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없는 사주

리리라라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4-10-24 13:50:28

서른 초반의 츠자입니다.

참 이상한 게... 여태 좋아한 남자가 없습니다.

짝사랑도 없고요.. 연예인도 좋아해 본적이 없어요.

연애는 딱 한 번 했는데... 정말 좋아해서 사귄 게 아니라, 저한테 너무 매달려서 1년여 만난 것 같아요..

이제 결혼 적령기 넘어서서 그런가

부모님도 조급해하시고,

선이나 소개팅 하고 그러는데...

직업도 좋고 인물도 괜찮은 남자가 나와도 끌리지를 안 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사주를 보고 왔는데

저보고 사랑이 없는 사주라고... 그러네요--;

도화살은 있어서 남자들은 붙는데, 본인이 맘이 없다고.

친구들도 다 시집가 버리고,

요즘은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외롭네요..

엄마는 "나도 네 아빠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다. 맘에 쏙 맞는 인연이 어디 있겠니. 그냥 봐서 괜찮으면 서로 맞춰가면서 사는 거지." 이러시네요.

문득 사주 본 게 생각나 써 봤습니다.

저처럼 사랑 없는 사주인 분 있으신가 해서요~

 

IP : 59.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2:07 PM (203.226.xxx.44)

    저처럼 본인은 마음이 있는데 남자들이 안붙는 사람보다는 님이 행복하신 것 같아요. 본인이 마음이 없으시면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일은 적으실 것 같아서요.

  • 2. 원글이
    '14.10.24 2:26 PM (59.6.xxx.189)

    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한번 진짜 누군가를 좋아해 보고 싶네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나이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조건 좋은 남자라 놓치면 안 된다는 부모님 성화에... 억지로 웃으면서 남자 앞에 앉아 있을 때면 얼마나 외로운 줄 아시나요...

  • 3. ..
    '14.10.24 2:39 PM (211.36.xxx.140)

    남자 말고 뭔가에 빠져본 적은 있으신지..
    예전에 삶을 관망하듯 지냈던 제가 생각나네요.
    조금이라도 끌리는게 있으면
    별 고민말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게 연애든 취미든 여행이든 일이든.

  • 4. 원글이
    '14.10.24 2:56 PM (59.6.xxx.189)

    ..님 감사해요. 찾아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는 게 별거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 같아요. 일에 대한 욕심은 있는 편이에요... 신은 모든 걸 다 주시진 않겠지요... 제게 주신 장점을 잘 살려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777 세월호198일) 바람이 멈춰..수색작업이 속히 이루어지게 해주세.. 14 bluebe.. 2014/10/30 495
430776 해철오빠 빈소에 방금다녀왔어요 13 오빠 2014/10/30 4,571
430775 국화와 칼.. 추천좀 부탁해요 3 번역본 2014/10/30 615
430774 옥수수차 보리차 같은것도 많이 마시면 좋을까요? 3 ddd 2014/10/30 2,462
430773 소형아파트 분위기 질문입니다. 8 ㅇㅇ 2014/10/30 2,317
430772 저희집 욕실에만 들어오면 비누들이 거품이 안나요. 9 .. 2014/10/30 3,024
430771 요즘 정말 불경기 인가요? 3 몰라 2014/10/30 2,051
430770 국회 직원이 세월호 유족을 왜 채증하는 거지요? 2 아리송 2014/10/30 459
430769 전세 계약서 분실했어요 ㅠㅠ 조언 좀 ㅠㅠ 9 ㅠㅠ 2014/10/30 2,869
430768 syoss 염색약 써보신분 계세요? 3 오늘하루 2014/10/30 2,634
430767 옷 사러 갔다가 기분 나빠서 나왔어요. 38 랑이랑살구파.. 2014/10/30 16,250
430766 노래다운받는 사이트 모름 2014/10/30 976
430765 학원선생님과 안맞는경우 4 허브 2014/10/30 1,860
430764 서울대 미대 입시 여쭙니다. 5 시누 2014/10/30 1,830
430763 가계부 적는 분들 스트레스 안 받으시나요? 9 관두기도 그.. 2014/10/30 1,508
430762 30대에 흰머리 생기나요??? 11 36살 2014/10/30 3,812
430761 온수매트 온도 설정이 이상해요 궁금 2014/10/30 4,400
430760 나인 정말ᆢ 8 2014/10/30 2,152
430759 펑~합니다... 14 쓸쓸 2014/10/30 3,363
430758 양재 김사주 잘보나요? 철학원추천부탁드 2 양재 2014/10/30 6,320
430757 혹시 배란기에도 생리전처럼 배가 막 부풀어오르기도 하나요? 6 그래서인가 2014/10/30 10,292
430756 신해철-서태지-이승환 합동콘서트 계획 중이었대요... 안타깝.... 4 ... 2014/10/30 2,738
430755 문상에 보라색 옷 입으면 안될까요? 4 dd 2014/10/30 1,754
430754 안녕 프란체스카 6 앙드레 해철.. 2014/10/30 1,821
430753 남편이 해외 출장갔는데 쓸쓸하네요. 5 .... 2014/10/30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