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럴까요?

ㅠㅠ 조회수 : 466
작성일 : 2014-10-23 01:59:22
 좀 꼼꼼한 편이에요. 전엔 이런 적 없고, 기억력도 좋고 
 아침에 출근 준비로 바쁠때는
 다음 동작과 그시간까지 계산해서 딱 맞게 행동하는데요.

  지난 달
  아침에 차분한 원피스 입으며 벨트를 했는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벨트가 없네요.
  원피스에 벨트 고리있고,
  벨트는 얇은 가죽 끈 여러 줄 땋은 형태로  핀부분과 끝부분 모두 잘 고정했던 것까지 기억났구요.
  그런데, 종일 전혀 눈치 못챘어요.
  어떻게 원피스 벨트를 잃어버릴 수가 있을까요? 
  출,퇴근 전철로 했고 모두 앉았었고, 좀 걸었었고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형태고요.

  어제 비오는 날
  아침에 좀 도톰한 저지 스키니 고무줄 바지를 입고 나갔었거든요.
  중간 점심 때 화장실 갔다가 앞부분이 약간 주름져서 손으로 눌러준 것 기억났고,
  집에 와서 벗고 나서 알았어요. 앞뒤를 바꿔 입었더군요. 
  뒷부분은 모양 만이지만 주머니 있거든요. 

  그저께도 
  아주 아주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글 쓰려니 기억이 안나요. 전혀.

  오늘
  점퍼 형태의 웃옷이었는데
  아침에 다릴 때 뒤집어 다렸어요. 반짝거릴까봐.
  버스 정류장에서 주머니에 손 넣으려다가 알았네요.
  윗옷의 겉과속을 뒤집어 입고 나왔더군요.


  그냥 작은 건망증은 웃지요.
  하지만 이건 행동의 어떤 문제점 같아요.

  혈압약을 먹고, 기억력이 나빠지는 중년으로 들어섰지만
  그냥 다른 분들도 가끔 이렇습니까?
  
  
IP : 182.226.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raemi
    '14.10.23 5:15 AM (27.35.xxx.143)

    괜찮아요 그럴수있어요~ 저는 아직 20대고 저희 엄마 사업하시는 아주 철두철미한 50대이신데 회사일이며 집안일은 어떤것도 놓치지않으시지만 당신일에 관해선 하나둘씩 놓치시는 일이있어요. 원피스 옆지퍼 올리시는걸 잊으신다거나 당신이 필요한거 사는걸 며칠째 잊으신다거나...사람이 어떻게 모든것에 완벽할수있나요. 괜찮아요~ 다른일에 신경쓰시느라 님 옷차림정도에 신경쓰지못한것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415 키톡에서 음식 좀 찾아주세요. 4 식빵 2014/10/25 868
429414 갈아둔 마늘이 초록색이 되었는데 써도 될까요 4 피제이 2014/10/25 1,953
429413 내일 손님 오시는데요 불고기 1 불고기 열근.. 2014/10/25 687
429412 집을 계약했는데 현관 기준 남향이에요 9 처음 2014/10/25 4,051
429411 자율진동이라는게 대체 뭔가요? 2 단전호흠 2014/10/25 915
429410 견과류가 소화가 잘 안되나요 6 아몬드 2014/10/25 9,268
429409 도대체 이 모기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13 ... 2014/10/25 3,968
429408 핸드폰에서 줌인줌아웃에 사자 올리는법좀 가르쳐주세요~~ 2 bluebe.. 2014/10/25 542
429407 넥타이 대신? 사용하는 목걸이 같은거 어디서 살수있나요? 2 2014/10/25 1,362
429406 미생에서요..? 16 궁금 2014/10/25 4,764
429405 고1아들녀석 핸폰을 보니 7 ㅠㅠ 2014/10/25 2,172
429404 우드블라인드 질문이요??? 7 ㅡㅡㅡㅡㅡ 2014/10/25 1,286
429403 유아 학습지 홈스쿨 이런거 많이 하시나요 2 혼자맘 2014/10/25 1,272
429402 외국인을 위한 국내 겨울여행코스 추천요... 6 이천댁 2014/10/25 1,878
429401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17 삶의 의욕은.. 2014/10/25 2,917
429400 명의도용방지 유료 사용 gkgk 2014/10/25 422
429399 지적으로 생긴 여자 참 없는것 같아요 98 세심관찰 2014/10/25 39,149
429398 도배대신 회벽으로 벽처리하신분 계신가요? 2 아파트수리 2014/10/25 1,439
429397 오란다의 그 둥글둥글한과자만 따로 사고싶은데요. 3 ... 2014/10/25 1,376
429396 지방에서 결혼식오는친구. 차비는 주는줄.. 19 ... 2014/10/25 17,534
429395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딸.. 누가 이길까요 11 모녀 2014/10/25 4,141
429394 남편 회사사람들이랑 캠핑보내시나요? 4 dd 2014/10/25 999
429393 영어 문제 설명 좀 해 주세요 3 영어 문제 .. 2014/10/25 594
429392 에어쿠션 추천해주세요 12 화사한 피부.. 2014/10/25 3,536
429391 요즘 사이비 종교 판치네요... 2 풍오하 2014/10/25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