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동생이 집에 오니까 기뻐서 현관으로 달려가서
뒷 발로 섰는데 스텝이 꼬여서 주춤 했거든요.
그랬더니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동생 마중가던 거 아닌 것처럼
고개 돌리더라고요. ㅋㅋㅋㅋ
전에 동생이 집에 오니까 기뻐서 현관으로 달려가서
뒷 발로 섰는데 스텝이 꼬여서 주춤 했거든요.
그랬더니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동생 마중가던 거 아닌 것처럼
고개 돌리더라고요. ㅋㅋㅋㅋ
미치겠다, 부끄러워하는 개 넘 이쁠 듯 ^^
개도 부끄러워하나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아아 귀여워 개를 안 키워봐서 전혀 몰랐어요
울 강쥐는 간식보고 펄쩍펄쩍 뛰다 훌러덩 뒤집어 져서 머리가 쿵 했는데. 부끄러울만도 한데..방금 무슨일이 있었나 싶게 벌떡 일어나서 간식 달라고 펄쩍펄쩍 뛰던데..이놈은 너무 부끄러워서 일부러 모른척 방금 아무도 못봤지??? 그러는 걸까요???
오늘아침 아이먹으라고 식탁에놓은 우유 홀짝홀짝마시다 저한테 딱 들켰을때 아닌척 ~~~
지도 알면서 힐끔힐끔저를 보는 눈 아유 귀여워죽는줄 알았습니다.
즐거운 글. ㅋㅋㅋㅋ
개들도 민망해 하는 경우가 있구.. 가르쳐서 배우는게 아닌 타고난 도덕관념도 있는 것 같아요.. 강아지 세마리를 같이 키운적이 있었는데 지들끼리 투닥투닥 놀다가도 너무하다 싶으면 우리한테 와서 쟤 너무해요라고 말하는 듯 왈왈거리면서 이르기도 하구요..
저희 개도 부엌 바닥에 놓은 배추다라이에 배추 먹으려고 다가가다가 제가 부르니까
마치 처음부터 부엌 옆방에 가려고 했던 것처럼
배추에는 아무 관심도 없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방에 들어가는 것.
저는 우리 꼬맹이 강쥐가
거기 프라이빗한 곳을 햝고 있는데
이름 부르면 잠시 당황한 눈빛으로
하던 걸 멈출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개도 부끄러워할줄 알아요
과하게 이쁘다~아름답다~칭찬하면 몸을 비비꼬고 눈을 게슴치레 꿈뻑이면서 부끄러워해요
ㅎㅏㅎㅏㅎㅏ
정말 강아지 키우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없는 시간동안 답답한 아파트 안에서 혼자 있을 걸 생각하니 못 키우겠어요
강아지는 남자 아이 인데 중성화를 해줬음에도 불구 하고 가끔 지 애인 인형에 붕가붕가를 하는데요.
사람들이 보는거 싫어해서 방에 물고 들어가서 열심히 해요.
왠지 낌새가 이상해서 살짝 조용히 가서 들여다보면서
**야 뭐하니?? 하고 물어보면 화들짝 놀라면서 마치 안한척 하면서 인형을 발로 탁 차버리고 모른척 하고 방을 빠져나가요. 부끄러운가봐요. ㅠ.ㅠ
부끄러움도 아는구나. 신기해요.
달려와서 소파에 촥 오를려고 했는데 간발의 차로 삐끄러졌어요..그 표정이라니~~~~~몇초간 정지...
외출에서 돌아오니 너무 조용..소파에서 고개들고 귀는 뒤로 젖힌 채 물끄러미 바라보는 조금은 민망한 표정..ㅎㅎㅎ
보통 땐 완전 폭풍짖기거든요..나갔다 짖에 오면 ㅋㅋ
제개는 제발소리를 귀신같이 알고 문앞에서 꼬리흔들고 난리인데 가끔 못알아듣고 막 짖으면서 달려오다가 저인걸 알면 급 미안해 하는 눈빛으로 배을 보이며 등포복(?)으로 기어옵니다.
또 구석에서 수줍게 붕가하다가 제가 에잉? 하고 아는체하면 갑자기 인형을 돌보기 하며 발로 툭차고 저한테 와서 애교... ㅎㅎㅎ
그리고 갑자기 스텝 꼬일때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잎발을 삭삭 핥고 조신히 걸어감...
ㅎㅎㅎ 귀여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3402 | 꾸며도 태가 안날 때 14 | ㅇㅇ | 2014/11/06 | 4,588 |
433401 | 산케이, 한국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보도 2 | 홍길순네 | 2014/11/06 | 1,719 |
433400 | 이혼하면 상처가 오래 가나요? 15 | 홍이 | 2014/11/06 | 3,946 |
433399 | 해주고 욕먹는 불쌍한 내남편..ㅠㅠ 9 | 장미 | 2014/11/06 | 2,452 |
433398 | 펑할께요 감사합니다다들~^^ 10 | 온유하기 | 2014/11/06 | 2,387 |
433397 | 보통만 생겨도 미인이란 소린 가끔 듣나요? 34 | 푸우 | 2014/11/06 | 8,132 |
433396 | 참존컨트롤크림 후기 15 | 참존조아 | 2014/11/06 | 5,790 |
433395 | 예전 쇼핑몰 '젠느' 모델 아시나요? 12 | 궁금 | 2014/11/06 | 3,480 |
433394 | 하체비만 겨울 코디 좀 추천해주세요.. 1 | 엉큰하비 | 2014/11/06 | 1,106 |
433393 | 쿠쿠인덕션 렌탈 어떤가요 | 김사랑 | 2014/11/06 | 2,391 |
433392 | 취미로 록밴드 하는 남편이 공연한다고 오라는데 가기싫으네요 6 | 지니여니 | 2014/11/06 | 1,365 |
433391 | 우리 형제만 이런건지 궁금 7 | ^^ | 2014/11/06 | 2,067 |
433390 | 로또 당첨금 수령 후기입니다. 32 | 지나가다가 | 2014/11/06 | 122,017 |
433389 | 손맛이란게 있을까요? 3 | 신기 | 2014/11/06 | 990 |
433388 | 메이크업제품이 좀 순한건 없을까요? 4 | 모든것이 안.. | 2014/11/06 | 719 |
433387 | 김수현 광고 빈폴 도브 다운 어떤가요? 3 | 고1딸 입기.. | 2014/11/06 | 2,089 |
433386 | 지금 집에 저울이 없는데 55g... 6 | 루미에르 | 2014/11/06 | 1,165 |
433385 | 패딩 배색된 건 금방 질릴까요? 3 | 파랑+검정 | 2014/11/06 | 1,118 |
433384 | 신해철씨 수술한 병원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인 듯 해요 6 | 그대에게 | 2014/11/06 | 2,935 |
433383 | 컴앞대기)청구할인, 체크카드도 가능한가요? 4 | 대기 | 2014/11/05 | 2,257 |
433382 | 조카 강원도철원면회후 일박할건데 5 | 궁금 | 2014/11/05 | 834 |
433381 | 친정엄마 모시고 내장산 가는데요 3 | 알려주세요 | 2014/11/05 | 1,214 |
433380 | 저는 내복사는게 너무 좋아요 7 | 겨울내복 | 2014/11/05 | 2,211 |
433379 | 고3취업간다고 출석률문의 합니다 6 | 구지 | 2014/11/05 | 864 |
433378 | 제주도 한라산 등산화 필수인가요? 6 | 살빼자^^ | 2014/11/05 | 4,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