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없는 사주

리리라라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4-10-24 13:50:28

서른 초반의 츠자입니다.

참 이상한 게... 여태 좋아한 남자가 없습니다.

짝사랑도 없고요.. 연예인도 좋아해 본적이 없어요.

연애는 딱 한 번 했는데... 정말 좋아해서 사귄 게 아니라, 저한테 너무 매달려서 1년여 만난 것 같아요..

이제 결혼 적령기 넘어서서 그런가

부모님도 조급해하시고,

선이나 소개팅 하고 그러는데...

직업도 좋고 인물도 괜찮은 남자가 나와도 끌리지를 안 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사주를 보고 왔는데

저보고 사랑이 없는 사주라고... 그러네요--;

도화살은 있어서 남자들은 붙는데, 본인이 맘이 없다고.

친구들도 다 시집가 버리고,

요즘은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외롭네요..

엄마는 "나도 네 아빠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다. 맘에 쏙 맞는 인연이 어디 있겠니. 그냥 봐서 괜찮으면 서로 맞춰가면서 사는 거지." 이러시네요.

문득 사주 본 게 생각나 써 봤습니다.

저처럼 사랑 없는 사주인 분 있으신가 해서요~

 

IP : 59.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2:07 PM (203.226.xxx.44)

    저처럼 본인은 마음이 있는데 남자들이 안붙는 사람보다는 님이 행복하신 것 같아요. 본인이 마음이 없으시면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일은 적으실 것 같아서요.

  • 2. 원글이
    '14.10.24 2:26 PM (59.6.xxx.189)

    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한번 진짜 누군가를 좋아해 보고 싶네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나이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조건 좋은 남자라 놓치면 안 된다는 부모님 성화에... 억지로 웃으면서 남자 앞에 앉아 있을 때면 얼마나 외로운 줄 아시나요...

  • 3. ..
    '14.10.24 2:39 PM (211.36.xxx.140)

    남자 말고 뭔가에 빠져본 적은 있으신지..
    예전에 삶을 관망하듯 지냈던 제가 생각나네요.
    조금이라도 끌리는게 있으면
    별 고민말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게 연애든 취미든 여행이든 일이든.

  • 4. 원글이
    '14.10.24 2:56 PM (59.6.xxx.189)

    ..님 감사해요. 찾아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는 게 별거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 같아요. 일에 대한 욕심은 있는 편이에요... 신은 모든 걸 다 주시진 않겠지요... 제게 주신 장점을 잘 살려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979 여기 분들도 코피가 한쪽 콧구멍에서만 나시나요? 1 궁금 2014/11/06 1,169
432978 다이빙벨 2만 돌파 축하하며..최근에 본 영화들 ** 2014/11/06 464
432977 개저씨,개줌마 7 신종용어 2014/11/06 5,707
432976 사상체질 4 ... 2014/11/06 1,071
432975 골프장에 처음 나가는데 조언부탁드려요 7 행복S 2014/11/06 2,339
432974 40대 후반쯤부터는 화장 안하면 할머니 같지 않나요? 31 거의 2014/11/06 13,530
432973 (펌) 곽정은 -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27 추워요마음이.. 2014/11/06 6,042
432972 손주가없는게... 10 ??? 2014/11/06 2,056
432971 수험생 선물 머가 좋을까요? 5 수험생 2014/11/06 845
432970 오늘 제평 다녀왔어요..제평에서 코트 사보신분??? 9 el 2014/11/06 5,442
432969 잡다한 삶이 왜이리 힘든가요? 결정장애 1 결정힘들고 2014/11/06 906
432968 부천상동 유치원 좋은곳 알려주세요~ 3 초보엄마 2014/11/06 1,538
432967 성폭행 피해자에게 "가해자 부럽다"는 경찰 샬랄라 2014/11/06 1,000
432966 영어과외 1 부탁드려요.. 2014/11/06 604
432965 소리지르고 싶을 땐 어디로 가야할까요? 6 .. 2014/11/06 963
432964 불면증에 도움되는 아로마 향초 추천좀 해주세요 1 향초 2014/11/06 684
432963 내장산 백양사 가는 길 3 - 2014/11/06 1,502
432962 현미밥 밥물 조절하기 너무 힘드네요.. 5 현미밥 2014/11/06 12,574
432961 브리짓존스 말도 안되는거죠? 7 .. 2014/11/06 2,814
432960 영어학원 이름좀 이쁘고 쌈빡한거 지어주세요...plz 2 Cool 2014/11/06 1,084
432959 퇴사시기 1 고민 2014/11/06 815
432958 수학과요... 4 수학 2014/11/06 991
432957 광화문 근처 피부과 추천좀 꼭 부탁드려요 ㅜㅜ 2014/11/06 1,496
432956 미국인룸메) 나가기전에 잘 괴롭혀주고 있습니다 18 ... 2014/11/06 4,265
432955 신해철 인격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일화 5 떨림.. 2014/11/06 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