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길가다 우연히 만난친구에게 미안하네요ㅠ.ㅠ

말조심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4-10-24 21:23:25
학창시절 친했던친구였고, 대학가고, 직장생활하면서는 가끔 만나는 사이..친구가 결혼하고는 이제 거의 연락못하며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어서 카톡및 아주가끔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원래 체격도 살도 있는친구인데 연애와 결혼할당시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한사람으로 변하더라구요.
그런후 출산이후에는 친구와 연락이 뜸해 어찌변했는지 몰랐는데..

친구가 친정왔다가..시장가는지..저랑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전 반가움에 인사했고.. 체격과 살이..다이어트성공했을때와 달라져서..그리고 혹시 축하할일..그게 임신한거라면 크게축하해주고싶어서..배를보며 혹시 둘째임신?^^(방긋웃으며)물어봤는데..
친구가 아니라면서..출산이후로 살도 많이찌고..그렇다네요. ㅠㅠ
말실수한거죠?
오랜만에 만나..혹 축하해줄일있으면 크게축하하고픈 마음이 컸다보니 그런실수를 저질렀나봐요.
혹시 친구 기분안좋았을까봐 내내 마음이 안좋은데..
친구한테는 미안하네어쩌네 말도 못했어요ㅠㅠ

이런사람 재수없죠?ㅠㅠ 친구한테 미안해서 어쩌죠?
그냥 조용히 인사만 할것을..반가운마음에..너무 나댄느낌이에요.
친구가 그말 잊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는 상처줄려고한말이 아닌데..상대에게 상처를 주는말을 종종하는거같아요ㅠㅠ
어떻게해야 이런실수를 안저지를까요?

그리고 그친구는
나쁜의도가 아니니 용서해줬으면 좋겠네요.
IP : 1.227.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4.10.24 9:44 PM (180.182.xxx.179)

    무슨 푼수에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원글님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지금같은 원글님 마음...
    사람 마음은..이심전심이라고
    다 통하게 되있어요.
    절대 비아냥으로 한말이 아닌걸 그친구도 뉘앙스와 분위기로 느끼고 있을거에요.

  • 2. ..
    '14.10.24 9:49 PM (116.37.xxx.18)

    밥 한번 사면서 털어버리세요~

  • 3.
    '14.10.24 9:49 PM (1.64.xxx.42) - 삭제된댓글

    반가운 마음에 악의없이 한말이지만 미안하고 신경 쓰이시죠...만약 그런일들이 종종 있으신 경우면 말을 아끼시는 방법을 연습해보세요...그냥 반가움만 표시하고 두루뭉술하게 잘 지냈냐는 안부만 물으시고요~상대가 언급하지 않으면 굳이 먼저 얘기 꺼내시지 말고 또 괜히 칭찬할거 없나 찾아보려 노력하실 필요도 없고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냥 어우 이렇게 우연히 보니까 너무 반갑다~ 얼굴 보니까 너무 좋다~ 하는 기분에 대한 표현만 하셔도 충분할것 같아요.

  • 4.
    '14.10.24 9:51 PM (218.148.xxx.66)

    첫 댓글 참..정 떨어지게 말하네요.두번째 댓글님 말 처럼 말하는 뉘앙스와 분위기로 알아요.걱정 마세요.

  • 5. 글쓴이
    '14.10.24 10:06 PM (1.227.xxx.247)

    다음부턴 더조심해야겠어요. 지금 반성많이합니다ㅠ.ㅠ

    그리고 댓글써주신분들..제마음을 헤아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극소심해서 위에글쓴상황..제가한말에대해 자책이심했거든요ㅠㅠ 고민들어줄 사람도 없구요. 근데 댓글님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구요. 더조심해야겠다는 반성도하고..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6. baraemi
    '14.10.24 10:39 PM (112.218.xxx.213)

    첫댓글님같은 사람이 주위에 있음 피곤한 사람이죠.. 발끈예민. 댓글들보기전에도 친구사이에 좋은뉘앙스로 말했다한 실수라면 밥한끼사주면 털어버릴일이지 했어요. 님이 이런걸 미안해할사람이란거 친구분도 알거예요~

  • 7. ..
    '14.10.24 11:29 PM (1.225.xxx.163)

    악의가 없는 말은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거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담에 친구만나면 차나 한잔 하면서 털어버리심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333 과외선생님 선물 뭐가 좋나요 5 파란 2014/11/04 2,694
432332 신해철 관련 이리저리 휘둘리지 맙시다. 2 ret 2014/11/04 782
432331 원피스에 발목까지 오는 부츠 신으면 이상할까요? 5 ... 2014/11/04 1,218
432330 부모님께서 보람상조에 가입한다고 하네요 ㅎㅎ 16 puzzik.. 2014/11/04 2,396
432329 어제 생활고비관 사연 읽었는데, 오늘은 또 반전... 11 ..... 2014/11/04 3,658
432328 프로포즈링으로 까르띠에 vs 티파니 7 컹컹컹 2014/11/04 18,451
432327 잉크충전 어디서 하세요? 2 분당이에요 2014/11/04 700
432326 미국 다이슨 청소기 110v 7 다이슨 청소.. 2014/11/04 2,599
432325 치과에 선금낸것 돌려 받을수 있는 방법아시나요? 8 마나님 2014/11/04 2,088
432324 중2 수학 최하위 점수인데... 5 ... 2014/11/04 1,807
432323 신혼인데 빨래하려다 돈 발견했는데 44 2014/11/04 14,983
432322 사장님 부친상 8 *** 2014/11/04 3,271
432321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뭐가 있을까요? 17 . . 2014/11/04 2,565
432320 해외사는 분께 선물로 여기서 본 포션 유자차 어떨까요? 2 ........ 2014/11/04 578
432319 '국민TV라디오-라디오소설 신해철'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4 SS 2014/11/04 491
432318 반기문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후보자로 지목되고 있는거 같은데.. 34 차기대통령 2014/11/04 3,484
432317 "당신 코는 특수 코" 10배 폭리 중성형브로커.. 2014/11/04 494
432316 화장품선택 1 동주맘 2014/11/04 465
432315 식사 후 굉장히 졸리면 무슨 병이 있어 그런건 아닐까요? 9 졸음 2014/11/04 4,225
432314 김냉 마트꺼랑 대리점꺼랑 물건이 다른가요? 7 . . 2014/11/04 1,183
432313 고구마 구워먹는 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4/11/04 1,290
432312 주중에 KTX 탈려고 하면 미리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4 프로 2014/11/04 800
432311 대원외고 전교 22등한게 그렇게 자랑거리인가요? 94 .. 2014/11/04 23,854
432310 신해철 수술 병원, 3년 전에도 ‘닮은꼴’ 사망 21 nba 2014/11/04 4,133
432309 밤이 식도염 위염에 안좋나요 9 속쓰림 2014/11/04 7,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