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 또는 딸만 있어요.
성별은 말하지 않을께요.
이상하게 댓글들이 산으로 가더라구요..
( 딸이 좋네. 아들이 좋네..이러면서....)
암튼 오늘 저와 같은 성별을 가진 동네엄마를 길에서 만났는데 왠 신생아를 안고 있어서
보니 최근에 낳았네요...성별은 위에 두아이와 다른 성별의 아기에요.
순간 ....
나도 지금이라도? 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더군요.
위에 아이들은 중학생 초등고학년이에요.
괜시리 나도 모르게 맘스홀*카페에 들어갔다가 더 놀랬어요.
같은 성별의 아이를 이미 두명 이상 두고 있는 젊은 엄마들이
계속 다른 성별의 아이를 갖기 위해 임신하고 초음파 사진 올려서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 질문이 너무 많더라구요.
심지어 딸을 낳기 위해 아들 넷, 반대로 아들을 낳기 위해 딸 넷 낳은 엄마들도 있구요..
딸 셋, 아들 셋은 정말 많더군요.
이분들중 많은 분들이 다른 성별을 위해 또 도전할 것인가를 고민하던데..
두명 낳고 딱 끝내버린 내가 너무 쿨한가...이런 생각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