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대생 세명이 가는 여행 보내야 하나요?
내일 시험 끝나고
같은과 친한친구 두명과
1박 여행 다녀오겠다고 하는데
여자애들끼리 위험하지 않을까요..
남편은 무조건 안된다고 반대하는데
두 친구는 허락을 받았다네요
저는 혹시 위험한 일 당할까봐
그게 젤 걱정되는데
님들은 딸들 여행 쿨하게 보내주시나요..
1. ...
'14.10.23 9:59 PM (182.226.xxx.93)유럽 배낭여행도 요즘 여학생 혼자 많이 가는데요? 조심하면 위험할 일 없어요. 꼭 보내시길 바라요.
2. 보내세요
'14.10.23 10:02 PM (1.64.xxx.42) - 삭제된댓글세상이 흉흉하다 해서 걱정이 앞서시겠지만 몇일도 아니고 1박이고 셋이서 간다면 아이들과 따님을 믿어보세요. 그 나이때만 느낄수 있는 감성과 경험이란게 있는데 부모님 반대로 못가면 두고두고 서운하고 응어리질것 같아요. 자식은 나이가 먹어도 마냥 애기 같지만 대학생이면 이제 어른이잖아요.
3. 건너 마을 아줌마
'14.10.23 10:03 PM (222.109.xxx.163)저는 반대요... 쿨하지 못해서~~
4. 예전이나 지금이나 생각하기 나름아닌가요?
'14.10.23 10:04 PM (1.225.xxx.5)저 대학시절에도 집집마다 분위기 참 달랐어요.
부모가 자식을 믿어주는 집, 절대 못 믿고 여행 등 경험을 차단하는 집...등등
위험한 일이 생기려면 여행을 가지 않아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세상에 100%안전한 곳이 있을까요.
일단 따님을 믿고 응원해준다면 스스로 안전하게 조심하며 다녀오지 않을까요?5. 응?
'14.10.23 10:09 PM (116.120.xxx.137)전 대딩때 친구 둘과, 그러니까
여대생 세명이서 유럽여행도 갔다왔는걸요
우리 부모님도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놀다 늦게만들어와도 정말정말 노발대발하셨는데
(딴친구들 다 허락맡아도 우리집만..)
MT도 가고 국내여행, 해외여행, 어학연수 등등 잘 갔다 오는거 보시더니 이젠 신경도안씀
어디 해외오래갈일있어도 공항에도 안가고 집에서만 쿨하게 빠빠이함;;;;
처음이라서 되게 겁나실것같은데 애들 잘다녀요......바보아니거든요..
님 딸 님이 젤 잘아시겠지만 말이죠6. 음음
'14.10.23 10:11 PM (182.221.xxx.59)평생 끼고 살수 없잖아요.
그 나이면 여행 갈수 있다고 봐요.
배낭여행도 갈 나이구요.
성인 된후 유독 유난 떠는집들 친구들 입장에서도 동기 입장에서도 보기 좋진 않았던것 같아요.7. 진짜 궁금해서
'14.10.23 10:17 PM (221.164.xxx.184)원글님은 여행 안다니셨는지요?
나이 오십 저도 그때 여행 다녔거든요.
좀 놀라워요.
제 친구네들 다들 유럽 미국 두어달씩들 보냈어요.8. ㅋㅋ
'14.10.23 10:28 PM (161.74.xxx.228)건너 마을 아줌마는 쿨한거랑 이거랑 뭔 상관이 있다고 쿨하지 못해서 안보낸대요?ㅋㅋㅋ
언제까지 끼고 사실건데요..너무 못하게 하면 나중에 더 큰 일탈합니다 ㅎㅎ
친구들끼리 그나이대에 놀러가고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순간이고 추억인지 모르시나용..
학교는 무서워서 어케 보내시는지...밖에 나가면 변태 득실거리고 요즘 안전사고도 많잖아요.
365일 내내 밖에 못나가게 하고 항상 감시하실거 아니면 딸을 신뢰하고 보내주세요
너무 애들 구속하고 키우시면 더 일탈하고 반항 한다니까요?당연한거죠
그냥 믿으세요.그럼 알아서들 조심합니다9. 대학생이면
'14.10.23 10:29 PM (211.59.xxx.111)그만 품안에서 놓아주세요
너무 보호하면 사회 나가서 적응이 힘들수도 있어요 진짜로
어젠가 대3딸 학교도서관서 밤새는거 허락할까 고민하던 글도 약간 쇼크였음10. 여대생 4학년
'14.10.23 10:35 PM (180.65.xxx.89)혼자서 유럽 여행 한달간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한 시대라 매일 카톡하고
사진 찍은거 톡에 올려 같이 보는 세상이니
너무 두려워 마세요.
한 달에 11개국이라
힘든 여정이었지만 갔다오니 많이 성장했더라구요.
아이에게 값진 경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11. 음...
'14.10.23 10:35 PM (1.238.xxx.210)일단 여행 멤버가 거론된 그 멤버가 아닐거 같다~란 생각부터...
우리라고 학교 안 다녀본것도 아니고...ㅋㅋ12. 건너 마을 아줌마
'14.10.23 10:35 PM (222.109.xxx.163)쿨요? 본문에 있잖아요~
우리 집안 가풍이 애들 외박에는 일단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거에요.
나도 젊어서 당했으니깐 울애들도 얄짤 없음!!
근데... 실은 저도 80~90년대 해외도 다니고 했다는 거... 단, 행선지가 확실해야 갈 수 있다능 ㅠㅠ13. 싱고니움
'14.10.23 10:44 PM (59.23.xxx.190)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공부 - 일- 결혼 했더니
인생의 제대로 된 즐거운 추억 하나도 없네요.
여자는 뭐 21세기에도 삼종지도인가요?
얘들이 제대로 여행 한 번 친구랑 다니려면 꼬부랑깽깽 할머니 되어야 가능한가요?
관절이 아파서 여행이라도 갈런지 원.
전 제 딸은 우주여행이라도 지가 원하고 능력 있으면 가라고 할겁니다.
제 돈이라도 보태서라도요.
여자 인생 고3까지는 교실에 묶이고
취업해서는 회사에 묶이고
결혼해서는 시댁과 남편 아이에 묶이고 임신해서 배불러 조심하고...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지금 못다니면 평생 못다녀요.
그냥 좀 보내주세요.14. 쉽지않네
'14.10.23 10:45 PM (211.36.xxx.77)와 요즘 엄마들도 엄청 깝깝하신 분들 많군요 ㅡㅡ;;
15. ㅇㄹㅇ
'14.10.23 10:51 PM (121.168.xxx.243)외국 유학도 보내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랑 가면서 속이는 게 아니라면 보내도 될거 같네요.16. 맞아요
'14.10.23 10:52 PM (182.221.xxx.59)여행 대학생때 안 다녀보면 언제 다니나요.
취직하면 회사에 매일거고 결혼하면 나 혼자 몸이 아니니 내 맘대로 훌쩍 떠나기 그렇지 애 낳음 뭐 말할것도 없구요17. 저라면
'14.10.23 11:37 PM (121.128.xxx.244)숙소를 괜찮고 안전한 곳으로 잡아주고 잘 도착했는지만 알면 위험할 것 없다고 생각해요
18. ㅇㅇ
'14.10.23 11:4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전 남도 일주일 여행도 보내줬어요 여자 4명
단 좋은 숙박시설이용 하라고 당부하고요
안전이 최고이니 돈 아끼지 말라고 했어요
딸이 여행후 평생의 추억이라며 좋아했어요19. ..
'14.10.23 11:51 PM (110.14.xxx.214)막내딸이 25세인 오십대인데요.
제가 대학 다닐때도 단짝 친구 셋이 여행을 다녔어요.
다행히 셋다 좀 사는 집 (?) 딸들이라
숙소는 한국콘도, 명성콘도등
부모님이 회원권을 가지고 계셔서
안전한 곳 콘도로만 다녀서인지 쉽게 허락하셨고요.
제 딸도 숙소 확실한데 잡았다면 보내주네요.20. ㅇㅇ
'14.10.23 11:52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교환학생도 다녀오고 유학도 가고 그래야 할텐데 국내여행도 못가게 하면
심하지 않나요21. ㅇㅇ
'14.10.24 12:32 AM (174.239.xxx.209)25년도 더 전에 외국에 배낭 여행도 갔었는데 당시 과 엠티도 집에서 허락안해 못오는 애들도 있긴 했어요.
22. 그러면
'14.10.24 1:11 AM (110.70.xxx.117)남학생이랑 가는건 보내주실건지?
부모님이나 어른하고만 가야해요 그럼?23. 보내주세요
'14.10.24 1:26 AM (212.10.xxx.106)대학생인데, 보내주세요.
너무 단속만 하시면 비밀만 많아져요.24. ...
'14.10.24 1:42 AM (125.208.xxx.160)87학번인 저도 친구들이랑 대학생때 여행 다녔어요. 다른 친구랑 가면서 거짓말 한 적은 한번도 없고 제 주변에도 여행은 a랑 가면서 b(남자나 혹은 다른 여자)랑 몰래 가는 사람 별로 없았어요.
그때 보면 부모가 엄하다는 친구들은 다 일찍 연애 해서 결혼하고 오히려 별로 안 엄하던 친구들은 늦게까지 남친 없고 그래서 친구들끼 다 웃었던 적 있습니다. 엄하기 짝이 없는 친구 하나는 언니동생 딸 넷이 다 대학 1~2년때부터 열렬히 연애결혼했구요. (외모나 집안은 친구들 다 비슷비슷했습니다)
제 딸이라면 그냥 보냅니다. 현모양처가 대학가는 목적도 아니고 어짜피 직장생활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여행도 한번 다녀봐야 세상을 알지 않을까요?25. ㅋㅋ
'14.10.24 1:53 AM (161.74.xxx.228)건너마을 아줌마 자식들 불쌍 ㅎㅎ
많이 걱정되시면 좋은 숙소 잡아주세요 그럼 될듯.
그리고 돈 넉넉하게 주시구요26. 저희는
'14.10.24 8:59 AM (182.219.xxx.95)모텔에 묵는다 해서
몰래 호텔 예약 해주었구요
자유를 주되 약간의 간섭은 필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숙소 확인이나 같이 가는 친구 확인 정도27. ...
'14.10.24 9:08 AM (1.236.xxx.68)쿨하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보내주세요.
일례로 저 20대초반에 같이 여행다니던 멤버들 아직도 절친이예요.
진짜 좋은 경험 많이 했어요. 근데 그 때 ,엄마가 가지말래~ 하던 온실속 호박꽃 아가씨는
지금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네요. 그 애 혼자만 빠졌고, 여전히 엄마랑만 절친하며 살 것 같아요.28. 74학번인 저도
'14.10.24 10:10 AM (182.226.xxx.93)친구들과 보름 동안 전국 일주 했는데요? 돌아오는 날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은 당했지만요.
29. ..
'14.10.24 10:35 AM (58.72.xxx.149)저는 찬성이요.
왜냐면 제가 그렇게해서 아무데도 못가고 친구들하고 추억도 없고... 아쉬워요.
이젠 가고 싶어도 시집간 친구 애보는데 가잘수도 없잖아요?
용돈을 얹어줘서라도 믿을만한 숙박.. 호텔 예약 해주신다는분 멋지네요.
그리고 어디를 도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아두는게 좋겠죠.
좀 안좋은동네 놀러 갈것 같으면 주의 준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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