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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럴까요?

ㅠㅠ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4-10-23 01:59:22
 좀 꼼꼼한 편이에요. 전엔 이런 적 없고, 기억력도 좋고 
 아침에 출근 준비로 바쁠때는
 다음 동작과 그시간까지 계산해서 딱 맞게 행동하는데요.

  지난 달
  아침에 차분한 원피스 입으며 벨트를 했는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벨트가 없네요.
  원피스에 벨트 고리있고,
  벨트는 얇은 가죽 끈 여러 줄 땋은 형태로  핀부분과 끝부분 모두 잘 고정했던 것까지 기억났구요.
  그런데, 종일 전혀 눈치 못챘어요.
  어떻게 원피스 벨트를 잃어버릴 수가 있을까요? 
  출,퇴근 전철로 했고 모두 앉았었고, 좀 걸었었고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형태고요.

  어제 비오는 날
  아침에 좀 도톰한 저지 스키니 고무줄 바지를 입고 나갔었거든요.
  중간 점심 때 화장실 갔다가 앞부분이 약간 주름져서 손으로 눌러준 것 기억났고,
  집에 와서 벗고 나서 알았어요. 앞뒤를 바꿔 입었더군요. 
  뒷부분은 모양 만이지만 주머니 있거든요. 

  그저께도 
  아주 아주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글 쓰려니 기억이 안나요. 전혀.

  오늘
  점퍼 형태의 웃옷이었는데
  아침에 다릴 때 뒤집어 다렸어요. 반짝거릴까봐.
  버스 정류장에서 주머니에 손 넣으려다가 알았네요.
  윗옷의 겉과속을 뒤집어 입고 나왔더군요.


  그냥 작은 건망증은 웃지요.
  하지만 이건 행동의 어떤 문제점 같아요.

  혈압약을 먹고, 기억력이 나빠지는 중년으로 들어섰지만
  그냥 다른 분들도 가끔 이렇습니까?
  
  
IP : 182.226.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raemi
    '14.10.23 5:15 AM (27.35.xxx.143)

    괜찮아요 그럴수있어요~ 저는 아직 20대고 저희 엄마 사업하시는 아주 철두철미한 50대이신데 회사일이며 집안일은 어떤것도 놓치지않으시지만 당신일에 관해선 하나둘씩 놓치시는 일이있어요. 원피스 옆지퍼 올리시는걸 잊으신다거나 당신이 필요한거 사는걸 며칠째 잊으신다거나...사람이 어떻게 모든것에 완벽할수있나요. 괜찮아요~ 다른일에 신경쓰시느라 님 옷차림정도에 신경쓰지못한것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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