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하는 판검사들은 왜 그럴까요?

사법고시 조회수 : 4,462
작성일 : 2014-10-23 12:51:09

 

일이 힘들다고 하지만...

박봉이라고 하지만

인간 쓰레기들 본다고 하지만....

 

권력이란게 무시못하겠던데..

 

검찰내 공무원들도 나이어린 판검사앞에선 네네 하는데다

바깥에 나가도

주변이웃도 교회사람도 직업 이야기하면

다들 존중해주고

법정에 가면 말이죠

전과범도 어린 판검사앞에선 찍소리 못하고 감정에 호소하면서 불쌍한척 착한척 하는게 현실이더라구요

 

직업적 차별과 편견 쩌는 한국에서 판검사 같은 법조인의 사회적 지위라는거 무시못하고

지위에서 오는 여유와 안정감에도 불구하고

자기 직업 한탄하면서 스트레스 받아 자살하는 판검사들 심리가 궁금합니다

 

 

 

IP : 218.23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14.10.23 12:53 PM (175.193.xxx.248)

    큰 도덕적 죄를 저질렀을때.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때.
    양심에 찔리는 행동을 했을때.
    그럴때 못견디고 자살하는거 아닐까요?

    권력 못써서 죽진 않을테니까요

  • 2. 직업의 무게 때문이 아닐까요?
    '14.10.23 12:56 PM (61.106.xxx.39)

    평범한 한 인간이 또다른 한 인간의 인생을 회생불능의 상태로 좌우한다는 것이 작은 일은 아닌거죠.
    양심이나 측은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판검사도 그닥 행복한 직업은 아닐듯 싶습니다.
    물론 오직 권력이나 성공만으로 가슴을 가득채운 인간들이라면 판검사 직업이 행복할테고요.

  • 3. ..
    '14.10.23 12:57 PM (72.213.xxx.130)

    판사는 아니고 변호사의 경우였는데
    주식으로 돈을 몇 억씩 팍팍 잃은 상황에서
    그냥 몇 달씩 자살을 생각했다고 해요.
    직업도 있고 수입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너무도 쓰리고 절망을 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자살에 대한 유혹이 정말로 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사람이 생각지 못한
    위기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면
    목숨을 놓고 싶어지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 4. 판사힘들어요..
    '14.10.23 1:01 PM (152.99.xxx.194)

    판결 하나하나가 다 남의 인생을 재단하는건데 하루에 몰려오는 사건수는 어마어마합니다.

    권력욕이 있거나 명예욕이 있거나 사명감이 특출나거나 하지 않는이상 많이 힘든직업이예요.

    그리고 의외로...; 거절하기 힘든 청탁만 많고 별로 재판정밖에서는 별 권력도 없습니다.

    뭔가 부탁하면 결국 나중에 그게 다 청탁으로 들어오니...

  • 5. ㅁㅇㄹ
    '14.10.23 1:40 PM (218.37.xxx.23)

    원글님이 공감능력 없고 사이코 패스 기질도 보이십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각양각색이지 스트레스 없는 직업군이 어디 있다고. 참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405 넥타이 대신? 사용하는 목걸이 같은거 어디서 살수있나요? 2 2014/10/25 1,361
429404 미생에서요..? 16 궁금 2014/10/25 4,764
429403 고1아들녀석 핸폰을 보니 7 ㅠㅠ 2014/10/25 2,171
429402 우드블라인드 질문이요??? 7 ㅡㅡㅡㅡㅡ 2014/10/25 1,286
429401 유아 학습지 홈스쿨 이런거 많이 하시나요 2 혼자맘 2014/10/25 1,272
429400 외국인을 위한 국내 겨울여행코스 추천요... 6 이천댁 2014/10/25 1,878
429399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17 삶의 의욕은.. 2014/10/25 2,917
429398 명의도용방지 유료 사용 gkgk 2014/10/25 422
429397 지적으로 생긴 여자 참 없는것 같아요 98 세심관찰 2014/10/25 39,142
429396 도배대신 회벽으로 벽처리하신분 계신가요? 2 아파트수리 2014/10/25 1,439
429395 오란다의 그 둥글둥글한과자만 따로 사고싶은데요. 3 ... 2014/10/25 1,376
429394 지방에서 결혼식오는친구. 차비는 주는줄.. 19 ... 2014/10/25 17,528
429393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딸.. 누가 이길까요 11 모녀 2014/10/25 4,141
429392 남편 회사사람들이랑 캠핑보내시나요? 4 dd 2014/10/25 999
429391 영어 문제 설명 좀 해 주세요 3 영어 문제 .. 2014/10/25 594
429390 에어쿠션 추천해주세요 12 화사한 피부.. 2014/10/25 3,536
429389 요즘 사이비 종교 판치네요... 2 풍오하 2014/10/25 1,271
429388 개가열이나고혈뇨를봐요 11 흑흑 2014/10/25 1,272
429387 혼자 신라호텔왔는데 야외수영장ㅠㅠ 30 아흑 2014/10/25 19,498
429386 밥반찬 잘 차리는 책 - 이미옥 , 요리책 쉽고 맛있네요 1 ... 2014/10/25 1,707
429385 저녁 맛나게 먹고 지갑 없어 맨붕..ㅋ 19 식당 2014/10/25 11,729
429384 삐라에 달러 들어가 있는거 아세요? 진짜 dog짜증 4 돈g롤 2014/10/25 1,609
429383 우결 보세요?..(김소은 송재림) 6 ㅇㅇ 2014/10/25 3,092
429382 갈비탕 누린내는 어떻게 없애나요?? 4 갈비탕 2014/10/25 1,704
429381 제일평화ㅣ장 옷값 어느정도 하나요? 5 나도 옷.. 2014/10/25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