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댓글이 순식간에 많이 달렸네요.
다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는 굳이 배우자 앞에서 그렇게 보란듯이
팔짱을 껴야 했을까.. 이거 였어요.
시누와 저와의 사이도 나쁘고 그러니 더 기분나빴네요.
암튼 본문은 내릴게요..^^
헉.. 댓글이 순식간에 많이 달렸네요.
다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는 굳이 배우자 앞에서 그렇게 보란듯이
팔짱을 껴야 했을까.. 이거 였어요.
시누와 저와의 사이도 나쁘고 그러니 더 기분나빴네요.
암튼 본문은 내릴게요..^^
남매끼리 팔짱을 왜 끼나요~웃기네요.울시누가 그랬음 대놓고 내남편인데 왜 니가 팔짱끼냐~하고 남들 다 듣게 큰소리로 무안줬을듯
이상하긴하네요 그렇게 사이가 좋을 수있나?
대리만족인가요? 시누가 남친이 없나요?
시누한테도 질투를 느끼나요? ;;;
왜 싫지?
적어요?
그나마 나이가 많은걸로 위안 삼아 보심이...
두어살 차이에도 저러고 얼굴 쓰담아 주고 남이 보면 딱 연인 사이같이 그러는 집도 있던데요. 징그러워
남매끼리 좀 끼면 안되나요?
전 미혼인데 잘 끼는데요 남동생 결혼하면 안낄껍니다 물론
남매끼리 팔짱정도 끼는건 보기 좋아보이던데요
서로 소닭보듯 보는거 보다...
댓글 의견이 갈리네요..
시누는 40대 중반이고 남친 없어요.
잠깐 꼈다가 푸는 건 또 몰라도 그렇게 10분 내내 걸어가면서 끼고 가는 걸
뒤에서 지켜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지금 시누이 나이, 남친유무가 뭐가 중요하죠?
가족이에요 가족!
가끔 82하다보면 나란 인간은 정말 둔하구나란 생각 들때가 있거든요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드는게.. 저같으면 전혀 아무렇지도 않을듯 싶어서
가족간에 팔짱도 못끼나요..
나이먹은 남매끼리 팔장끼는것도 좀 생소한데
올케(원글님)있는 자리에서 그랬다는게 더 이상해요.
눈치가 없는거 아닌가요?
근데 시누가 손위예요 손아래예요? 원글님네는 결혼 몇년차구요? 그걸 써주셔야..
저도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어요.
남자가 남편이 되면 갑자기ㅣ 성스러운 존재가 되나요? 동생이랑 팔짱 좀 낄수도 있지, 그런 것도 신경쓰이게 되나요? 그 몸에는 부인말고는 아무도 닿으면 안되나요?
둘이 할 얘기가 있는갑다 하고 말아요.
한두살도 아니고 9살 차이인데요 머.
저도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물론 저도 오빠가 있어도 저러진 않지만 다른사람이 그랬대도 별로 이상할것 같지 않은데
다들 너무 이상하게 몰아가서 내가 이상한건가??했네요,
남매끼리 뭐 어때요?
나이 많은 누나가 동생을 자식처럼 키웠나 보죠.
애틋하고 뭐 그런 기분 아니였을까 싶은데요.
아들하나두고 시엄니, 누나 대 부인
누구 소유? 이네요.
결혼 기점으로 소유권 이전해야 하나봐요.
여지껏 아무생각 없었어요.
의견이 나뉘지만 님 입장에서 빈정상하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질투라기보다는 짜증날것 같아요
정작 본인들은 의식하지 않지만요
너무 정색해도 님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되요
그냥 대부분은 안그런다하세요
전 님이 남편과 팔짱 안끼는게 더 이상해요.
님이 남편과 팔짱 끼는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데,
시누는 자연스러워서 질투가 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남편은 님꺼니까 님 마음껏 팔짱 끼고 다님 될텐데요.
남매끼리 팔짱정도야 낄수도 있죠.. 참...
남매면 결혼하면 남남되야하는것도 아니고..
전 언니뿐이고 남편은 남매인데...
뭐 시누이가 언제나 매일 날 갈구고 지 오빠옆에 못있게 난리치고 그런상황에 팔짱끼고 그러면 열받겠지만..
그냥 평범한 사이라면 오빠동생사이에(혹 누나 동생사이에) 다정하면 좀 어떻습니까..
여자들끼리 손잡거나 팔짱끼는거 저는 정말 싫어하고 어색하지만 또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도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세요.
보셨죠????
전 싫어요. 전 남자 형제들하고 사이 좋지만 사춘기 이후 솔직히 같이 가녀도 신체적으로는 저렇게 밀착되서 다녀본 적도 없고 내 배우자가 그런다 해도 적응 안되요.
근데 저러고 자란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으니 집안 분위기 너무 다른 사람과 결혼하셔서 스트레스 받는거에요.
대부분은 남매끼리 팔짱 안껴요!!거기다 올케가 버젓이 같이 동행하는데ᆢ발목이라도 접질러서 걷기불편한거면 몰라도
아빠 오빠 남동생이랑 팔짱 끼는 게 뭐가 이상하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면 가족 간에 가벼운 스킨십은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걸 이상하게 보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
손윗시누랑 무지 친하지만 제가 있을 때는 저렇게 하진 않을 거 같애요.
남편 운전하는 차를 탈 때 앞좌석엔 시누가 아니라 제가 타는 게 당연한 것처럼요.
기분 나쁠 것까진 없어도 좀 어색한 상황이죠.
남매끼리 팔짱은 낄수 있는데 그 집 시누가 올케에 대한 배려없고 눈친없는듯..
올케랑 같이 있을때 손 잡는 거 보니 동생 옆자린 우선적으로 올케 꺼라는 인식이 없네요
전 남동생 있는데 원래 팔짱 안끼긴하네요
집안 분위기가 다른거일 뿐이에요 왜 다들 정색을 하고 그러시나....
이상한 건 아닌데요 ㅡ 와이프가 싫으면 직접말을 하세요
아빠면 이해하죠~그 배우자인 엄마가 기분 안나빠할터니 ᆢ그러나 아빠가 재혼을 했고 새엄마와 동행이라면 팔짱은 양보하는게 매너인듯~!!그 옆자리가 누구에게 자연스러운지 동행인 기분도 파악하는 센스정도는 있어야..
댓글이 자꾸 갈리네요..
저희는 결혼 1년 차에요. 저희 둘만 밖에 나가면 손 잡거나 팔짱끼거나.. 스킨십 자연스러운데
그 날은 시댁 식구들이 대거 뒤따라 오는 상황이었고 둘만의 데이트가 아니어서 그랬나?
어쨌든 그날따라 각자 손꽂고 가고 있었네요.
큰시누는 저 결혼할 때부터 대놓고 저한테 질투를 드러내서 만나면 피곤해요.
제가 임신하고 나서 더 샘을 내서...
이때까지 쌓인게 있어서 더 기분이 나빴던 거 같아요.
팔짱 낀 모습은 결혼하고 첨 봐서 더 그랬나보네요.
안맞아요ㅋㅋ 저도 그런집 딱 질색인데
팔짱은 그냥 하나의 사례고 그런집안 특유의 찐득한 분위기가 싫어요
지금 임성한 드라마에서도 친오빠한테 여우짓하잖아요 연애할때처럼
차량 조수석과 지금상황은 다르죠.
원글님부부가 이미 따로 가고 있었으니까요.
원글님부부가 손잡고 나란히 가고있거나 팔짱끼고 가는데 껴들어서 낀게 아니니까요.
한배에서 나고자라 20년이상 한집에서 같이 자란사이입니다.
배우자도 소중하지만 또 내 형제자매에게는 또 그만의 애틋함과 소중함이있죠.
특별히 사이나쁜 관계 아니라면 사이 좋은게 좋죠.
부부사이에 껴들어 자겠다는것도 아니고... 매번 만나면 올케 저리가라하고 오빠 차지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이상하고미친거 맞아요!!)
어쩌다 팔짱한번 낀게 그리 이상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렇지 않다 하지만 저렇게 스킨쉽 있는 남매 사이는 유독 질투가 시라더라구요. 그러니 딱히 아무렇지 않은 행동으로만은 안 보이죠.
시라더하구요 --심하더라구요
저도 오히려 펄쩍 뛰면서 (가족한테다대고)스킨십이니 절대 안된다느니 정색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괜히 멀쩡한 가족 이상한 사람들로 몰아가는듯한.
상상도 못할일인데요
왜냐면 오빠와 동생이 사이가 나빠요 ㅎㅎ
동생이 너무 잘난척을 해대서
오빠인 제신랑이 싫어해요
그런데
반대로 사이가 좋은 남매라면 더구나
님은 뒤쳐지고 여동생이든 누나든
좁은통로를 지나노라면 팔짱도 낄수 있다고 보이네요
지금 임성한 드라마에서도 친오빠한테 여우짓하잖아요 연애할때처럼
드라마 좀 그만 보세요 ㅋ 막장 드라마가 아줌마들 정신 상태 다 버려놓네요 ㅉ
시누가 올케보란듯 일부러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남편이 어색해하지 않으니 생전 처음하는 행동은 아닌듯 한데
올케 있는 자리에서 그랬다는건 어쨌거나 눈치없는 행동은 맞아요.
어디 고상한집에서는 안그러는데 막 뒹굴고 자란게 우애좋은건줄 아는집에서는 그게 멀쩡한다고 생각하죠.
아... 어쩐지...
40대라 하셔서 결혼한지 오래 된줄알았어요.
큰시누가 질투를 드러내놓고 했다면 원글님 기분나쁠수있겠네요.
다음부턴 원글님이 그냥 손잡고 팔짱끼고 가세요.
제 남편은 원래 자기 집에서 다정한(?)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신혼초부터 시댁가거나 시댁행사있으면 제손 꼭잡고 다녀서 어른들이 뭐라 하시기도 했는데..
그냥 꿋꿋하게 잡고 다녔어요.
나중엔 그냥 쟤들은 사이가 좋나보다.. 그런가보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되나? 하시지말고 그냥 잡고 다니고 옆에 붙어다니고 그러세요...
팔찡끼는걸 막뒹굴다라는 참.. 입에 담기 힘든표현 하시는 분도 고상한 집에서 자란것같지 않군요.
남동생과 4살 차이인데요
동생 같은 마음도 있으나 모성애도 있어요.
요즘은 안 그러겠으나 3, 40년 전 4년 연상 장녀이자 누나면
맞벌이 하는 엄마 도와 살림 육아의 일부 맡아서 했습니다.
지금처럼 애들 공부하느라 바빠 실내화도 고3 될 때까지 엄마가 다 빨아주고
중딩이 설거지 한 번 했다며 감격하거나 하는 일 없었죠.
그냥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었어요.
무튼, 장가 안 갔을 땐 철 없는 것 쯧쯧하다
장가가서 조카 낳고 사는 거 보니 기특하고 어른됐구나
총각시절보다 더 애틋한 마음이 듭디다.
우리 집은 스킨쉽 문화는 없으나
9살이나 차이 나는 누나가 팔짱 좀 꼈다고 눈 흘기는 쪽이 더 마뜩찮게 느껴집니다.
여성 특유의 독점욕 외에 나이 든 여성에 대한 혐오가 읽혀진다면 오바인가요?
팔찡끼는걸 막뒹굴다라는 참.. 입에 담기 힘든표현 하시는 분도 고상한 집에서 자란것같지 않군요.222222222
팔짱 한번 낀거 가지고 막 뒹군다니... 정말 충격적 표현이네요.
남매끼리 팔짱 끼시는 82분들, 어쩜 좋아요....
남매끼리 팔짱 끼는 것이 뭐 어때서요....항상 그렇게 색안경끼고 살면 피곤하지 않아요???
나 이외에 모든 여자는 적이라더니....참
시누랑 남편은 가족이에요 님과 만나기 전부터 어릴때부터 함께 자라온....가족끼리 팔장을 끼면 좀 어때요?
9살 어린동생 누나눈에는 아직도 어린아이로 보일텐데....
와이프랑 안했다고 누나나 여동생이랑 팔장끼고 다정하게 구는것도 안되나요?
제가 보기엔 누나가 질투심이 강한걸로 묘사했지만 원글님이 더하신것 같아요
결혼하면 이전의 가족의 관계도 멀리해야 하나요?
참 이상한것이 몇년을 만나 결혼했는지 모르지만 나랑 결혼하기전에 벌써 태어날때부터
함께해온 가족입니다.
어쩌면 와이프랑 함께한 시간보다 길게....9살 누나가 팔장 끼여다고 이상하게 보는 분들이
더 이상해요
너무 이상한 상상력을 동원하시는것 같네요
그냥 남매로 보시면 되지않아요? 원글님 원글님만 가족이 아니죠.....
여기서 이상하게 보시는분들....너무 이상한 야설이나 야동만 보신것 같네요
내가 안하는것은 다 나쁘다??? 그냥 다른겁니다.
표현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죠
글쎄. 뭐 사람 다 다르니 이상하다 어쩌고 할 것까진 모르겠는데..
일단 파트너가 있는 상태에선 남자 형제고 여자 형제고 아니 자식일 경우에도 나랑 둘만 있을 때면 모르겠으나 그의 파트너가 같이 있는 자리에선 항상 그의 파트너가 우선이란 생각이고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따라서 원글 같은 경우에도 남동생 와이프가 있는 상태에선 팔짱 그런 건 안 낍니다. 아들,며느리와 함께라든가 그럴 때도 그렇고.
촛점은 팔장낀다고 둘이서 그렇고 그런 이상한 사이라는게 아니라
와이프가 있는데 굳이 사이에 끼어서 팔장끼는 시어머니 같은 행동이 문제같은데
댓글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네요.
전 예전에 시어머니가 두 부부사이에서 잤다던 지인의 집이 생각나네요.
물론 지금 50대가 넘으신 분 이야기 입니다만.
원글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실 수도 있고 평소에 질투심 작렬하는 시누이였으면 더 기분 나쁘겠지요
그리고 원글님 시누 나이많고 결혼도 안한 남친없는 사람이라서 좀 이상하다를 전제로 깔고 이야기 하시네요...원글님도 자신을 돌아보셔요
색안경 쓰고 시누를 보고 있는건 아닌지....나이많은데 결혼도 안하고 남친 없다고 남편 누나가 아닌건
아니죠
그런 사람이 남자면 모두 내꺼로 살지도 않아요....그런식으로 규정해서 보는거 그것이 더 이상합니다.
가족이란 전제보다는 40대 중반에 남친없는 여자.....
남편의 9살 많은 누나 이걸로 먼저 규정해 보셔요
그렇게 규정하면서 누나를 우습게 보고 있는건 아닌지...
둘이 만나서 그런것도 아니고 굳이 올케있는데 버젓이 팔짱끼는 자체부터가 이미 의식하고 저러는거죠.
보통 남매사이들은 팔짱이란걸 잘 끼지 않는 편이지만 평상시 스킨쉽이 있던 가족이라해도
저렇게 배우자가 있는데 보란듯이 팔짱끼는거 좋아보이진 않아요.
근데 둔감한 남자들은 저런걸 기분나빠하면 이해를 못한다는게.. 답답할 뿐이죠..
116.36님 의견이랑 같애요.
위에 차량 조수석 얘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시댁 식구들 가족애가 강해서 오랜만에 만나면 서로 포옹도 하고 그래요.
가족끼리니 그런 건 아무렇지 않고 자연스러운데
올케가 있을 때 시누가 남동생 팔짱 끼고 걸어가는 건 어색해요.
제 입장에서는 남편 옆으로 갈 수가 없게 되고 뒤에서 뻘쭘한 상황이 되쟎아요.
그러니까 이건 무슨 질투 이런 게 아니라 매너와 배려의 문제인 거죠.
제가 남동생이 3명이나 있지만 팔짱한번 껴본적 없고
울신랑이랑 손위시누가 팔짱끼는거 한번도 본적없지만
11살 울딸래미가 7살난 남동생 손잡고 가는데 그러려니 하는데요
나중에 커서 팔짱껴도 그러러니 할것 같아요
아니, 한 식구끼리 팔짱도 못끼나요?ㅎㅎㅎ가족끼리 그런 유대감 조차 없었던 본인 스스로를 부끄러워 해야지, 엄하게 우애 좋은 시댁 식구들을 색안경을 쓰고 봐서야 되나요?
모든것에 촉을 세우고 살면 피곤해요
오누이간에 그럴수 있지 하고 넘어가면 돼요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
님도 피곤하고 그런 님 때문에 남편도 피곤해요
그런다고 님 남편이 아닌거 아니고
가끔 보는 시누나 어머니랑 다정하게 하든
시누가 그러든 뭔 큰일? 나랑 매일 살고 내남편인데
좀 여유롭게 사셔요
이런 게시판에 그깟일로 흉보는것도 과히 좋아보이지 않네요. 형제간에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뭐 대단한 팔짱이라고.누나가 동생 팔짱 한번 꼈다고 올케가 욕하는게 더이상해요.
저 남동생 7살 어린데 만나면 자주 팔짱 끼는데요
동생이고 귀여우니까요
아무리 와이프가 생겼어도 와이프를 안 날보다 제가 동생이랑 함께한 시간이 훨씬 많은데 시누한테 그런 질투를 하고 신경을 쓰는게 너무 웃기네요
그냥 가족인데 보기 좋다 생각하면 안되나요?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봐서 그런거 같고만..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서야
물론 저는 동생은 아직 결혼 안했고 하면 올케 앞에서 그러지는 않겠지만 그걸 이상하다 하는게 황당해요
2살 차이 남동생이랑 '끈적이는' 애정이 있는 사이는 아니지만 팔짱은 잘 껴요.
명동처럼 사람 북적이는 곳 다닐 때 팔짱 끼고 하던게 자연스럽게 된 것 같아요.
하루라도 얼굴 못 보면 죽는 애틋한 사이냐면 그렇지 않아요.
각자 살림 났고 바쁘게 살다 보니 두어달에 한번 얼굴 보면 자주 보는 편이죠.
어릴 때 남동생이랑 죽이 잘 맞아서 같이 백화점 쇼핑도 다니고 했어요(꼭대기부터 1층까지 전층 전 매장 둘러보기)
원글님의 남편과 시누분도 결혼 전 이렇게 지냈던 거 아닐까요?
의식적으로 원글님 보란듯이 팔짱 낀게 아니라 옆에 있으니 저도 모르게 끼고 걷게 되었을 것 같아요.
이런 게시판에 그깟일로 흉보는것도 과히 좋아보이지 않네요. 형제간에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뭐 대단한 팔짱이라고.누나가 동생 팔짱 한번 꼈다고 올케가 욕하는게 더이상해요.222222222222222222
사이가 좋아요.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밤샘 수다를 떤 적이 있을 정도로..
동생이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관심있는 여자분 있으면 저에게 거의 상담?식으로 이야기 하고 저도 잘 들어주고요
동생이 20대 중반일때까지 귀여워서 집에서 엉덩이 때리고 도망가고 지금도 가끔씩보면 반가워서 팔짱낍니다. 저는 2살 차이밖에 안나요.
그래도 사이가 좋게 자라서 저는 동생이 귀엽고 이뻐요.
물론 여자친구 앞에서는 당연히 대접해 주고요.
저는 저희 아빠 만나면 포옹하고 팔짱 끼고 그래요. 뺨에 뽀뽀도 하구요
저희 신랑은 보기 좋다고 해요. 왜냐면 제가 이렇게 애정표현 하는 거 보고 자란 우리 딸도 살갑고 애교 많을 거라고.. 가족끼리 애정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에요.
매일 보는 시누이들도 아니고 어쩌다 볼텐데 좀 봐주세요. 그리고 애정은 표현하는게 더 좋아요
저도완전싫은데 ;; 원글님 이상하게 보는사람 많네요 ;;; 저같아도 남편 한테 화낼것같아요 결혼한사람 앞에서 뭐하는짓인지~
저는 오빠랑 사이가 좋지만 절대 팔짱은 끼지 않아요.
그렇지만 9살 어린 남동생이라면 어려서부터 누나가 키우다시피 할 수도 있고 집안에 때라 애정표현이 다르니 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에 따라 아무 생각 없는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으니 원글님이 싫어하는 것도 이해하고요. 싫으시면 남편분한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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