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쁜 아빠 빼놓고 여행 다니는 거 그만 둬야 할까요?

..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4-10-23 12:34:57

맞벌이는 맞벌인데 제 근무시간이 하루에 4시간이라서 아이들 케어에는 문제 없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집안청소하고 출근해서 아이들 학원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가 집에 있지요

제가 버는 건 소소히 여행 다니자는 생각으로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4시간치곤 신입사원 월급인지라)

그런데 매번 해외여행을 계획하면 신랑이 바뻐서 휴가를 못 내고 아이들과 저만 다녀오게 되거나 애초에 바쁘다며

우리끼리 다녀오라고 하고요.

4년 전 부터 시작된 유럽부터 시작된 해외여행이 동남아 중국, 몽골, 러시아

(항상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음 여행지를 고르고 반년에서 일 년은 서서히 함께 공부합니다) 

내년에는 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올 여름부터 여행책 사서 아이들과 공부하고 항공권 다 예약했는데

신랑이 못 갈 것 같다며 너희들은 좋겠다 나 혼자 뭐하나? 하는데 아차 싶은 게 띵하네요

신랑 못가도 여태 해왔듯이 아이들 데리고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ㅜ.ㅜ

이번 미국여행은 포기해야 하는 건지 내년 미국여행 접고 나면 첫째가 중학생이라서 외국여행은 당분간 접어야 할 텐데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로 또 같이
    '14.10.23 12:47 PM (116.41.xxx.233)

    저희도 남편이 바빠서..여행일정중 몇일만 남편이 합류한다던가...한번은 같이가고, 한번은 아이들이랑 저만 다녀오고..이런 식으로 가요..

  • 2. 그냥 가세요.
    '14.10.23 12:53 PM (222.109.xxx.181)

    이제 중학생이라 못 간다면, 우선 이번 미국여행은 가시구요. 대신에 남편분과 가볍게 국내여행 짧게 다녀오세요. 괜히 소외감느껴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일박이일 짧게라도 국내여행 같이 가시면 덜 그러시지 않을까요?

  • 3. ..
    '14.10.23 12:59 PM (115.178.xxx.253)

    남편에게 진심을 담아 얘기하세요. 같이 못가서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번이 중학생되기전 마지막이니 다녀오겟다고.. 당신 못가니 이번에는 선물하고 싶은데 하나 고르라고 하세요.

    남편분 마음으로 이해는 해도 소외감내지는 박탈감 비슷한 심정 들거에요.

  • 4.
    '14.10.23 1:19 PM (112.150.xxx.41)

    다녀요세요. 애들 크면 못다녀요.

  • 5. ..
    '14.10.23 3:55 PM (119.148.xxx.181)

    우리 남편은 본인이 여행 좋아해서 기를 쓰고 시간 내는 편인데..
    지난번엔 저희도 따로 또 같이 다녀왔어요. 남편은 일부만 합류..

    중학생 되도 이렇게 매년 해외여행 가던 집들은 2~3년에 한번이라도 가더라구요.
    학교에서도 기말고사 끝나고 방학전 같은때 체험학습 써서 여행가는 아이들 몇명 씩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377 호두까기 많이 보신분들 좌석 문의요 ㅇㅇ 2014/10/24 537
429376 마음을 다 잡고 오늘 소개팅합니다! 3 Arenao.. 2014/10/24 1,078
429375 오늘자..장윤선의 팟짱입니다.. 장윤선기자 2014/10/24 758
429374 야즈나 아즈민 3 .. 2014/10/24 1,154
429373 형광등을 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5 ... 2014/10/24 1,062
429372 일반고나 특목고에서 애매한 애들이 7 qt 2014/10/24 2,976
429371 얼굴 탄력 비법 공유해주세요 ㅠ 7 ㅣㅣ 2014/10/24 6,242
429370 휴일 어느 리조트 근처 고깃집에서 일기장 2014/10/24 573
429369 발사믹식초 숙성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1 궁금해요 2014/10/24 572
429368 신해철씨 얼렁 쾌차하셧음 좋겠네요.. 9 보물지인 2014/10/24 1,979
429367 우체국 적금 관련.. 작년 일용직노동자여도 자격이 안되는건가요?.. 1 우체국 2014/10/24 1,166
429366 40대 초반 강한 건성 시술법(물광? IPL ?? ) 7 피부 2014/10/24 2,479
429365 "대북전단 살포단체, 朴집권후 정부지원 2억 받아&qu.. 3 샬랄라 2014/10/24 712
429364 귀에 열이 오르는증상 있으신분계신가요? 1 도와주세요 2014/10/24 8,796
429363 텔레그램이요 본인프로필은 안뜨나요? 2 배워야 산다.. 2014/10/24 1,125
429362 과외가 저녁시간이면 간식 주시나요? 16 간식 2014/10/24 3,400
429361 돈 냄새 풍기는 아저씨와 돌변한 아주머니들 5 정말 2014/10/24 3,100
429360 남편 상사의 부인을 만나본적 있으세요? 18 아이쿠쿠 2014/10/24 3,971
429359 요즘도 시부모님들이 아들 못낳으면 서운해 하시나요? 16 .. 2014/10/24 2,603
429358 한샘 붙박이장 도어 악취 a/s 지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tototo.. 2014/10/24 3,807
429357 이삿짐 센터 인부들 일당이 얼마죠? 2 궁금 2014/10/24 9,664
429356 소소한 저의 다이어트 & DIY 운동 3 흘러가는 시.. 2014/10/24 1,994
429355 초4 여자아이 아디다스도 모르고 3 엄마 2014/10/24 1,267
429354 이퀄타임스, 파업권, 인권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 light7.. 2014/10/24 608
429353 태국에서 송금올게있는데요? 3 로즈맘 2014/10/24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