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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원전 반대했다고…시장·공무원 잇단 조사 ‘뒤끝 작렬’
1. 샬랄라
'14.10.22 7:11 PM (218.50.xxx.45)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22171012130
2. 응원합니다!
'14.10.22 7:47 PM (116.32.xxx.138)http://kfem.or.kr/?p=119523
[기고]삼척시민들의 행동에 우리가 응답하자
얼마 전, 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는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하는 말이 원전사고가 나면 최악의 경우 반경 250km까지 피난을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본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그런 상황을 보고를 받아서 동경까지 포함한 5천만 명의 피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고 나서 우리와 동일한 발전비중 30%를 담당했던 54기의 원전을 가동 중단했지만 전력수급이나 경제활동에 문제가 없다. 재생에너지 정책을 바꿨더니 2년 만에 원전 70기 분량(발전량으로 15기분량)의 재생에너지 설치 신청서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원전을 포기해야 대안이 보인다. 우리는 삼척시민들의 행동에 응답해야 한다. 삼척에 핵발전소가 들어선다는 것이 어디 삼척시민들만의 문제인가. 특히, 원전 사고 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시민들은 삼척시민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이번 삼척 탈핵시장의 당선과 주민투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중앙정부가 포기하지 않는 한 여전히 신규원전 부지 지정고시는 살아있다. 원자력계는 끊임없이 삼척시를 못살게 굴고 삼척시민들의 새로운 선택을 방해할 것이다. 전국에 있는 시민들이 삼척시민들의 행동에 연대하고 응답해야 한다. 삼척시민들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현수막 하나씩이라도 보내는 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투표에서 핵발전소를 줄이겠다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삼척시민처럼 우리도 유권자의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