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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장판을 물어 뜯었는데..

애셋엄마 조회수 : 6,098
작성일 : 2014-10-24 12:45:06

애완견인데도 덩치랑 입크기가 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한테는 입질을 안 하는데 물건은 남아나질 않네요. ㅜㅜ

 

식탁위나 찬장도 밟고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서 다 뒤지고 먹고..

못 먹는 물건 - 볼펜, 립스틱-은 완전 산산조각이 나요 ㅜㅜㅜ

 

그래도 물건 간수 제대로 못 한 우리 잘못도 있으니..

잠깐이라도 집을 비울 때는 방문 닫아놓고, 식탁의자 밀어넣어 놓고

웬만한 위험 지대에는 물건을 안 두는 게 버릇이 됐는데

 

이젠 장판을 물어뜯네요 ㅜㅜㅜㅜ

방 하나 장판을 가로 세로 한 50cm는 되게 다 뜯어놓아 이번엔 무섭게 혼냈는데

그러고 나서 며칠 전엔 거실 장판을... ㅜㅜㅜㅜㅜ

집 비울 때 묶어 놓는 게 답일까요?

그리고 뜯어진 자리만 장판을 다시 깔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수선할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

자리에 따라 러그를 깔아도 되겠지만 하필 딱 거실에서 부엌으로 가는 길목이라

러그를 깔기는 애매하네요.

 

데코타일 몇 개 사서 셀프로 그 자리만 깔아버릴까.. 며칠째 고민중입니다.

IP : 210.105.xxx.2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12:48 PM (183.101.xxx.50)

    아직 어린가봐요
    ㅠㅠ

    울 개녀석도 애기때 현관 벽지를 그렇게 물어뜯어놓더라구요

    하다하다 저는 시트지를 롤로 사다가
    뜯으면 척붙여놓고
    뜯으면 척붙여놓고..

    포기하고 살다보니 어느순간
    저지레 없어졌어요..
    전또 그게 짜안하고...

    ㅠㅠ

  • 2. .....
    '14.10.24 12:50 PM (72.213.xxx.130)

    이미 물어 뜯은 장판은 모르겠구요,
    외출 하실때
    가장 한산한 방에 두세요.
    개들은 방어할 범위가 넓으면 오히려 더 불안해해요.
    그리고
    뭔가 씹을 만한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뼈, 소귀 말린 것 같은 흥미거리를 주고 나가세요.
    바닥이나 접근 가능한 곳에 물건을 치우는 건 기본이구요.
    건식 사료 넣어서 굴려서 꺼내 먹어야 하는 푸드토이들도 많아요.
    머리를 쓰게하고 먹는 속도도 느리게 하는 것이라 일석이조.

  • 3. 주댕이를
    '14.10.24 12:52 PM (49.1.xxx.220)

    끈으로 묶어 놓으면 안되겠죠?

  • 4. ..
    '14.10.24 12:54 PM (183.101.xxx.50)

    오오오 윗글님
    큰일납니다..
    끈으로 묶어놓으면 안될까??라는 생각부터 버리세요

    애도 목마르면 물먹어야하고 숨도 쉬어야 하는데
    개녀석들은 코로만 숨쉬는거 아니랍니다..

    노노노

  • 5. ㅎㅎㅎ
    '14.10.24 12:56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말썽 부리는 것이 예쁘겠네요.^^;;
    저희는 가죽쇼파가 싫어서 천 쇼파를 썼는데,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완전히 걸레가 돼버렸어요. 이 녀석이 애기때는 쇼파 밑으로 기어들어가 그렇게 윗부분을 파헤치더니 커서는 쇼파 위에 올라가 땅을 파는 것처럼 파바바박~파더군요.
    지는 장난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몇년 지나니 천이 다 헤지고 속 스펀지가 뻥 둟릴 정도더군요. 그래서 결국 내다 버리고 이후로는 쇼파 없이 살고있어요.ㅜㅜ

  • 6. ....
    '14.10.24 12:58 PM (75.159.xxx.196)

    굴리면 간식나오는 장난감이나 큰 개껌같은걸 주세요.
    심심하거나 아직 애기여서 이빨이 간지럽나 보네요.

  • 7. ...
    '14.10.24 1:07 PM (39.115.xxx.6)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 보세요...
    운동 부족 +스트레스로 불안해서 그러는거에요,
    산책 매일 시켜주면 지쳐서 물어 뜯지도 못해요
    그리고 나이 들어가면서 그런짓 안합니다..
    묶어 놓는다고 해결될 문제라면 그렇게 하겠지만..혼자 있을때 스트레스가 사람이 상상 이상이라네요..
    외출전 산책 시키면 훨 좋아질꺼에요

  • 8. 매일
    '14.10.24 1:16 PM (119.66.xxx.14)

    산책해주는가? 장난감이나 개껌이 항상 구비돼있는가? 진이 빠질때까지 충분히 같이 놀아주는가?
    재미나게 확실한 교육을 시켜주는가? 개와 항상 교감하는가? 먼저 체크해보세요.
    강아지도 다 생각이 있고 계획이 있어요.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고 심심하니까 그렇겠죠.
    맨날 혼자 집에만 멍하니 있다면 당연히 사고칠 수밖에 없어요.

  • 9.
    '14.10.24 2:22 PM (218.144.xxx.205)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순간 모든 걸 포기했어요..
    다행히 처음에 두 녀석은 심통나면 이불에 오줌 싸는 거랑 이어폰 작살내는 것 빼곤 그닥 큰 말썽은 없었는데..
    그 두 녀석의 2세들이 아주.....
    가구 다리 다 물어뜯고 벽에 마감 다 물어뜯고..
    혼자 있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작당을 해서 사고를 칩니다..
    아까도 이상하게 조용해서 나가보니 먼지 털이개 물고 나가서 가지고 놀고 있네요...ㅠㅠ
    이제 9개월 넘었으니 1년만 더 참으면 괜찮겠죠..
    2세들이 2살 넘으면 그 때 도배랑 마루랑 다시 하려구요...ㅠㅠ

  • 10. ...
    '14.10.24 3:04 PM (115.88.xxx.58)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 보세요...
    운동 부족 +스트레스로 불안해서 그러는거에요,
    산책 매일 시켜주면 지쳐서 물어 뜯지도 못해요
    그리고 나이 들어가면서 그런짓 안합니다..
    묶어 놓는다고 해결될 문제라면 그렇게 하겠지만..혼자 있을때 스트레스가 사람이 상상 이상이라네요..
    외출전 산책 시키면 훨 좋아질꺼에요222

  • 11. ..
    '14.10.24 3:04 PM (116.123.xxx.237)

    어릴땐 이갈이때문이지만, 커서. 그러는건 훈련이 안되서 그래요
    짖는거 뜯는거 다요
    여유되면 전문가에게 ㅜ훈련 받게 해보세요

  • 12. .....
    '14.10.24 4:53 PM (220.76.xxx.172)

    운동 부족 + 스트레스 + 분리불안?
    일단 산책 시키시고..
    가둬두면 더 난리 치겠지만, 이 상황에서 행동교정이 되기 전에는 가두는 수 밖에 없네요.
    외출시 육각장안에 넣어두고 가세요..
    묶어두는 것보다 이게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육각장 사셔서 거실에 좀 넓게 치세요.
    너무 좁으면 강아지가 힘들어 하니까..
    저는 4kg 개에게 130cm *100cm으로 쳤어요..
    안에 물, 배변판, 잠자리 다 넣어주고요. (잠자리랑 배변판은 가급적 멀리)
    그리고 그 육각장 밑에 아파트 소음방지매트 좀 저렴한 거 하나 사서 까시고..

    그러면 물어뜯어도 저렴이 매트 하나만 버리는 셈이고요 ㅠ
    집안 저지레 하다가 개가 다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차라리 이게 안전해요 ㅠ
    저희 개는 강아지때는 가뒀는데, 서열훈련 및 교육을 병행해서 요새는 그냥 잘 있길래 따로 안 가둡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집을 비우는 일을 4-5시간 이상은 안 하려고 노력해요 ㅠ

  • 13. ...
    '14.10.25 7:54 AM (24.86.xxx.67)

    아가 때 그러는거야 이갈이 전까지 간지러워 그런건데
    다 큰 개가 아직 그러면 운동부족이거나 스트래스 분리불안 또는 그냥 심심해서 그러는겁니다. ㅎㅎ
    장난감 충분히 주시나요? 물어 뜻고 찢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많이 주고 가세요.
    그럼 안그래요. 산책 자주 안시켜주셔서 에너지 발산 할 때가 없어서라면 운동 많이 시켜주시고요. 그럼 스트래스 성으로 그러는 경우는 없어요. 심심해서 그럴 순 있는데. 장난감 많이 주면 안그럽니다. 장난감 중엔 씹을 수 있는 장난 감이 있는게 좋아요. 쉽게 망가트리지 못하는 강쥐 이에 좋은 단단한걸로요. 씹는 욕구를 채울 수 있게 이런걸 많이 줘서 그런가 저희 집 애들은 절대 사람 물건은 건드리지 않아요. 그냥 자기 씹는 뼈모양 장난감 물고 놀아요. 그것도 여러개 사서 달면 새거 주고 달면 새거주고 해요. 털 장난 감도 찢어 버리면 또 새거 주고, 고칠 수 있으면 고쳐주고. 그런 욕구가 충족되니 다른 가구라든지 그런걸 물지 않는거 같아요.

  • 14. ...
    '14.10.25 7:59 AM (24.86.xxx.67)

    참고로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거에요. 한놈은 이거 옆에 없으면 잠도 안자요. 살짝 배이컨 냄새가 나는 강아지가 물어도되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된 뼈 모양 장난 감이에요. 세워서 발로 잡을 수 있는 모양이라 이거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이런 비슷한거 찾아보셔요. 아니면 원글님 강아지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 자꾸 시도해서 찾아보세요. 사이즈도 여러가지인데 원글님 강아지한테 맞는 사이즈 찾으셔서 강쥐가 원글님 장판보다 좋아하는 거 찾으시면 성공하실 거에요.

    http://www.amazon.ca/Nylabone-DuraChew-Double-Bone-Bacon/dp/B005A3FEGW/ref=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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