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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 개가 가장 귀여웠던 순간은 부끄러워할 때 였어요 ㅎㅎㅎ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4-10-23 13:13:26

 

 

전에 동생이 집에 오니까 기뻐서 현관으로 달려가서

뒷 발로 섰는데 스텝이 꼬여서 주춤 했거든요.

 

그랬더니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동생 마중가던 거 아닌 것처럼

고개 돌리더라고요. ㅋㅋㅋㅋ

 

 

IP : 203.142.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0.23 1:16 PM (211.207.xxx.203)

    미치겠다, 부끄러워하는 개 넘 이쁠 듯 ^^

  • 2. 정말로
    '14.10.23 1:22 PM (181.66.xxx.194)

    개도 부끄러워하나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아아 귀여워 개를 안 키워봐서 전혀 몰랐어요

  • 3. 똑똑한개네
    '14.10.23 1:24 PM (218.146.xxx.88)

    울 강쥐는 간식보고 펄쩍펄쩍 뛰다 훌러덩 뒤집어 져서 머리가 쿵 했는데. 부끄러울만도 한데..방금 무슨일이 있었나 싶게 벌떡 일어나서 간식 달라고 펄쩍펄쩍 뛰던데..이놈은 너무 부끄러워서 일부러 모른척 방금 아무도 못봤지??? 그러는 걸까요???

  • 4. zzz
    '14.10.23 1:25 PM (123.142.xxx.254)

    오늘아침 아이먹으라고 식탁에놓은 우유 홀짝홀짝마시다 저한테 딱 들켰을때 아닌척 ~~~
    지도 알면서 힐끔힐끔저를 보는 눈 아유 귀여워죽는줄 알았습니다.

  • 5. ㅁㅇㄹ
    '14.10.23 1:36 PM (218.37.xxx.23)

    즐거운 글. ㅋㅋㅋㅋ

  • 6. ....
    '14.10.23 1:36 PM (101.98.xxx.13)

    개들도 민망해 하는 경우가 있구.. 가르쳐서 배우는게 아닌 타고난 도덕관념도 있는 것 같아요.. 강아지 세마리를 같이 키운적이 있었는데 지들끼리 투닥투닥 놀다가도 너무하다 싶으면 우리한테 와서 쟤 너무해요라고 말하는 듯 왈왈거리면서 이르기도 하구요..

  • 7. 아닌 척
    '14.10.23 1:38 PM (183.102.xxx.20)

    저희 개도 부엌 바닥에 놓은 배추다라이에 배추 먹으려고 다가가다가 제가 부르니까
    마치 처음부터 부엌 옆방에 가려고 했던 것처럼
    배추에는 아무 관심도 없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방에 들어가는 것.

  • 8. ㅎㅎ
    '14.10.23 1:42 PM (72.213.xxx.130)

    저는 우리 꼬맹이 강쥐가
    거기 프라이빗한 곳을 햝고 있는데
    이름 부르면 잠시 당황한 눈빛으로
    하던 걸 멈출때 ㅋㅋㅋ

  • 9. 우리개도
    '14.10.23 1:58 PM (183.101.xxx.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개도 부끄러워할줄 알아요
    과하게 이쁘다~아름답다~칭찬하면 몸을 비비꼬고 눈을 게슴치레 꿈뻑이면서 부끄러워해요

  • 10. 도희
    '14.10.23 1:58 PM (175.193.xxx.130)

    ㅎㅏㅎㅏㅎㅏ
    정말 강아지 키우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없는 시간동안 답답한 아파트 안에서 혼자 있을 걸 생각하니 못 키우겠어요

  • 11. 우리
    '14.10.23 2:00 PM (61.102.xxx.34)

    강아지는 남자 아이 인데 중성화를 해줬음에도 불구 하고 가끔 지 애인 인형에 붕가붕가를 하는데요.
    사람들이 보는거 싫어해서 방에 물고 들어가서 열심히 해요.
    왠지 낌새가 이상해서 살짝 조용히 가서 들여다보면서
    **야 뭐하니?? 하고 물어보면 화들짝 놀라면서 마치 안한척 하면서 인형을 발로 탁 차버리고 모른척 하고 방을 빠져나가요. 부끄러운가봐요. ㅠ.ㅠ

  • 12. 와. . .
    '14.10.23 2:30 PM (211.209.xxx.27)

    부끄러움도 아는구나. 신기해요.

  • 13.
    '14.10.23 2:45 PM (121.174.xxx.196)

    달려와서 소파에 촥 오를려고 했는데 간발의 차로 삐끄러졌어요..그 표정이라니~~~~~몇초간 정지...
    외출에서 돌아오니 너무 조용..소파에서 고개들고 귀는 뒤로 젖힌 채 물끄러미 바라보는 조금은 민망한 표정..ㅎㅎㅎ
    보통 땐 완전 폭풍짖기거든요..나갔다 짖에 오면 ㅋㅋ

  • 14. ㅎㅎ
    '14.10.23 6:43 PM (175.223.xxx.146)

    제개는 제발소리를 귀신같이 알고 문앞에서 꼬리흔들고 난리인데 가끔 못알아듣고 막 짖으면서 달려오다가 저인걸 알면 급 미안해 하는 눈빛으로 배을 보이며 등포복(?)으로 기어옵니다.
    또 구석에서 수줍게 붕가하다가 제가 에잉? 하고 아는체하면 갑자기 인형을 돌보기 하며 발로 툭차고 저한테 와서 애교... ㅎㅎㅎ
    그리고 갑자기 스텝 꼬일때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잎발을 삭삭 핥고 조신히 걸어감...
    ㅎㅎㅎ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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