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이 읽을만한 아주 아주 슬픈 책 추천바랍니다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14-10-24 07:04:08

중학생 딸아이가 평소 슬픈감정을 잘 못느낍니다

자기는 슬픈 느낌이 너무 싫답니다

늑대소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다른사람들은 다 우는장면에서도

자기는 눈물이 하나도 안나왔다면서

나 좀 이상한가봐 그러더라구요 

더구나 이 아이가 음악전공을 하는데

슬픈곡의 감정을 음악으로 노래해야 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슬픈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다는데

감정이 무딘 이런 아이도 슬픈 감동을 느낄만한

좋은 책 한 권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18.50.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레이크
    '14.10.24 7:35 AM (112.154.xxx.180)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2. 존 그린
    '14.10.24 7:40 AM (24.16.xxx.99)

    요즘 핫한 건 존 그린의 알래스카를 찾아서.
    한국에도 개봉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도 나왔구요.

    옛날에 제가 중 2때 가을에요 올리비아 핫세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봤는데 죽을만큼 슬프더라구요.

  • 3. sweetie00
    '14.10.24 7:40 AM (123.228.xxx.232)

    나의 아름다운 정원- 성장소설이에요.

  • 4. ..
    '14.10.24 7:44 AM (175.197.xxx.240)

    플란더스의 개.

  • 5. 유스
    '14.10.24 8:01 AM (112.150.xxx.4)

    저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전 이책을 중 1때 추천도서로 처음 읽었는데 너무 가슴 아파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도 눈물 흘리며 읽은 책이야 많겠지만, 제목이 생각나는 것은 이 책이네여

    요즘엔 초등학교 아이들도 이 책을 많이 읽던데, 같은 책이라도 나이와 처한 환경에 따라
    책을 읽고 받는 감동의 깊이는 다르니까요

    만약 읽었더라도 초등용 다이제스트 말고 다시 읽기를 권합니다

  • 6. ....
    '14.10.24 9:04 AM (175.197.xxx.186)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단편집 슈샨보이~ 추천합니다..
    짧은 단편소설인데도 읽을때마다 눈물 콧물 흘리는 ㅠㅠ
    슈샨보이 정보 찾다보니 TV 드라마도 있네요..
    덕분에 드라마 다운 받으러 갑니다~

  • 7. ㅠㅠㅠㅠ
    '14.10.24 9:23 AM (123.140.xxx.251)

    오싱

    눈물이 줄줄줄 감동도 있고.

    크리넥스 한통 준비하시고 영화로 보여주세요.

  • 8. 기쁨두배
    '14.10.24 9:30 AM (121.190.xxx.32)

    저희 딸에게도 도움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9. 베이지
    '14.10.24 9:32 AM (115.126.xxx.100)

    가시고기

    저희 아이 중학생때 이거 읽고 한달가량 슬퍼하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이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좀 무딘편이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좀 달라진거 같고
    그런 아이가 한달동안 슬퍼하길래 전 곁에서 보기에 재밌기도 하고 그랬어요

    중학생들 추천도서에도 포함되어있을거예요 그래서 읽게 되었던거 같은데
    추천합니다 어렵지도 않고 괜찮아요

  • 10. 베이지
    '14.10.24 9:36 AM (115.126.xxx.100)

    그리고 하나더 추천드리면 장영희 선생님의 수필집들

    내 생애 단 한번,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추천해요
    장애를 가졌지만 불편함을 이기고 우뚝 선 모습과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잔잔하고 재밌게 이야기해주세요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 아이가 또 다른 어떤걸 느낄 수도 있을거구요

    이 책도 학생들 추천도서고
    고등학생되면 시험에 지문으로도 나오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읽어도 참 좋은 책이예요 엄마랑 같이 읽으면 더 좋을거예요

  • 11.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10.24 9:43 AM (123.109.xxx.92)

    저도 이거 추천.
    아동용 말고....^^
    구구절절 너무 슬퍼요.

  • 12. 저는
    '14.10.24 10:04 AM (118.44.xxx.4)

    중학생때 황순원씨 단편소설 별 보고 많이 울었어요.
    '그제야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하는 대목이 어찌나 마음을 울리는지..
    그리고 권정생선생님 동화집 중에도 마음을 울리는 것들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13.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10.24 10:31 AM (222.119.xxx.240)

    이거 읽고 5년에 한번 울까말까한 저도 오열했어요
    저 어릴때도 안울었고 좀 감정에 무딘편이었습니다

  • 14. 지안
    '14.10.24 10:43 AM (180.70.xxx.196)

    하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 15. ..우아한 거짓말
    '14.10.24 12:12 PM (211.230.xxx.202)

    추천합니다.

    그리고 창가의 토토, 빨간머리앤.

  • 16. ...
    '14.10.24 12:34 PM (81.214.xxx.109)

    밥이 끊는 시간

  • 17. 하늘꽃
    '14.10.24 1:59 PM (119.192.xxx.149)

    저희애는 몽실언니를 보고 엄청 울더라구요

  • 18. 조금만 조금만 더
    '14.10.24 2:34 PM (112.186.xxx.156)

    이건 초등 고학년에 맞기는 한데요,
    사실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는 참 많아요.
    이 책 저는 읽을 때마다 울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09 아들 팔아 19금 방송으로 돈버는 아프리카 BJ 엄마 6 둥ㄷㄷ 2015/09/01 7,972
478808 헐.. 다음이 카카오로 바뀌나요? 19 시르다 2015/09/01 4,420
478807 홈쇼핑 두루마리 화장지 괜찮나요? 4 ... 2015/09/01 2,038
478806 K7 가솔린, K7 하이브리드 어떤게 나을까요? 4 제제 2015/09/01 1,511
478805 저 혹 통밀빵님이 소개하신 화상영어요.. 1 궁금 2015/09/01 1,016
478804 건조함이 시작된 40대에 좋은 크림 추천해주세요. 4 . 2015/09/01 2,183
478803 노유진 정치까페/나라 좀먹는 1조 "특수활동비 ' 6 강추요 2015/09/01 997
478802 자살이 죄악이라니요 28 .. 2015/09/01 5,601
478801 피아노가기 싫어하면 쉬게해야할까요? 7 유투 2015/09/01 1,352
478800 남아공으로 어학연수 가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치안걱정해요 24 어학연수 2015/09/01 4,657
478799 자동차보험말고 운전자보험도 들어야하나요? 7 참나 2015/09/01 2,404
47879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09/01 1,204
478797 도대체 한비야는 어떤 사람인가요?? 64 뭔지.. 2015/09/01 30,307
478796 초등아이 영어 교육 어떻게 시키고 계세요? 4 .... 2015/09/01 1,830
478795 40대 여성분들, 종합건강검진 연1회 꼭 하시나요? 2 건강 2015/09/01 2,060
478794 혹시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다들 제사,차례 지내실거.. 14 2015/09/01 4,519
478793 옛날엔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았을까요 5 ㅇㅇㅇ 2015/09/01 1,464
478792 공부못하는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할까요? 18 내아이 2015/09/01 5,543
478791 초란 어디서 사세요? 3 초란 어디서.. 2015/09/01 1,755
478790 '칼날 위의 댄싱' 앞두고, 김정은 참수 작전이라니 1 전승절 2015/09/01 1,209
478789 “열흘동안 굶었다”…성희롱 교장 2개월 정직 처분 7 세우실 2015/09/01 2,450
478788 여행가면서남편여권 안챙김 ㅠ 저처럼 정신줄 놓으신분...함께위로.. 26 치매 2015/09/01 5,244
478787 어제 한화에 보험을 가입했는데 문자로이 왔어요. 4 한화 보험 2015/09/01 902
478786 네스프레소 질문이요 5 커피머신 2015/09/01 1,410
478785 둘째 출산후 머리카락이 계속 빠져요ㅜㅜ 6 ㅠㅠ 2015/09/0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