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공부하시는 분들 존경해요 ㅠㅠ

배고픈이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4-10-23 22:57:11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이겠지만

학교 다닐 땐 이러지 않았어요...

그게 너무 오래된 얘기라는 게 함정.

장기간 공부하는 분들께 부끄럽지만,

딱 두달만 다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하자 했는데

(두 달만에 할만한 건 아니였지만 벼락치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목표를 잡았어요)

오늘로 거의 두달 되었고 결전의 날이 코 앞인데 머리는 텅 비었네요.

중간에 나름 열심히 했어요.

퇴근하고 5시간 정도씩.

일주일정도 새벽 3시정도까지 글자를 머리에 쑤셔넣었더니

역시 무리였는지 현기증에 속이 울렁거리고 해서

저녁7시부터 누워있기도 했고요.

그러다 지난주 몸을 좀 다쳐서 4일정도 책을 못봤더니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하아....

밤늦게 스트레스 받는 나를 위한 보상이랍시고 야식을 흡입해서

두달동안 4키로 살은 쪄서 옷은 안맞는데 .

슬프네요.

안되겠다 싶어 절간같은 독서실에 10년만에 갔다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너무 많이 나서

민망해서 집에 왔습니다.

 

위로 좀.

 

 

 

 

 

 

 

IP : 58.141.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10.23 11:13 PM (180.182.xxx.132)

    저도 자격증 준비하느라 6개월 정도 잡고 퇴근후 하고 주말에 공부하느라고 했는데, 이게 제대로 머리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는 시간이 어언 6개월 지나고 결전의 날 필기시험 보고 답 맞춰보니 그래도 글자를 본 시간에 비례해서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니 어렵지 않게 풀어지더라구요. 답답하시더라도 보고 또 보고 하면 , 머리에 제대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는 사이에 어느덧 익숙해져서 문제풀때 생각이 나곤 할거에요. ;;;
    원글님 홧팅!!! 전 면접준비로 또 안갯속같은 시간속으로 고고 합니다 ㅎ

  • 2. 키웨스트
    '14.10.23 11:18 PM (211.36.xxx.1)

    이번주말 공인중개사 시험 보시나보죠?
    제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노력하신 만큼 나올거라고 믿으시고
    맘 편히 시험보세요^^
    아는 문제만 나오기를 ^^~~~

  • 3. 배고픈이
    '14.10.23 11:34 PM (58.141.xxx.151)

    정말 공부도 습관이예요. 야식도 습관이고요 ㅋㅋㅋ

    dd님/
    부럽네요. 저도 이거 전에 항상 단타로 2주. 한달 이렇게 자격증 따느라고
    공부했었는데 그 성취감이 생각이 안나요.
    그 때 그 뿌듯했던 마음이 기억나면 엉덩이 좀 붙이고 앉아있을 수 있을까.

    키웨스트님/
    제 주위에도 공인중개사 보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고건 아니네요.ㅎㅎ
    제발 꼭 아는 문제만 나오길.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516 신대철 페북. 3 ... 2014/10/26 2,234
429515 베스트 글의 서태지를 읽고...전 장국영 5 영웅본색 2014/10/26 1,698
429514 해운대청사포에 향유재라고 식당이있는데 너무 불친절해요.. 4 새벽 2014/10/26 1,850
429513 매실 걸러 항아리에 보관 중인데 갈색 부유물이 생겼어요 유기농 2014/10/26 807
429512 대하어디서 살까요 3 ... 2014/10/26 1,067
429511 어제 모기땜에 글 올렸었는데요 8 ... 2014/10/26 1,595
429510 이 가방들 카피인지 디자인 좀 봐주실래요? 7 . . 2014/10/26 2,054
429509 새차 산 사람에게 해주면 좋은 선물 뭐있을까요? 4 ㄹㄹ 2014/10/26 1,503
429508 강아지가 밤에 울어요. 17 ddd 2014/10/26 11,562
429507 지나가다명동성당을 우연히 2014/10/26 552
429506 미생에서요. 장그래만 계약직인건가요? 15 미생에서 몇.. 2014/10/26 16,636
429505 유리창 테이프 뗀 흔적 제거 10 앙이뽕 2014/10/26 3,454
429504 정규직과 자영업..중산층이 무너진다 (증권사 직원 자살) 3 뉴스타파 2014/10/26 4,218
429503 초상권동의하고 100만원 받아야할까요? 5 장학금 2014/10/26 2,125
429502 털빠지는 아크릴100%목도리는 도리가 없나요? 1 목도리 2014/10/26 3,510
429501 올리비아 핫세, 한국계 아들이 있다고? 20 핫세子 2014/10/26 17,943
429500 하프 하면 집에 돈이얼마나 많은거죠? 8 .. 2014/10/26 3,715
429499 환절기때마다 감기..ㅠㅠ 5 애둘 2014/10/26 943
429498 정치얘기 많이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 27 ..... 2014/10/26 3,603
429497 경주 여행시 맛집 소개합니다...^^ 6 티니 2014/10/26 3,143
429496 결혼하고도 퇴폐업소 못끊는 남편..법원 "이혼하라&qu.. 1 레버리지 2014/10/26 1,211
429495 개신교 목사와 신도 사찰 경내 안에서 예배보다 8 *** 2014/10/26 1,589
429494 그릇 중 숀발트 schonwald 파는 곳이요 그릇 2014/10/26 1,008
429493 신해철 시사인 인터뷰 7 기적을 바라.. 2014/10/26 2,731
429492 비싼 스카프 제값할까요? 15 오래도록 2014/10/26 6,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