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이 읽을만한 아주 아주 슬픈 책 추천바랍니다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4-10-24 07:04:08

중학생 딸아이가 평소 슬픈감정을 잘 못느낍니다

자기는 슬픈 느낌이 너무 싫답니다

늑대소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다른사람들은 다 우는장면에서도

자기는 눈물이 하나도 안나왔다면서

나 좀 이상한가봐 그러더라구요 

더구나 이 아이가 음악전공을 하는데

슬픈곡의 감정을 음악으로 노래해야 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슬픈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다는데

감정이 무딘 이런 아이도 슬픈 감동을 느낄만한

좋은 책 한 권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18.50.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레이크
    '14.10.24 7:35 AM (112.154.xxx.180)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2. 존 그린
    '14.10.24 7:40 AM (24.16.xxx.99)

    요즘 핫한 건 존 그린의 알래스카를 찾아서.
    한국에도 개봉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도 나왔구요.

    옛날에 제가 중 2때 가을에요 올리비아 핫세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봤는데 죽을만큼 슬프더라구요.

  • 3. sweetie00
    '14.10.24 7:40 AM (123.228.xxx.232)

    나의 아름다운 정원- 성장소설이에요.

  • 4. ..
    '14.10.24 7:44 AM (175.197.xxx.240)

    플란더스의 개.

  • 5. 유스
    '14.10.24 8:01 AM (112.150.xxx.4)

    저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전 이책을 중 1때 추천도서로 처음 읽었는데 너무 가슴 아파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도 눈물 흘리며 읽은 책이야 많겠지만, 제목이 생각나는 것은 이 책이네여

    요즘엔 초등학교 아이들도 이 책을 많이 읽던데, 같은 책이라도 나이와 처한 환경에 따라
    책을 읽고 받는 감동의 깊이는 다르니까요

    만약 읽었더라도 초등용 다이제스트 말고 다시 읽기를 권합니다

  • 6. ....
    '14.10.24 9:04 AM (175.197.xxx.186)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단편집 슈샨보이~ 추천합니다..
    짧은 단편소설인데도 읽을때마다 눈물 콧물 흘리는 ㅠㅠ
    슈샨보이 정보 찾다보니 TV 드라마도 있네요..
    덕분에 드라마 다운 받으러 갑니다~

  • 7. ㅠㅠㅠㅠ
    '14.10.24 9:23 AM (123.140.xxx.251)

    오싱

    눈물이 줄줄줄 감동도 있고.

    크리넥스 한통 준비하시고 영화로 보여주세요.

  • 8. 기쁨두배
    '14.10.24 9:30 AM (121.190.xxx.32)

    저희 딸에게도 도움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9. 베이지
    '14.10.24 9:32 AM (115.126.xxx.100)

    가시고기

    저희 아이 중학생때 이거 읽고 한달가량 슬퍼하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이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좀 무딘편이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좀 달라진거 같고
    그런 아이가 한달동안 슬퍼하길래 전 곁에서 보기에 재밌기도 하고 그랬어요

    중학생들 추천도서에도 포함되어있을거예요 그래서 읽게 되었던거 같은데
    추천합니다 어렵지도 않고 괜찮아요

  • 10. 베이지
    '14.10.24 9:36 AM (115.126.xxx.100)

    그리고 하나더 추천드리면 장영희 선생님의 수필집들

    내 생애 단 한번,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추천해요
    장애를 가졌지만 불편함을 이기고 우뚝 선 모습과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잔잔하고 재밌게 이야기해주세요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 아이가 또 다른 어떤걸 느낄 수도 있을거구요

    이 책도 학생들 추천도서고
    고등학생되면 시험에 지문으로도 나오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읽어도 참 좋은 책이예요 엄마랑 같이 읽으면 더 좋을거예요

  • 11.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10.24 9:43 AM (123.109.xxx.92)

    저도 이거 추천.
    아동용 말고....^^
    구구절절 너무 슬퍼요.

  • 12. 저는
    '14.10.24 10:04 AM (118.44.xxx.4)

    중학생때 황순원씨 단편소설 별 보고 많이 울었어요.
    '그제야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하는 대목이 어찌나 마음을 울리는지..
    그리고 권정생선생님 동화집 중에도 마음을 울리는 것들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13.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10.24 10:31 AM (222.119.xxx.240)

    이거 읽고 5년에 한번 울까말까한 저도 오열했어요
    저 어릴때도 안울었고 좀 감정에 무딘편이었습니다

  • 14. 지안
    '14.10.24 10:43 AM (180.70.xxx.196)

    하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 15. ..우아한 거짓말
    '14.10.24 12:12 PM (211.230.xxx.202)

    추천합니다.

    그리고 창가의 토토, 빨간머리앤.

  • 16. ...
    '14.10.24 12:34 PM (81.214.xxx.109)

    밥이 끊는 시간

  • 17. 하늘꽃
    '14.10.24 1:59 PM (119.192.xxx.149)

    저희애는 몽실언니를 보고 엄청 울더라구요

  • 18. 조금만 조금만 더
    '14.10.24 2:34 PM (112.186.xxx.156)

    이건 초등 고학년에 맞기는 한데요,
    사실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는 참 많아요.
    이 책 저는 읽을 때마다 울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748 너무 추워요. 난방텐트 추천 좀 해주세요. 7 추워요 2014/11/07 2,637
433747 유투브에서 신해철씨 아들.딸 이야기하는거 듣는데.. 5 ... 2014/11/07 2,190
433746 김치볶음밥을 왜 돈주고 사먹을까요? 84 ... 2014/11/07 17,517
433745 딸아이가 졸업하면 부산으로 내려와서 학원을 하고싶다고 해요. 19 .. 2014/11/07 3,921
433744 비염 고친 한의원 찾아주세요 13 ㅇㅇ 2014/11/07 3,580
433743 진심으로 짜증나는 답정너 친구....제 대처가 틀렸나요? 12 이얍 2014/11/07 5,393
433742 강원도 철원 오대쌀이 얼만큼 맛있나요? 12 무농약인가요.. 2014/11/07 4,455
433741 조선일보가 윤봉길 의사를 '이봉길'로 오기한 이유 1 샬랄라 2014/11/07 656
433740 핀터레스트 하시는분 계신지 3 ㅡㅡ 2014/11/07 784
433739 컵누들이 정말 맛있긴해요~쩝... 1 안주로 2014/11/07 1,504
433738 걍 서러워서 넉두리 해보아요.. 4 11월 2014/11/07 1,191
433737 학군 좋은데서 치이는 딸..좀 한적한 곳으로 가는것도 방법일까요.. 12 중1맘 2014/11/07 3,737
433736 시어머니는 왜 아들과 같이 살고싶어할까요. 46 .... 2014/11/07 9,190
433735 쌀은 원래 가을에만 수확 하는건가요? 4 햅쌀밥 2014/11/07 596
433734 볼펜 한두개 꽂아놓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3 ... 2014/11/07 588
433733 나는 의사다 1 듀폰 2014/11/07 1,257
433732 제주도 안간다니 이혼 하자네요 참나.. 18 고민고민 2014/11/07 5,604
433731 요리책 하나 추천해주세요 3 요리책 2014/11/07 1,337
433730 미대사가 그네 행실보고. 3 닥시러 2014/11/07 1,689
433729 이번 겨울 날씨 어떨까요 3 . 2014/11/07 1,434
433728 만약에 예후가 좋지 않은 말기암이라면요 8 ... 2014/11/07 2,561
433727 솔직하지 못한 제가, 솔직한 사람에게 끌리는것... 3 고민 2014/11/07 1,370
433726 사주에 대해 궁금한거.. 6 .. 2014/11/07 1,629
433725 FM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 유튜브.. 3 girlsp.. 2014/11/07 1,563
433724 세돌 넘으니까 너무 신기해요. 전집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천부탁 2014/11/07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