서는 가끔 만나는 사이..친구가 결혼하고는 이제 거의 연락못하며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어서 카톡및 아주가끔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원래 체격도 살도 있는친구인데 연애와 결혼할당시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한사람으로 변하더라구요.
그런후 출산이후에는 친구와 연락이 뜸해 어찌변했는지 몰랐는데..

친구가 친정왔다가..시장가는지..저랑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전 반가움에 인사했고.. 체격과 살이..다이어트성공했을때와 달라져서..그리고 혹시 축하할일..그게 임신한거라면 크게축하해주고싶어서..배를보며 혹시 둘째임신?^^(방긋웃으며)물어봤는데..
친구가 아니라면서..출산이후로 살도 많이찌고..그렇다네요. ㅠㅠ
말실수한거죠?
오랜만에 만나..혹 축하해줄일있으면 크게축하하고픈 마음이 컸다보니 그런실수를 저질렀나봐요.
혹시 친구 기분안좋았을까봐 내내 마음이 안좋은데..
친구한테는 미안하네어쩌네 말도 못했어요ㅠㅠ

이런사람 재수없죠?ㅠㅠ 친구한테 미안해서 어쩌죠?
그냥 조용히 인사만 할것을..반가운마음에..너무 나댄느낌이에요.
친구가 그말 잊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는 상처줄려고한말이 아닌데..상대에게 상처를 주는말을 종종하는거같아요ㅠㅠ
어떻게해야 이런실수를 안저지를까요?

그리고 그친구는
나쁜의도가 아니니 용서해줬으면 좋겠네요.
IP : 1.227.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4.10.24 9:44 PM (180.182.xxx.179)

    무슨 푼수에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원글님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지금같은 원글님 마음...
    사람 마음은..이심전심이라고
    다 통하게 되있어요.
    절대 비아냥으로 한말이 아닌걸 그친구도 뉘앙스와 분위기로 느끼고 있을거에요.

  • 2. ..
    '14.10.24 9:49 PM (116.37.xxx.18)

    밥 한번 사면서 털어버리세요~

  • 3.
    '14.10.24 9:49 PM (1.64.xxx.42) - 삭제된댓글

    반가운 마음에 악의없이 한말이지만 미안하고 신경 쓰이시죠...만약 그런일들이 종종 있으신 경우면 말을 아끼시는 방법을 연습해보세요...그냥 반가움만 표시하고 두루뭉술하게 잘 지냈냐는 안부만 물으시고요~상대가 언급하지 않으면 굳이 먼저 얘기 꺼내시지 말고 또 괜히 칭찬할거 없나 찾아보려 노력하실 필요도 없고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냥 어우 이렇게 우연히 보니까 너무 반갑다~ 얼굴 보니까 너무 좋다~ 하는 기분에 대한 표현만 하셔도 충분할것 같아요.

  • 4.
    '14.10.24 9:51 PM (218.148.xxx.66)

    첫 댓글 참..정 떨어지게 말하네요.두번째 댓글님 말 처럼 말하는 뉘앙스와 분위기로 알아요.걱정 마세요.

  • 5. 글쓴이
    '14.10.24 10:06 PM (1.227.xxx.247)

    다음부턴 더조심해야겠어요. 지금 반성많이합니다ㅠ.ㅠ

    그리고 댓글써주신분들..제마음을 헤아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극소심해서 위에글쓴상황..제가한말에대해 자책이심했거든요ㅠㅠ 고민들어줄 사람도 없구요. 근데 댓글님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구요. 더조심해야겠다는 반성도하고..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6. baraemi
    '14.10.24 10:39 PM (112.218.xxx.213)

    첫댓글님같은 사람이 주위에 있음 피곤한 사람이죠.. 발끈예민. 댓글들보기전에도 친구사이에 좋은뉘앙스로 말했다한 실수라면 밥한끼사주면 털어버릴일이지 했어요. 님이 이런걸 미안해할사람이란거 친구분도 알거예요~

  • 7. ..
    '14.10.24 11:29 PM (1.225.xxx.163)

    악의가 없는 말은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거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담에 친구만나면 차나 한잔 하면서 털어버리심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031 중학생 체험학습은 괜찮을까요? 7 중학생 2015/08/23 3,364
476030 조의에 감사인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ㅇㅇ 2015/08/23 8,393
476029 베테랑 중학생 아이랑 봐도 되나요? 14 ........ 2015/08/23 2,405
476028 세월호49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기를.. 5 bluebe.. 2015/08/23 447
476027 팔자주름 피부과 vs성형외과 어디로 가야하나요 1 어디로 2015/08/23 1,760
476026 이덕일의 천고사설- 영화 암살과 김원봉 1 암살 2015/08/23 1,068
476025 시청 홈페이지에 건의하면,담당한테 전화가 오는데, 1 궁금 2015/08/23 641
476024 고현정씨 무릎팍 도사보니까 60 ag 2015/08/23 30,206
476023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6 3호 2015/08/23 806
476022 갑상선이상일까요? 며칠전부터 몸이 피곤해요 2 야옹 2015/08/23 1,479
476021 취직 안 된다고 통곡하는 엄마 19 절망 2015/08/23 7,040
476020 다시 한번 못보신 분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ㅠㅠ 3 loving.. 2015/08/23 602
476019 홍삼이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 구별 쉽게 하는 방법 있나요? 2 2015/08/23 2,704
476018 1월 미국 자유여행 질문드려요 17 무명 2015/08/23 1,561
476017 식탁상판 흰색인 식탁 어디있을까요? 6 식탁 2015/08/23 1,155
476016 남친보러가는게귀찮아요... 5 음ㅣ 2015/08/23 2,426
476015 급질>>홍콩에 한국의 찜질방 같은 곳?? 1 귀국 2015/08/23 1,696
476014 선수 혹은 바람둥이들 만나보신 분들... 27 이놈이 2015/08/23 20,203
476013 툭하면 저보고 뚱뚱하다고 한마디 하는 상사 13 좌절 2015/08/23 3,748
476012 결혼안하면 집에서도 호구되나요 8 ㄱㄱ 2015/08/23 2,969
476011 80년대 조용원이 이뻤나요?? 21 커피애인 2015/08/23 7,360
476010 도올 김용옥의 밀양 사람 약산 김원봉 5 광복70년 2015/08/23 1,683
476009 지금 보스턴 몇시죠? 1 .... 2015/08/23 472
476008 냉동 생크림 처리? 3 *** 2015/08/23 1,301
476007 임신하면 더 이뿐 이유가 뭘까요? 16 여자들 2015/08/23 8,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