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불후의 명곡에서 마이클 볼튼의 노래를 오랜만에
정말 감동으로 들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문명진의 소울과 에일리의 즐김, 박정현의 진심을 마음에 담았는데요.
오늘 다시 생각이 나서 그들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듣다가
마이클의 목소리로 듣고 싶어져서 검색을 했네요.
같은 노래라도 젊었을때의 그의 목소리랑 최근이랑 또 다르고
무대마다 그가 느끼는 필에 따라 노래는 다르게 마련이죠.
에일리가 불렀던
Georgia on my mind 의 여러 버전을 듣다가
2009년 영상을 봤어요. 마이클의 나이, 이미 56세..
너무 섹시하고 깊이 있는 음색...
젊었을때 보다 오히려 깊어진 눈매나 분위기..
사실, 90년대 초 미국에 갔을 때
가는 곳마다 들리던 그의 목소리, 노래들..정말 한 시대를 풍미했었죠.
문득 이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엣생각도 나더니
정말 부지불식중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사람의 마음을, 영혼을 건드리는 그의 음색,
가을이 더 아름다워지는 순간입니다.
비교적 최근 버전으로 라이브들입니다. 들어보세요.
"Georgia on my mind" (2009)
http://www.youtube.com/watch?v=GfvGJ82HsVQ
"how am i supposed to live w/o you" (2008)
http://www.youtube.com/watch?v=EFuExLCVv3U
http://www.youtube.com/watch?v=xbUB6TzhxfU
"When A Man Loves A Woman "
http://www.youtube.com/watch?v=ZsyoiebhT4g
영원한 오빠의 모습이네요. 팬들에 둘러싸여 노래 부르는...^^
이 콘서트가 분위기가 참 좋네요...
11월에 한국에서 콘서트 한다는데
가시는 분들은 참 좋겠어요.
전 캐나다에 사는데..제가 사는 이 작은 도시엔 올 일이 없겠죠?
아..슬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