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중반 이후 분들도 중고교시절 친구 관계로 고민 많으셨나요?

왕따있었어요?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4-10-24 18:20:50

요즘 아이들 반 인원수 줄어들어도 친구관계가 더 어려워진거같은..

애들이 영악 하다보니까

전처럼 단순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뭔가 안좋은 소문 있는 애들은 사전에 차단해버리고 선을 긋고

상대 안하더라구요.

자기까지도 이미지 낙인 찍힐까봐

반인원수가 30명 되나요?

 

근데 저때도 그랬어요. 저는 90년대 중고교 보냈고

그때반인원수 54명 정도 였는데

여중여고라 그런지 몰라도 왕따나 은따는 반마다 있었고요.

때리거나 하지 않는데

말로 소문나니까 그 애들이 낙인 찍혀서 친구 사귀기 어려워서 자기들끼리 다니더라구요

이제는 결혼해서 애기 엄마 되고 그러는데

 

그중에 주동자들은 본인들이 그런 행동에 죄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도

초등교사 유치원 교사 , 학강 , 언어치료사 , 사회복지사, 대기업 직원등

그래도 사회적으로 그럭저럭 중간은 하며 사는거같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40대 초반 분들부터 친구관계가 더 까다롭고

끼리끼리로 형성된거같단 생각이 드는데 어때요?

 

40대후반 부터는 확실히 친구간 경계선도 낮은 편이고

동창회도 있고 그러는데

나와 다르더라도 그걸 배척하지 않고.........좀더 너그러운게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40대초반 아래부터는

특히 강남쪽에서 학교 나온 분들은 동창회 형성이 안되고

친한 애들끼리만 연락할뿐... 끼리끼리 라고 해야하나?

지나가다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안부도 안묻고

그러다 대학가고 사회나와서 사회성 발달하기도 하고

 

공부와 외적인거에 치중해서 그런지 사회성 부분에선 지방사람들에겐 밀리기도 해서

회사 좋은데 들어가도 몇년 다니다 공부한다과 관두더라구요.

 

 

 

 

 

IP : 218.23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6:32 PM (183.101.xxx.243)

    지금처럼 극단적이고 폭력적이지 않았지만 쭈욱있었죠.

  • 2. 음..
    '14.10.24 7:03 PM (14.34.xxx.180)

    저는 43세인데
    초중고때 왕따,은따 이런것이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요.
    정말 지금 생각하면 말되 안되는 친구
    안씻고, 잘난척하고, 공부못하는 친구 무시하고..이런 애도 있었는데 그런애조차
    그냥 잘지냈어요.
    뒷담화도 거의 해본적이 없는데.....
    날나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조차도 그냥 잘지냈어요.
    그냥 날나리인가부다~~라고만 생각했지 그 친구들이 다른친구들 못살게 굴고 이런건 없었거든요.
    그냥 남자들 만나고 다니고 춤추러다니고 화장 좀 하는거 뿐이었구요.
    낙태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건 소문일 뿐이니까
    그거때문에 수근수근대거나 하지 않았는데...그냥 같은 반이니까 하하호호 잘지냈구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학교에서는 학교친구 집에서는 동네친구...
    친구때문에 고민을 해 본적이 없는데
    요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예전에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3. 시벨의일요일
    '14.10.24 7:21 PM (180.66.xxx.172)

    요즘은 어딜가나 대뜸 첫주안에 왕따부터 골라서 집중 미워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해요.
    무서울 정도입니다.
    튀거나 못나거나 둘다 당합니다.
    조심하고 살아도 왜 사회가 이렇게 되어가는지 무서울 정도입니다.

  • 4. 과거를 회상해 보면
    '14.10.24 8:22 PM (116.33.xxx.66)

    중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정말 비호감인 아이가 있었는데도
    다 그냥 저냥 잘 지냈어요.
    그러려니 하면서요.
    대놓고 다른 아이 뒷담화를 비호감인 아이가 해도 동조하는 분위기 아니고
    그냥 그러나보다 하는 상황쯤?
    제가 뒷담화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좀 기분 나빠하고 말았다는
    요즘 같으면 그런 아이는 학교도 못 다니죠.

    학교 졸업하고 이십년도 더 지나 얼마전 동창회를 했는데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 하는데 또 그러려니 했어요.

    그 당시는 다들 좀 무던했던거 같아요.
    부모들도 아이들 문제에 선을 긋고 일희일비 하지 않았고
    요즘처럼 예민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일이었던듯 해요.
    아이들 키우면서 참 옛날엔 아이들 키우기 편했구나 생각합니다.

  • 5. ㅇㅇ
    '14.10.24 8:27 PM (121.168.xxx.243)

    버릴 인간, 둘 인간 다 가려집니다. 친구라고 다 친구가 절대 아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874 동네 아기길고양이 4마리 9 .. 2014/11/10 1,421
434873 교원평가 해보신분들~도와주세요 정말 익명인가요? 7 도움좀 2014/11/10 2,520
434872 집에 손님 오면 뭘 내가야 되나 7 ㅡㅡ 2014/11/10 2,123
434871 물대신 마테차 다욧에 도움될까요?? 5 .. 2014/11/10 3,836
434870 넥센 안타깝네요 22 엘지팬 2014/11/10 3,347
434869 회사 ..미칠 정도로 가기 싫어요 12 ㅡㅡㅡ 2014/11/10 3,970
434868 들국화 김현식 세대 82쿡님들 있으세요..??? 8 ... 2014/11/10 898
434867 세월호209일) 상황이 힘드네요..실종자님들..부디 빨리 돌어오.. 16 bluebe.. 2014/11/10 648
434866 예비중 여자 아이들 키와 체중 어떻게 되나요? 8 은지 2014/11/10 1,848
434865 떠돌이 길강아지 불쌍한데 . 20 밤호박 2014/11/10 2,899
434864 암환자에게 의사가 같은 말이라도 좀 긍정적으로 해줄순 없는지.... 24 ㅠㅠ 2014/11/10 4,009
434863 18-8도 괜찮나요? 2 스텐레스 2014/11/10 783
434862 사람에게 실망 ㅜㅜ 1 아이고 2014/11/10 991
434861 결혼 축의금 고민 6 ???? 2014/11/10 1,632
434860 무릎에 주사 맞아보신 분 계세요? 6 ... 2014/11/10 2,135
434859 구룡마을에서 난 화재 재건축현장에서 나는 잦은 화재 1 고의화재 2014/11/10 1,226
434858 강사모에서 사료 구입 하는분 계세요~ ,, 2014/11/10 557
434857 샤를리즈 테론 나오는 자도르 향수 광고 보셨나요?? 15 와우 2014/11/10 6,627
434856 머리가려움 해소 샴푸 없을까요? 12 벅벅벅 2014/11/10 2,499
434855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제 고민좀.. 22 휴우 2014/11/10 4,348
434854 여교사에게 최고 인기 신랑감은.. 23 현실 2014/11/10 10,094
434853 통근시간 1시간이면 무난한건가요? 9 힘들어요 2014/11/10 9,888
434852 머리 파마약 잘아시는분 답변부탁요 1 2014/11/10 839
434851 조림하려고 마른오징어 불렸는데도 딱딱해요ㅜㅜ 11 dd 2014/11/10 1,773
434850 급질)아이손톱이 까맣게 썩었?어요ㅜㅜ 4 floral.. 2014/11/10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