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없는 사주

리리라라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4-10-24 13:50:28

서른 초반의 츠자입니다.

참 이상한 게... 여태 좋아한 남자가 없습니다.

짝사랑도 없고요.. 연예인도 좋아해 본적이 없어요.

연애는 딱 한 번 했는데... 정말 좋아해서 사귄 게 아니라, 저한테 너무 매달려서 1년여 만난 것 같아요..

이제 결혼 적령기 넘어서서 그런가

부모님도 조급해하시고,

선이나 소개팅 하고 그러는데...

직업도 좋고 인물도 괜찮은 남자가 나와도 끌리지를 안 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사주를 보고 왔는데

저보고 사랑이 없는 사주라고... 그러네요--;

도화살은 있어서 남자들은 붙는데, 본인이 맘이 없다고.

친구들도 다 시집가 버리고,

요즘은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외롭네요..

엄마는 "나도 네 아빠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다. 맘에 쏙 맞는 인연이 어디 있겠니. 그냥 봐서 괜찮으면 서로 맞춰가면서 사는 거지." 이러시네요.

문득 사주 본 게 생각나 써 봤습니다.

저처럼 사랑 없는 사주인 분 있으신가 해서요~

 

IP : 59.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2:07 PM (203.226.xxx.44)

    저처럼 본인은 마음이 있는데 남자들이 안붙는 사람보다는 님이 행복하신 것 같아요. 본인이 마음이 없으시면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일은 적으실 것 같아서요.

  • 2. 원글이
    '14.10.24 2:26 PM (59.6.xxx.189)

    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한번 진짜 누군가를 좋아해 보고 싶네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나이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조건 좋은 남자라 놓치면 안 된다는 부모님 성화에... 억지로 웃으면서 남자 앞에 앉아 있을 때면 얼마나 외로운 줄 아시나요...

  • 3. ..
    '14.10.24 2:39 PM (211.36.xxx.140)

    남자 말고 뭔가에 빠져본 적은 있으신지..
    예전에 삶을 관망하듯 지냈던 제가 생각나네요.
    조금이라도 끌리는게 있으면
    별 고민말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게 연애든 취미든 여행이든 일이든.

  • 4. 원글이
    '14.10.24 2:56 PM (59.6.xxx.189)

    ..님 감사해요. 찾아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는 게 별거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 같아요. 일에 대한 욕심은 있는 편이에요... 신은 모든 걸 다 주시진 않겠지요... 제게 주신 장점을 잘 살려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503 다육이 키우기가 어려워요 9 저는 2015/08/25 2,676
476502 임팩타민과 메가트루 2 꼬냥이 2015/08/25 6,114
476501 청약저축 비과세초과라고 그만 입금하라는데.여러분들은 어떡해 하셨.. 1 청약 2015/08/25 4,411
476500 제가 아는 부자들은 새벽형 인간들이 많네요 26 ㅈㅎ 2015/08/25 6,823
476499 증시가 요동치니 선물 옵션도 엄청 움직이네요 ..... 2015/08/25 902
476498 예비중등 영어리딩문제집과 단어집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힘내자 2015/08/25 930
476497 우리나라 공포영화 뭐가 제일 무섭고 재밌나요? 20 ..... 2015/08/25 3,427
476496 중딩 남자아이들 - 버거* 햄버거 중에서 뭘 제일 좋아할까요? 9 궁금 2015/08/25 1,311
476495 [질문] 작은 유리조각이 발에 박힌거 같아요. 2 끙~ 2015/08/25 2,042
476494 민소매 데님원피스 8 패션테러리스.. 2015/08/25 2,074
476493 박근혜 역시 머리 나쁘네 ㅎㅎㅎ 12 ... 2015/08/25 3,717
476492 usb용량 확인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usb 2015/08/25 7,377
476491 박근혜.역시노련하네 48 박근혜 2015/08/25 4,635
476490 청소하고 난 다음날 항상 멍하고 피곤하신 분들 4 청소를 샥샥.. 2015/08/25 1,183
476489 변호사합격후 검사임관이란것은 로스쿨나왔다는건가요? 4 2015/08/25 1,692
476488 우산껍질 재활용 할 수 없을까요 3 곰손 2015/08/25 1,561
476487 단독]경찰, 여당 중진의원 5급 비서관 연루 수십억대 보험사기 .. 1 누굴까? 2015/08/25 1,359
476486 이러다 정말 사람들하고 단절 될 것 같아요ㅜㅜ 4 대인관계 2015/08/25 2,361
476485 허니버터칲 그래도 요즘 손에 꽤 잡히죠? 16 ㅇㅇ 2015/08/25 2,656
476484 南北, 유감 표명·확성기 중단 '맞교환'…이산가족 상봉도 추진 .. 1 세우실 2015/08/25 1,087
476483 전세값이 미치긴 했네요. 8 . . 2015/08/25 3,076
476482 컴퓨터 창에 금융감독원 보안관련인증절차 진행하라는데.. 7 시절이하수상.. 2015/08/25 1,290
476481 고추가루 올해 가격알고싶어요 12 궁금 2015/08/25 3,793
476480 넘 욱겨서~~퍼왔어요 6 beechm.. 2015/08/25 2,907
476479 세탁고수님들~청바지세탁법 알려주세요~ 1 .... 2015/08/25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