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가는 워크숍...정말 싫습니다

쌍둥맘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4-10-24 04:36:36
아직 어린 쌍둥이를 둔 워킹맘이에요.
저희 팀 코드 잘 맞아 회식 아닌 번개도 종종 하고
회의는 수다타임이 되기도 하는 분위기 좋은 팀입니다.
(일은 사내에서도 업무강도 높기로 손 꼽힙니다)
그래도 친정엄마께서 육아를 도와주셔서 다행히 별다른 지장없이 회사생활은 해왔는데, 워크숍을 주말 이틀 포함 이렇게 가게 됐어요.
전에도 이런적이 있긴한데 솔직히 말자자면 이번에는 거의 친목으로 가는거라 내키지가 않아요.
주중에 바빠 아이들 잘 못보는데 주말까지 헌납해야한다니 우울합니다. 팀 내 저만 아이들이 어리고요...
어떻게해야 분위기 망치지 않고 빠질수 있을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IP : 121.157.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당하게
    '14.10.24 5:13 AM (110.13.xxx.33)

    못간다고 하세요.
    회사가 내 인생을 산 것도 아니고 원...

  • 2. ㅇㅇㅇ
    '14.10.24 7:55 AM (211.237.xxx.35)

    회사 일이 아니고 친목으로 가는거라면, 사실대로 말하면 이해해줄것 같은데요?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주중에 그리 업무강도 높아서 제대로 봐주지도 못했다면
    주말에 아이들 돌봐줘야 한다는건 아무리 아이 안키워본 사람들이라도 다 수긍할듯 하네요.

  • 3. ...
    '14.10.24 8:08 AM (124.111.xxx.24)

    인사철이 다가오니까 엄마랑 애아빠 맡기고 참석하세요...
    저도 이번주말 등반대회인데 미치겠네요... 누가 이딴 전근대적으로 대그빡을 굴리는지... 근데 가야하네요...
    고과 신경안쓰고 제끼시려면 이야기하고 빠지시고 확 육아휴직이나 하나 더 낳아버리겠다고 하심...
    근데 워크샵은 멤버 참석이 중요하잖아요..

  • 4. ...
    '14.10.24 9:46 AM (59.15.xxx.237)

    남편이 주말에 워크샵 가는 것도 싫어요. 회사 일은 주중에만, 주말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이렇게 법처럼 정해 놓았음 좋겠어요. 왜 개인 시간을 침범하려 하는지..

  • 5. 왜냐면?
    '14.10.24 9:50 AM (121.140.xxx.3)

    회사원은 노비이고 종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더러워도 맞춰줘야 함...
    원글님도 참석해야 한다는 걸 알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고민이 되는거구요.
    양해 구하면 이런 소리 들어요.
    그러니까 난 와이프 일 안시키잖아... 네가 선택한 길인데 왜 회사가 배려해야해...
    여자가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공공연하게 이야기해야 해요...
    전 집안일 전~혀 신경안써요... 애는 부모님이 다~ 봐주세요... 가진 것 하나도 없어요... 남편은 능력없어요...
    철저히 생계형임을 입증해야함.

  • 6. 내가사는세상
    '14.10.24 2:52 PM (115.139.xxx.27)

    저도 죄송하지만 가시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요새 더구나 고과철이구요. 상사분을 잘 설득하실 자신이 있으시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걸 이유로 팀웍 부분에 마이너스 점수를 주게 되거든요.

    저도 상사였지만 어쩔수 없더라구요. "누군 사정 없나?" 이렇게 생각이 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577 와... 이거 정말 좋네요. 2 신세계 2014/11/02 2,837
431576 남편을 돕고 싶어요... 5 희망으로 2014/11/02 2,117
431575 중학교학군고민 7 고민맘 2014/11/02 1,441
431574 서른다섯살이 요즘 느끼는 것들... 33 ㅇㄱ 2014/11/02 9,527
431573 양파청, 황매실청에서 건져낸 건더기 4 겨울비 2014/11/02 2,260
431572 비오고 추워진다더니 좀 포근한듯하지 않나요? 3 어떠세요 2014/11/02 1,775
431571 오랫만에 시원한 글 입니다. 6 퍼왔습니다 2014/11/02 2,595
431570 최고의 생일선물 ^^ 6 처음본순간 2014/11/02 1,968
431569 늙은호박 언제까지살수있나요 1 청국장 2014/11/02 680
431568 양 팔에 갑자기 피가 안통해서 회색빛으로 변했어요 27주임산부.. 2014/11/02 1,416
431567 유튜브로 신해철 동영상 보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17 좋은곳으로 .. 2014/11/02 3,128
431566 미친 것들이 떼로 몰려들어요. 3 오늘 2014/11/02 1,388
431565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509
431564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130
431563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644
431562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261
431561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071
431560 김생민 신현준은 정말 오열을 하네요... 4 ... 2014/11/02 14,941
431559 바자회..힘들게 다녀왔네요..^^;; 2 ㅇㅇ 2014/11/02 1,082
431558 진짜인게 뭔가? 5 닥시러 2014/11/02 807
431557 저는 꽃보다 시리즈 보다 삼시세끼가 더 좋네요 11 agism 2014/11/01 4,573
431556 일본어 좀 작문 해주세요 감사합니당 4 girlsa.. 2014/11/01 696
431555 박미선씨 머리 잘 어울리네요 3 세바퀴에.... 2014/11/01 5,690
431554 결혼식과 돌잔치 6 .. 2014/11/01 1,307
431553 히든싱어 이승환편에서 "함께 늙자"가 적힌 응.. 2 90년대 젊.. 2014/11/01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