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재취업하긴했는데...고난길이네요..

조회수 : 12,944
작성일 : 2014-10-22 19:12:26
사람들이 이상해요..

외딴섬에 외지인들어가면 이상하게 물먹이고 그런느낌...
갈수록 이상하네요..?
그만둬야하나 생각중입니다..오기로 버티든가...
일은 영어도쓰고 다행히 괜찬고 사무직 취업이 힘들어 들어오긴 했는데...페이는박하고..
말도 안돼는걸로 밤에 카톡을보내고...
업종은말하기 좀 그렇고...
자기네 스타일로 길들이는거 겟죠..
퇴근 빨리하면 얼굴이싸늘하고 좀늦게 하면 화색이 돌아요..
위사람에게 이상하게 보고하는거같고...
조언좀해주세요. 절실해요.
IP : 211.36.xxx.1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4.10.22 7:17 PM (182.227.xxx.225)

    정말 인간이란 족속이 싫어지네요.
    아무래도 성악설이 맞는 듯

  • 2. 무섭네요
    '14.10.22 7:18 PM (125.177.xxx.190)

    저도 내년에는 사무직 구직 맘먹고 있는데..

  • 3. 버티세요!!!
    '14.10.22 7:22 PM (211.110.xxx.248)

    어떤 분위기인지 알아요.
    그래도 40대 아짐의 저력이 있잖아요. (저도 40대 아짐^^)
    능하게 잘 넘기면서 버티세요.
    그만두면 지는 겁니다.
    3개월 버티면 서서히 미운정이 들더군요.
    텃세 심한 사람들일수록 정들면 또 깊어져요.

  • 4.
    '14.10.22 7:37 PM (223.62.xxx.2)


    런 고난을 참고 한달~ 죽었다 보내면
    석달을 견디어 낼 힘이 생기고
    석달만 지나면 그냥 일상이 되는 겁니다

  • 5. ㅋㅋ님
    '14.10.22 7:40 PM (211.110.xxx.248)

    텃세 심한 사람들이 악해서라기보다는 새로운 사람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고 배타적이어서 그렇더라구요.
    저의 직장생활 경험으론 그랬어요.
    굉장히 힘든 고난을 잘 견뎌내면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과도 서서히 맞아가는 뭔가가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 내가 견뎌냈구나... 해냈구나... 성취감이 들고요.
    요즘 좋은 드라마 미생에도 그런 부분이 일면 드러나 있다고 보는데요.
    이런 얘기를 처음 들으셨다면 언젠가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6. ,,
    '14.10.22 7:45 PM (124.194.xxx.90)

    제가 지금 이 직장에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 텃세며 저 길들이는 거며..
    오만가지 잡일 스스로 다 하고 혼자 힘든거 다 하니까
    조금씩 인정은 해주는데 몸이 피곤해 죽겠네요
    전이직 하고 싶어요 정말

  • 7.
    '14.10.22 8:34 PM (183.100.xxx.240)

    취미로 모임에 들어도 그러는 걸요.
    아무 이권도 없고 그냥 취미가 같아서 모여도
    연차 따지고 그래요.
    돈을 버는 정글에서야 연차에 따지고
    자기들까리 따돌리고 하겠죠.
    그래도 위님들 말대로 아줌마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 8. ..
    '14.10.22 8:46 PM (180.70.xxx.16)

    나이 오십줄 들어가니 그나마도 기회를 안주더군요.
    직장 불평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ㅠㅠ

  • 9. 포커페이스
    '14.10.22 9:19 PM (206.212.xxx.94)

    최대한 포커페이스로 ... 항상 아무일 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
    지내세요 ...
    (물론 속으로는 ... 뭐 이런 넘들이 다 있어 .. .하면서 온갖 욕을 다하시고 ...)
    겉으로는 절대로 나타내지 말고 ...
    자기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 그것을 달성하는 목적으로 회사를다니시면 ...
    그런 잡넘들의 행동은 .. 가볍게 무시해줄 수 있습니다.
    절대로 그넘들의 감정에 놀아나지 마세요 ... 이것이 관건입니다.
    그 상황을 즐기세요 .... (속으로 ... 요넘들아 ... 내가 너희들의 감정에 놀아날 줄 아냐 ... 흐흐흐흐 ..... 이러면서 말이에요 ....)

  • 10.
    '14.10.22 9:47 PM (112.149.xxx.46)

    제가 유리멘탈이에요ㅠㅠ
    안그런척하면서 속으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이러다 병들지 싶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다쓰러지다가도 정말 화들짝 놀랄일들은 서슴없이 그러고...
    또한 회사 자체는 거의 업계 1-2위를 다툰다지요...
    되게 멀쩡하고 샤프 해보이기까지 하답니다..근데 실상은 아니고...

    아는 언니 소개로 들어와 그언니 입장이 있어 함부로 뛰쳐나갈수도 없어요 일단 한달 해보고...

  • 11.
    '14.10.22 9:47 PM (112.149.xxx.46)

    역시 82님 조언들이 좋긴 좋네요....현실적이고 아는것도 많고...

  • 12.
    '14.10.22 10:12 PM (112.149.xxx.46)

    아니에요.. 남자반 여자반이구요.. 서비스업인데 영어를 많이 쓰는곳이에요....ㅠㅠ

  • 13. 첨에 제대로 길들일려는거에요
    '14.10.22 11:34 PM (39.121.xxx.22)

    특히나 중년신입분들한텐
    더 가혹하게 굴죠
    고비넘기심 잘 지내실수있습니다

  • 14. ㄱㄱ
    '14.10.23 11:09 AM (223.62.xxx.231)

    유리멘탈에 안좋은 회사를 가셨네요 그만둔다와 견딘다 둘밖에 방법이 없는데 뭐 다른 방법 있나요?

  • 15. ..
    '14.10.23 11:42 AM (115.178.xxx.253)

    일단 버티세요. 1-2달 지나면 친한 사람 생깁니다.
    그리고 나면 2년만 참아보세요.
    그다음엔 경력으로 옮기면 됩니다. 경력단절되었다가 다시 재취업하신거 같은데
    2년만 버티시면 새로운 기회가 올수있어요.
    굳게 마음 가지시고 아줌마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 16. ddd
    '14.10.23 1:25 PM (14.52.xxx.34)

    어딜 가도 다 똑같답니다. 조직생활은..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미드에 뭐 그런 대사가 있다면서요.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 하면 된다고...어쩌구 저쩌고...
    맞는 말이에요. 사장들의 캐릭터 거의 다 비슷하구요(아마 이것은 자리가 성격을 만드는것 같음)
    이상한 애들 꼭 있어요. 조직 옮겨도 이상한 애들 또 있어요.
    걍 지금 약간이라도 적응된 곳이 더 나아요. 오죽하면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나올까요.
    전 미친x총량법칙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다 똑같으니 말 많이 하지 말고 걍 꾸욱 참으시면
    연차도 되고 하면 또 견딜만 합니다.
    7년차 4학년9반이 조언 드립니다.

  • 17. 직장 고참...
    '14.10.23 1:27 PM (119.203.xxx.172)

    처음에 제대로 길들이는 것보다 개인적인 일이 아니면 카톡 밤중에도 자주 보내요.

    (님 생각에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만 상대방 업무에 중요한 일일수도 있어요)

    저도 카톡 받고 답해야 하는 상황도 자주오고요.

    우리나라 회사가 퇴근이후로 일을 생각하지 않는 시스템이 아니잖아요.. ㅠㅠ

    그리고 퇴근시간 지키는 회사 있음 정말 부럽네요.

    저희도 6시 퇴근이라 명시 되어 있지만 퇴근은 8-9시...

    울 회사에 알바로 일하는 분 계신데 그 분도 퇴근시간 지키려다가 회사에서 짤려서 아예 정직원 생각하지 않

    고 알바로 일하고 계세요.

    재취업하시는 분들께 당부드리는게 윗상사에게 잘못 보고 드리는 일 거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제가 보고 받는 입장에 있다보니 잘 압니다.

    관리 잘못하면 사수 책임이 되기때문에 오히려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될뿐이란걸 더 잘 알겁니다.

    그냥 회사 다닐 생각가지고 계시면 윗사수가 믿은직하지 못하더라도 1년은 아무생각없이 다니시면 왜 그렇게

    했는지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이상하고 더 이상 이곳이 내가 다닐곳이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사직하시는

    게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 18. 경험삼아
    '14.10.23 1:42 PM (211.207.xxx.203)

    텃세 심한 사람들이 악해서라기보다는 새로운 사람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고 배타적이어서 그렇더라구요. 22222222222

    아무리 그지같은 직장이라도, 지나고 보면 배우는게 있더라고요.
    경험삼아 그래도 1년정도는 해보세요.

  • 19. ..
    '14.10.23 1:51 PM (211.224.xxx.178)

    새로운 동료한테 우호적인 동료들도 있지만 대다수 직장들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직장생활이란게 좋던 싫던 계속 다니고 싶으면 거기에 최대한 적응하려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말도 안되고 비상식적이기도 한 일들 많지만 그냥 꾹 참고 오래다니고 사람들과 잘 적응하려 노력하시면 언젠간 님이 거기 주체가 되어 있을거예요.

  • 20. 일단은
    '14.10.23 2:07 PM (218.157.xxx.172)

    한달 버티시구요~
    님~영어 잘 하시나봐요~일단 업무 능력 있으시고
    직장생활은 동료들과의 관계도 아주 중요하잖아요
    긍정적으로 노력하시면서
    석달 버티시구요~
    그담은 휘리릭~~일년 지나요~~
    3년 버티면 그세계에서 득도 하는거구요~^^
    아주 척박하지만 않다면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옮긴다구 다 님과 맞는 사람만 있겠어요?

  • 21. ^^
    '14.10.23 2:09 PM (119.203.xxx.172)

    원글님이 생각하기에 윗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고 하는것처럼 느끼는 거지 이상하게 보고 하는 것을

    듣거나 그 일로 윗사람에게 혼이 난 경우는 아니지 않나요?

    오로지 원글님 생각에 그런거~ 이지 않나요?

  • 22.
    '14.10.23 3:31 PM (218.236.xxx.33)

    나이들어서 들어가서 더 할수도 있어요. 저희 회사에도 그런 케이스가 있었는데 40이면서 이쪽 업종은 일도 처음이었고 나이땜에 신입도 아니고 경력도 아닌 모호한 상태로 있다가 1년만에 대리달고.. 사람들이 싫어할수 밖에 없더라고요. 또 몸은 엄청 사리고, 약하기도 하고 본인 싫고 좋은걸 너무 대놓고 드러내니까 평범한 성격도 아니었고요. 여튼 적응 잘해서 다른 팀으로 가긴했지만 지금도 사람들이랑 관계는 별로더라고요. 워낙이나 독특한 행동을 많이하셔서요..

  • 23.  
    '14.10.23 5:01 PM (121.167.xxx.152)

    재취업이라고 하셨는데 업무 텀이 길었으면
    님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 보기엔 업무가 부족할 수도 있어요.
    회사 적응도 쉽지 않구요.

  • 24. ...
    '14.10.23 5:17 PM (211.212.xxx.18)

    영어를 많이 쓰는 회사면
    해외 업무가 있는거 아닌가요?
    해외 업무가 있으면 밤에 카톡 보내는거 어쩔수 없어요.
    저도 왠만하면 부하직원들에게 연락 안할려고 하지만 급하면 어쩔수없이 연락하는데
    밤이라고 퇴근했다고 연락 안받으면 정말 화나요.
    물먹이려고 그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회사 사정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면서 일하셔야 할거같아요.

    윗분들 말대로
    영어 업무가 많다고 영어만 잘한다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심 안되구요.
    배운다는 생각으로 까라면 깐다는 심정으로 시작하셔야 할거같애요. 신입사원 솔직히 텃세 부려서 좋을게 뭐가있나요;; 아는 언니가 사장이나 이사 이런 윗분 아닌다음에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05 오리털패딩코트, 드라이클리닝? 4 클로이 2014/12/14 1,377
445004 대전에점잘빼는병원 점순이 2014/12/14 714
445003 안양에서 가까운 24시간 동물 병원 좀 알려주세요. 2 ㅜㅜ 2014/12/14 1,088
445002 송강정철은어떤인물인가요? 7 관동별곡 2014/12/14 1,714
445001 교도소에 가면 부역? (노역?) 시키나요? 4 궁금 2014/12/14 1,752
445000 4시간 공회전으로 조현아를 기다린차량 ㅋㅋㅋㅋ.jpg 22 땅콩 2014/12/14 16,919
444999 삼성전자 근속연수 20년이 되면.... 11 수리 2014/12/14 8,357
444998 김장봉투ᆢ동네 슈퍼에는 안팔까요.. 1 제이 2014/12/14 824
444997 '몹쓸 모정'..갓난 입양딸 55일 간 방치, 숨지게 해 9 참맛 2014/12/14 2,853
444996 인스타그램, 핸드폰으로 사진 올리는 거에요? -.- 99 2014/12/14 623
444995 급해요 갤노트2에서 클립보드에 복사된것 찾아야 해요 5 2014/12/14 2,099
444994 영어 고수님들 6 old st.. 2014/12/14 895
444993 압구정 드림성형외과 박양수원장님 아시는 분~ 7 고민맘 2014/12/14 23,454
444992 억울한 땅콩 3 2014/12/14 1,617
444991 은 40넘어서도 아버지 바지가랑이 붙들고 있네요 4 있는집자식 2014/12/14 2,284
444990 오래 살수 있는 전세집 구하는 노하우 있을까요? 3 전세 2014/12/14 2,015
444989 핸드백 둘 중 어떤게 나아요? 4 .. 2014/12/14 1,777
444988 순한 자외선차단제 추천좀 해주세요.. 9 아침 2014/12/14 2,388
444987 스마트픈 자판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4/12/14 572
444986 빈둥지현상..??! 2 ... 2014/12/14 1,542
444985 대한항공 사무장님 승무원 탑승객들 dasani.. 2014/12/14 1,583
444984 마포, 용산 쪽 과학고 대비할 수 있는 수학 학원 좀 알려주세요.. 3 콕 찝어서 2014/12/14 1,501
444983 리턴해서 사무장 내려놓은 '기장'이란 인간도.... 한심 37 기장도씁쓸 2014/12/14 14,038
444982 우유 안먹는다고 남편이랑 싸웠어요 ㅠㅠ 24 우유 2014/12/14 5,059
444981 콩튀밥. 소화잘되나요? 3 퓨러티 2014/12/14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