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는 여학생한테 큰실수를했어요

눈치없는이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14-10-23 16:16:15
저 미쳤나봐요 ㅠㅠ
중학생아들 운동회라서
교문에서 얼굴모르는 반대표엄마와
만나기로 했어요
한참 기다리는데
서둘러서 제쪽으로 오시는분께(한참 저보다 어려보였
지만 결혼을
일찍 했거니)
혹시 누구엄마냐고 물었죠.
아니요 하면서 지나가는데
혼잣말로 아이 짱나..
저 어째요,
고등학생이나 갓졸업한 학생같은데
화장도 했고
운동복차림에
급히날보면서
오길래 ㅠㅠ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요새 엄마들 너무 젊고 예뻐서
헷갈려요 ㅠㅠ
아까 학생! 정말정말 미안해요~~~~
IP : 112.154.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머
    '14.10.23 4:18 PM (112.186.xxx.156)

    그 학생 위로하고 싶어요.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 2.
    '14.10.23 4:18 PM (182.214.xxx.141)

    초등 5학년한테 엄마니?라고 한적도 있어요 --;;
    제가 가르치는 반 아이가 카톡으로 엄마랑 찍은사진 보여주길래
    엄마니? 엄마닯아 예쁘네 ㅎㅎ 했더니 그 아이가 우리 언니에요 5학년이요--;; 했던,ㅎㅎ

  • 3. 동률오빠
    '14.10.23 4:19 PM (114.29.xxx.88)

    어째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시겠지만 그학생? 진짜 열받을 듯 원글님 죄송요 그학생에게 감정이입이 막되네요 쩝

  • 4. 그정도면
    '14.10.23 4:20 PM (222.119.xxx.240)

    시력을..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갓 졸업/고등학생이 어머니로 보이진 않을텐데요 ㅠㅠ

  • 5. 아놔
    '14.10.23 4:21 PM (1.251.xxx.68)

    이를 어째요......원글님 푼수같아요....이를 어째......
    그 학생 마음의 상처

  • 6. ..
    '14.10.23 4:46 PM (1.225.xxx.163)

    아마 반대표 엄마를 만나야 한다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셔서 그렇게 되신듯..
    예전에 저도 여학생이랑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안잊혀져요^^;

  • 7. 사과향
    '14.10.23 5:33 PM (112.154.xxx.27)

    제가 이렇게 푼수에 허당이예요ㅠㅠ
    시력과 정신을 도통 어디에
    두고 다니는지..
    제가 평생노숙해서
    저도 수없이 그런경험을 해서
    그 기분을 아니까
    더욱더욱 미안하고
    죄스러워지네요
    앞으로는
    나서지말고
    있어야겠어요.
    이놈의 경솔함~~!

  • 8. ..
    '14.10.23 9:56 PM (180.71.xxx.241)

    아이고..
    그 여학생 평생 원글님 말 잊지못할거에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지나간일..
    담부턴 확인하시고 말 건네시는걸로 하셔야죠.
    여학생 레드썬 시켜주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366 남편 상사의 부인을 만나본적 있으세요? 18 아이쿠쿠 2014/10/24 3,952
429365 요즘도 시부모님들이 아들 못낳으면 서운해 하시나요? 16 .. 2014/10/24 2,590
429364 한샘 붙박이장 도어 악취 a/s 지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tototo.. 2014/10/24 3,788
429363 이삿짐 센터 인부들 일당이 얼마죠? 2 궁금 2014/10/24 9,629
429362 소소한 저의 다이어트 & DIY 운동 3 흘러가는 시.. 2014/10/24 1,974
429361 초4 여자아이 아디다스도 모르고 3 엄마 2014/10/24 1,240
429360 이퀄타임스, 파업권, 인권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 light7.. 2014/10/24 590
429359 태국에서 송금올게있는데요? 3 로즈맘 2014/10/24 712
429358 강아지가 장판을 물어 뜯었는데.. 13 애셋엄마 2014/10/24 6,291
429357 노래 제목 좀.... 3 부탁 2014/10/24 807
429356 울 소재 옷감들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ㅇㅇㅇㅇ 2014/10/24 558
429355 병원감기약 꼭 삼일이상 먹어야 나을까요?? 3 질문요 2014/10/24 1,285
429354 금융기관 취업시 필요한 자격증 겨울이네 2014/10/24 886
429353 사회성 좋은 성격, 인간적인 매력, 끌어당기는 매력 친화력 어떻.. 7 사회성 2014/10/24 6,699
429352 스카이병원, "신해철 의료사고 없었다. 강력 대처할 것.. 18 얄리 2014/10/24 12,773
429351 '다이빙벨' 개봉..."한국 대통령이 봐야 한다&quo.. 1 샬랄라 2014/10/24 678
429350 거실용 온수매트 꼭 좀 추천해주세요 24시간째 .. 2014/10/24 1,089
429349 턱밑뾰루지. 16 ㅜㅜ 2014/10/24 3,614
429348 정부, 대북삐라 살포한 탈북자단체에 2억원 지원~ 6 배후 2014/10/24 786
429347 케이크가 떡이 되었어요. 어쩔까요. 3 아까바우쩌요.. 2014/10/24 1,075
429346 일 쉰지 며칠 됐는데, 나가봐야하는데, 왜이리 귀찮을까요? 1 귀찮아요 2014/10/24 638
429345 남 지적은 잘하면서 내 지적은 못 받아들이는 사람. 3 허 참 2014/10/24 1,420
429344 다른남편들은 어떤가요? 2 궁금 2014/10/24 1,031
429343 요요올까봐 저녁안먹은지 몇년됐는데 10 ... 2014/10/24 5,527
429342 다이빙 벨, 꼭 봐주세요... 3 ... 2014/10/24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