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이 있을 때 꼭 저만 무시당하는 듯요

왜그러지?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4-10-23 15:58:51
제가 같이 일하는 친한 동료가 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그 동료랑 저랑 둘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높은 분들은 그 분만 쳐다보고 말을 하고
저는 있는 듯 없는 듯
무시당할 때가 요새 종종 있어요.

일적으로는 저나 그 분이나 완전 동급 내지
제가 성과가 더 좋구요. 대신 그 분이 훨씬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나이는 같아요. 

그런데 한 명이 그러는 거면 
그러려니 할텐데, 몇명한테서 같은 경험을
했는데

그렇담 저한테 뭐가 문제가 있는거겠지요?

털털하고 겸손하게 일하는 스타일이고
동료 다른분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고 일대일로 만나면
다들 인정해주고 잘 해주시는데

딱 그 동료하고만 있을 때는 완전 무시당하니 시무룩하네요….
 

 
IP : 58.141.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3 4:03 PM (58.141.xxx.28)

    네 그분 활발하고 일도 열심히 하시고 성격은 약간 괄괄한 편이세요. 매력 있는 거는 알겠는데,
    보통 두명을 상대로 할 때는 상식적으로 두 명 모두를 한번씩이라도 쳐다봐주는게 예의다 싶은데
    몇번 저런 경우를 당하니 엄청 서럽네요. 상사분이 제 이름을 자꾸 알듯말듯해 하는데
    동료가 누구라고 옆에서 거들어주거나 좀 존재감을 세워주면 좋을텐데
    친한데도 불구하고 제가 무시당해도 전혀 안 도와주는 것도 섭섭하구요.

  • 2. 존재감 드러내는것도 중요해요
    '14.10.23 4:07 PM (112.72.xxx.198)

    일만 잘하는게 아니라,일한 성과에 대한 생색도 어느정도 내야하고

    그분은 일은 원글님보다 못하지만,상사에게 어필하는 뭔가가 있는거예요.

    님도 그런게 있어야 할듯 싶어요.상사를 잘모신다거나 아니면 성과에 대한 생색내기라던가 뭐든지요.

  • 3. ㅇㅇ
    '14.10.23 4:10 PM (110.70.xxx.23)

    저도 그런느낌 받은적있어요. 완전 투명인간 된기분
    그게 영향력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때 그래요
    회사에서 그 분이 뭔가 오래 더 신임 얻어서
    동급이라도 윗사람에겐 그 이상으로 느낄수있고요

    저도 저희 언니랑 모임가면 사람들이 저희 언니만 칭찬하고 저에겐 말도 안걸어서 짜증났어요. 그들 개개인은 인식못하지만 전 투명인간된 기분이었어요. 일대일로 만나면 잘 얘기하고 좋은 사이거든요

    님이 좀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오래 있다보면 나아질수있고요. 그분 없을땐 또 달라진답니다.

  • 4. 근데 조직에서
    '14.10.23 4:15 PM (218.238.xxx.174)

    그런건 있어요
    파워있는 놈이 하나를 예뻐하잖아요.
    그러면 주변에서 주르륵 이유도 모르고 이뻐하고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글고...님 이름을 알듯말듯하면
    다음부터는
    저는 홍길동 입니다. 라고 하세요.

  • 5. 여기가천국
    '14.10.23 4:26 PM (110.70.xxx.23)

    맞아요 파워있는놈이 이뻐하면 나머지애들은 자동.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애들사회도 그래요

  • 6. ..
    '14.10.23 7:51 PM (221.138.xxx.48)

    저 상황이 기분 나쁘실 것 같긴 한데
    원글님이 일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정황상으로는 제가 윗사람이라도 오래 보고 친숙한 쪽을 보고 얘기할 것 같아요.
    저는 연구소에 있고 경력 상 박사급이고 밑에 석사생들이 들어오는데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제가 잘 알기 전까지는 그리 제 집중범위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어리고 젊었을 때는 두루두루 잘 해주려고도 했었지만
    책임질 일이 많아질수록 일에 치여 힘도 들고
    또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제 한정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경력이 쌓일수록 진급할수록 제가 전달할 사항이 빨리 입력되고 처리되는 쪽을 선호하게 될 수밖에 없고요,
    그런 사람은 (일을 어느정도 한다는 전제 하에)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 익숙한 사람인 거죠.

    게다가 바로 윗 급이나 사수 같이 늘 붙어 일하면 모를까
    더 높은 분들은 부하직원들에 대해 그 사람이 어떻게 얼마나 잘 일하는지 잘 모르죠.
    그리고 높고 나이든 분들은 새로움보다는 익숙하고 친숙한 것을 더 좋아하시잖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을 배려하며 번갈아 쳐다보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자신이 보기 편한 사람들을 대부분 보며 얘기하죠.

    높은 분들께 서운하실 것도, 또 원글님이 뭔가 모자라는 인상이어서 그러나..
    하는 개인적인 이유를 찾으실 일도 아닌 것 같아요.
    지금처럼 일 열심히 하시고 동료분들과 잘 지내시면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 일로 보입니다.

    높은 분들이 쳐다보지 않으셔도 원글님께서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여유있게 행동하시면 되려 눈에 띄실 지도 모르겠네요. ^^

  • 7. 익숙해서
    '14.10.23 8:23 PM (211.59.xxx.111)

    그렇거나 그 동료가 존재감이 더 있거나.
    그래도 존재감 순으로 고과나 연봉 나오는건 아니니깐요
    맘 비우세요 그까짓 존재감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63 정윤회 문건으로 국회에 출석한 문체부 차관의 쪽지.jpg 2 허참 2014/12/05 1,282
442662 카톡 내용 삭제하면 5 궁금 2014/12/05 1,707
442661 토요일 서울에서 인천가는데 차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지하철이 나.. 3 ㄷㄷ 2014/12/05 673
442660 수유리에서 서울역 2 촌사람 2014/12/05 1,020
442659 내일 발표가 5군데라는 이야기 들어보면 4 학력고사 세.. 2014/12/05 1,762
442658 일왕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 20 .... 2014/12/05 5,722
442657 빌라가 아파트보다 관리비용이 적은거 맞나요? 3 2014/12/05 1,655
442656 상대방의 마음 3 문의 2014/12/05 901
442655 입 안에 좁쌀만한 것이 많이 났는데 이거 뭘까요? 2 .... 2014/12/05 2,243
442654 루피 망고 모자 만든분 많나요? 6 ........ 2014/12/05 2,869
442653 정윤회딸 정유연 인터뷰 ㅠㅠ 11 금숫가락 2014/12/05 9,901
442652 아틀란타에사시는 분 or 혹시 겨울에 가보신 분들 겨울시즌에 장.. 9 미쿡칭구 2014/12/05 1,014
442651 외환보유액 넉달째 감소세,금융 위기이후 처음. 1 ... 2014/12/05 909
442650 직장인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1 직장맘 2014/12/05 2,375
442649 2년전 부채 없던 가구 30%, 올해는 "빚 있다&qu.. 닭잡스 2014/12/05 760
442648 추어탕 먹었는데 에너지가 솟아넘쳐요 와!! 7 ... 2014/12/05 2,881
442647 초등 나이스에 올라간것은 얼마큼 중요한가요? 4 학생생활기록.. 2014/12/05 1,866
442646 귤쨈 만들어 드신분들 만족하시나요? 3 귤쨈 2014/12/05 960
442645 일산 코스트코 평일 퇴근시간대 사람 많을까요? 3 아들만셋 2014/12/05 1,172
442644 쫓겨나기전에 스스로 나와야 할까요 12 여기 2014/12/05 4,326
442643 남자는 어떤상황에서도 좋아하면 잡나요?(내용 삭제) 7 ... 2014/12/05 2,973
442642 15분내로 먹을수 있는 중딩저녁 뭐가 좋을까요? 8 저녁식사 2014/12/05 1,642
442641 영어 엄청 간단한 문장인데 문장구조 좀 봐주세요 2 rlsrwt.. 2014/12/05 929
442640 왜 고구마스틱만 하면 탈까요.. 1 ... 2014/12/05 876
442639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이요~ 눈눈 2014/12/05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