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하는 판검사들은 왜 그럴까요?

사법고시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4-10-23 12:51:09

 

일이 힘들다고 하지만...

박봉이라고 하지만

인간 쓰레기들 본다고 하지만....

 

권력이란게 무시못하겠던데..

 

검찰내 공무원들도 나이어린 판검사앞에선 네네 하는데다

바깥에 나가도

주변이웃도 교회사람도 직업 이야기하면

다들 존중해주고

법정에 가면 말이죠

전과범도 어린 판검사앞에선 찍소리 못하고 감정에 호소하면서 불쌍한척 착한척 하는게 현실이더라구요

 

직업적 차별과 편견 쩌는 한국에서 판검사 같은 법조인의 사회적 지위라는거 무시못하고

지위에서 오는 여유와 안정감에도 불구하고

자기 직업 한탄하면서 스트레스 받아 자살하는 판검사들 심리가 궁금합니다

 

 

 

IP : 218.23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14.10.23 12:53 PM (175.193.xxx.248)

    큰 도덕적 죄를 저질렀을때.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때.
    양심에 찔리는 행동을 했을때.
    그럴때 못견디고 자살하는거 아닐까요?

    권력 못써서 죽진 않을테니까요

  • 2. 직업의 무게 때문이 아닐까요?
    '14.10.23 12:56 PM (61.106.xxx.39)

    평범한 한 인간이 또다른 한 인간의 인생을 회생불능의 상태로 좌우한다는 것이 작은 일은 아닌거죠.
    양심이나 측은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판검사도 그닥 행복한 직업은 아닐듯 싶습니다.
    물론 오직 권력이나 성공만으로 가슴을 가득채운 인간들이라면 판검사 직업이 행복할테고요.

  • 3. ..
    '14.10.23 12:57 PM (72.213.xxx.130)

    판사는 아니고 변호사의 경우였는데
    주식으로 돈을 몇 억씩 팍팍 잃은 상황에서
    그냥 몇 달씩 자살을 생각했다고 해요.
    직업도 있고 수입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너무도 쓰리고 절망을 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자살에 대한 유혹이 정말로 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사람이 생각지 못한
    위기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면
    목숨을 놓고 싶어지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 4. 판사힘들어요..
    '14.10.23 1:01 PM (152.99.xxx.194)

    판결 하나하나가 다 남의 인생을 재단하는건데 하루에 몰려오는 사건수는 어마어마합니다.

    권력욕이 있거나 명예욕이 있거나 사명감이 특출나거나 하지 않는이상 많이 힘든직업이예요.

    그리고 의외로...; 거절하기 힘든 청탁만 많고 별로 재판정밖에서는 별 권력도 없습니다.

    뭔가 부탁하면 결국 나중에 그게 다 청탁으로 들어오니...

  • 5. ㅁㅇㄹ
    '14.10.23 1:40 PM (218.37.xxx.23)

    원글님이 공감능력 없고 사이코 패스 기질도 보이십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각양각색이지 스트레스 없는 직업군이 어디 있다고. 참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56 예뻐도 무뚝뚝하면 인기없는거 맞아요 9 2014/10/23 5,910
429155 의사선생님들, 신해철님 일어날 수 있는거죠? 27 ㅇㅇ 2014/10/23 14,256
429154 우리 강아지는 이거 할 수 있어요~ 23 팔불출엄마 2014/10/23 3,670
429153 혼자가 너무 좋아요 15 또시락 2014/10/23 6,160
429152 50대 중반 등산 모임이요..주말마다 모이나요? 7 궁금 2014/10/23 3,185
429151 택배사고..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ㅜ 4 걱정 2014/10/23 1,147
429150 약사도 나이들면 취업이 힘든가요 12 2014/10/23 8,488
429149 아들 구두 사줘야하는데 10 홈쇼핑 2014/10/23 1,109
429148 간암 잘보는 병원이 어딘가요 1 절실해요 2014/10/23 4,458
429147 통영 여행 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5 지니 2014/10/23 1,971
429146 내일모레 통역대학원 시험치러 갑니다! 14 -- 2014/10/23 2,517
429145 MBC 교양제작국 해체 확정... '공영방송 포기' 1 공영포기 2014/10/23 1,707
429144 길냥이들은 원래 물을 잘 안먹나요 ? 4 퐁퐁 2014/10/23 1,013
429143 다이어트에 미친나라 54 먹는즐거움 2014/10/23 16,096
429142 브리지 게임 재미있나요? 구들장 2014/10/23 824
429141 잇몸 튼튼해지게 하는 뭔가가 없을까요? 17 잇몸 2014/10/23 4,735
429140 우리 냥이들 동태전감 썰어주면 잘 먹는데, 2 ... 2014/10/23 1,094
429139 고현정 정도면 경국지색에 해당하나요 48 2014/10/23 14,558
429138 스마트폰 소리가 갑자기 안나면 ,, 2014/10/23 690
429137 이혼 플래너라는 직업도 있네요 신종 2014/10/23 1,117
429136 바삭한 군고구마 만들고 싶어요 6 간식 2014/10/23 1,635
429135 오래된 물오징어 먹어도되나요? 2 한결나은세상.. 2014/10/23 1,252
429134 주방이 거실과 붙어있는집 불편하지 않으세요? 47 ,.. 2014/10/23 12,754
429133 몰락(히틀러의 최후)을 보고 궁금한점 1 영화 2014/10/23 939
429132 인터넷 상품에 와이파이 임대료가 있던데 이게 뭐에요??? 6 무선 AP 2014/10/23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