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여자아이 아디다스도 모르고
엄만 아디다스가 뭔지 아냐고.
그리고 마스코트가 뭐냐고요.
학교 사회시간에 모둠별로 광고 만들기 활동을 하는데
아디다스도 모르고 마스코트도 모른다고
한 친구가 놀리더랍니다.
아이가 부회장인데 부회장이 그런것도 모르냐 해서
자존심 상했다고 그러더라구요.
TV는 IPTV로 어린이 프로나 예능프로 한가지만 보게해서
광고를 접할 기회도 없었고 아이 물건도 비싼 브랜드 사주지도 않고 브랜드 이름을 언급한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아이에겐 그런거 모를 수도 있지. 친구가 좀 심했네 하고 말했지만
아이를 너무 내 틀에만 가두어두고 키우는 건가 싶은 생각이
조금 심난해지네요.
1. 저는요
'14.10.24 1:22 PM (75.83.xxx.169) - 삭제된댓글아직은 잘 몰라도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커가면서 자연히 매스컴 접하면서알게될텐데
엄마가 보호할수 있는만큼 하는게 최고이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단순해서 세상것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옆에서
어느정도는 선을 그어주어야 엉뚱한데 신경쓰지않는것 같은데요.
요즘같은 세상에 쉽지않을텐데 따님을 잘 키우신것같아요.2. 움
'14.10.24 1:39 PM (180.224.xxx.207)아디다스를 모를 수는 있는데 마스코트를 몰랐다는 건,공부 외의 일반적인 독서량이 부족한 건 아닌가 싶어요.
단순히 어쩌다 그 단어를 몰랐을 수도 있고요.
아이를 굳이 tv에 더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3. ᆢ
'14.10.24 1:41 PM (211.244.xxx.249)저희 아이도 초6까지 나이키밖에 몰랐답니다
어쩐지 아이가 이디다스니 나이키니 소위 메이커라
말하는 옷들을 사달란 얘길 안하더라구요
중학교 올라가더니 메이커로 도배를 하더라구요
전혀 염려안하셔도 됩니다
중학교 가면 틀려지고 고등학교 가면 또 틀려집니다4. ..
'14.10.24 1:42 PM (183.99.xxx.135)재생각은 조금 달라요
전 요즘 세상이 어떤데.. 라는 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가끔 그말이 필요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혹시나 그런거에 자존심 상해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자존심 상하고 같이 어울리길 원한다면 과하지 않은 선에서는 어느정도 필요 하다고 보거든요
한참 노스페이스패딩이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을때 있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아이들은 서로 같은걸 하고 비슷한걸 알고 있고 그래야 대화가 통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나고 놀잖아요
아이가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길 원한다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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