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언제까지 좋나요?

00 조회수 : 4,140
작성일 : 2014-10-22 16:46:18

잘생긴건 아니고, 월억대연봉도 아니고, 집안들은 거드는척만하는데

입만열면 빵빵 터져서 남편이 너무 웃겨요..그래서 엄청 좋아요

진짜 근데 결혼할때 유머코드 맞는 사람이랑 하면 후회는 안할꺼 같아요.

아직도 많이 좋아요. 결혼 4년차인데.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까요? 흠..

IP : 211.208.xxx.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2 4:48 PM (121.157.xxx.2)

    20년차인데 아직까지 좋아요.
    남편 냄새도 너무 좋구요.

  • 2. 14년
    '14.10.22 4:48 PM (222.105.xxx.159)

    14년인데 아직도 좋아요
    둘이 서로 보고 괜히 웃고 있어요

  • 3. 사이 좋은 부부 보면
    '14.10.22 4:51 PM (180.65.xxx.29)

    상대랑 다른건 다르구나 ~ㅋㅋㅋ하고
    장점은 극대화 하더라구요
    원글님 처럼 긍정적인 사람이면
    계속 좋을수도 있어요

  • 4.
    '14.10.22 4:57 PM (112.152.xxx.12)

    20년 넘어도 여전히 남편이 좋아요.제남편이 보통 미남 아닌 특출난 미남에 키도 크고 멋져요.잘생긴 얼굴은 매일봐도 여전히 멋지고 설레고, 무엇보다 다정 자상 가정적이면서 늘 한결같이 저를 여자로 귀히 여겨주고 배려하니 안좋을 이유가 없어요. 대화도 잘 통하고 자식들이 잘 자라니 그역시 부부 사이좋은것에 영향도 있겠죠.

  • 5. 애들 아빠라 좋은거지
    '14.10.22 4:59 PM (118.38.xxx.202)

    딱히 남편이 좋다는 모르겠어요.
    그냥 같이 산 정이 있으니깐..
    세월이 가니 늙어가는 남편이 짠하네요.
    아마 남편들도 애들 엄마라 특별한거지 마눌이라고 무조건 좋다는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계속 본인에게 뭔가 도움되는 사람이어야 좋은거죠.

  • 6. 남편 좋은 이유가
    '14.10.22 4:59 PM (106.241.xxx.18)

    돈 잘벌어다 주고 능력있고 그래서는 아니더라고요

    여기 82야 엄청 따져대지만
    솔직히 사는 이유를 들자면 그것과는 별개로 다른 소소한 것들이 많이 좌우하는 거 같기는 해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로 치는 건
    대화 시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되느냐, 서로가 좋아하는 유머나 가치관을 얼마나 공유할 수 있느냐 하는 것들 같더라고요

    저도 남편이 빵빵 웃겨줘서 좋아해요

    물론, 죽도록 싫을 때도 있지만요

  • 7. 가끔 궁금
    '14.10.22 5:01 PM (211.59.xxx.111)

    여자분들의 이런 글은 정말 많이 봤는데
    남자들은 어떨지 궁금해요
    10년 20년 지나도 아직도 마누라가 넘 좋은 사람 많을까요?

  • 8. 아이고
    '14.10.22 5:03 PM (219.251.xxx.100)

    4년차면 아직도멀었구만요,,,ㅋㅋㅋ
    깨실컷뽁다가 깨소금될람 아직멀었어요

  • 9. 아이고
    '14.10.22 5:04 PM (219.251.xxx.100)

    남자들도 가능할때까지 좋아하는사람많던데,,, 불가능해지면,,,스킨십도안하는사람 더러있고,,

  • 10. ...
    '14.10.22 5:07 PM (112.155.xxx.34)

    잠깐이라도 좋으니 남편이란게 있어봤으면 좋겠어요

  • 11. ㄷㄷ
    '14.10.22 5:09 PM (211.211.xxx.202)

    결혼 7년차인데도 좋아요 제 남편이 보통 미남아닌 특출난 미남이라 얼굴만 보고있어도 기분좋아져요

  • 12. ....
    '14.10.22 5:10 PM (121.181.xxx.223)

    남편이 싫은게 아니라 내가 체력이 떨어지니 이래라 저래라 시켜먹는 남편이 귀찮아지네요--

  • 13. 음냐
    '14.10.22 5:18 PM (112.149.xxx.83)

    8년차 아이 없는부부 인데 가끔 싸울땐 진짜 꼴비기 싫은데
    평소엔 아직도 좋네요
    퇴근해서 올때되면 기다려지고

    남편도 그런거같고 --^

  • 14. --
    '14.10.22 5:19 PM (87.179.xxx.178)

    제목 보면 언젠가는 남편이 안 좋아지는 게 필연같네요. 안되요!

    인터넷에는 안 좋은 사람들 성토만 올라오니까 결혼하면 다 지지고 볶고 원수되나보다 하지만 아니죠.
    좋은 사람들은 그냥 좋으니 어디에다 말 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 15. 저는
    '14.10.22 5:33 PM (121.162.xxx.143)

    20년차 인데요.
    10년은 남편을 신으로 여겼어요.존경한다고 까지..
    15년 사니 존경하는 마음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그도 인간임을 인정 그래도 좋았음
    20년차 남편이 진정한 가족이 되었어요.애뜻하고 불쌍하고 ...그런데 안씻으면 냄새나고 방귀껴도 싫고
    트림하면 더럽고 뽀뽀할려고 달려드면 충치 있을까봐, 이 안딱았을까봐 성질내요..
    저느 20년차 아직도 너무 좋으신분들은 인정 해드릴께요~

  • 16. ㅎㅎ
    '14.10.22 5:40 PM (119.64.xxx.194)

    님은 언제까지 좋냐고 물었고 그 내용은 유머코드가 맞다는 건데 답글들은 일반적으로 언제까지 좋다는 얘기만^^ 좀 핀트가 안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님이 언급한 그 모든 꼴을 다 보고 있지만 결국 유머코드 땜에 20년째 매일 낄낄거리고 삽니다. 단 말 그대로 코드이기 때문에 우리 둘은 어쨌든 웃고 살지요고 남들은 별 싱거운 부부 다 보겠네죠.

    언제까지 좋냐라기보다 원래 비슷한 인간들이 만났고, 그래서 아주 심각한 일 없으면 잘 맞추고 살 수 있다는 게 정답이죠.

  • 17. 19년차
    '14.10.22 5:43 PM (121.141.xxx.8)

    저도 남편이 좋아요. 남편이랑 같이 출근하는데 출근길이 너무 잘 뚫려있는 날은 빨리 헤어져야하니까 서운하구요.
    퇴근시간 맞춰서 어디서 만나기로 한날은 설레구..그래요.
    대학교 1학년때 친구였을때부터 알고 지낸지 28년되었지만 항상 한결같아요.
    며칠전에 내가 뜬금없이 "내가 왜 좋아?" 라고 물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당신 웃겨서" 랍니다.
    내 유머코드랑 잘 맞는 남잔가봐요.ㅋㅋ
    우리 부부의 최근 소원은 고3 아들 빨리 장가보내고 우리 둘만 살기 랍니다.

  • 18. 가을
    '14.10.22 6:3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결혼 16년차인데 아직도 좋아요~ 남편도 제뒤만졸졸졸 따라다니고--;

  • 19. ..
    '14.10.22 6:40 PM (175.127.xxx.160) - 삭제된댓글

    전 15년차인데 작년까지는 좋았고,
    작년이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실체가 적나라하게 보여 괴로워요. ㅎㅎ

  • 20. 입에서 쿠렁내나도
    '14.10.22 6:42 PM (1.254.xxx.88)

    배가 바가지 뒤집어 놓은듯해도 다 좋은데 말입니다. 시어머니가 하는 짓거리..남편이 자기엄마 편드는 꼬라지 보면서 이젠 정이 뚝 떨어졌어요.
    20년 세월에 아직까지도 말한마디 행동한개 아주아주 소소한거 그게 자기눈에 거슬린다고 밤잠도 며느리떄문에 못잔다는 시에미 역성드는 남편이 ....눈도 마주치고싶지 않아졌어요.

    원글님 부디 곱게 행복하시길요....

  • 21. 그르쿠나....
    '14.10.22 6:45 PM (14.32.xxx.97)

    아무래도 인물도 좀 중요하긴 한가보네요.
    그래서 내 남편은 여전히 날 좋아하나부다....ㅋㅋㅋ

  • 22. 맘마
    '14.10.22 7:07 PM (220.94.xxx.240)

    결혼생활이 힘든다는 글 보면 또 결혼 하기 싫은데..

    이런 댓글 보면 또 결혼하고 싶으네요 ㅋㅋ 다정한 부부들 보면 참 부럽고 보기 좋아요 ..

  • 23. 부럽네요
    '14.10.22 7:35 PM (211.110.xxx.248)

    저는 아무 느낌 없어요. 싫지도 좋지도...
    남자라는 느낌도 안 들고요.ㅠㅠ
    결혼하고 1년 지나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지금 21년 째...

  • 24. ㅁㄴ
    '14.10.22 10:19 PM (112.153.xxx.105)

    결혼 17년차. 1박 출장다녀온 남편보고 눈병났어, 목빠진거 같애, 발병났어 하며 주거니 받거니 했네요. 쌈닭처럼도 싸울때 있지만 같이 있어서 더 좋아요. 워크샵같은경우는 숙소에서 안자고 집에와 같이있다 새벽 복귀하기도해요. 나이는 꽉찼지만 맴은 우리도 청춘...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512 요런 이벤트 어떻게 생각하나요? 1 이맘 2014/12/11 433
444511 (급질)재수생 내신 나이스로 못보나요? 2 재수생모친 2014/12/11 2,197
444510 이 사이트 뭐죠? 엠팍갔다가 배너뜨길래 클릭했는데 1 2014/12/11 587
444509 9천원에 팔던 수분크림 3천원 하던데 18 건성피부 2014/12/11 3,350
444508 사형수 유영철, 교도관 도움으로 물품 불법 반입 8 세우실 2014/12/11 1,772
444507 청담동스캔들 앞부분 궁금 1 ㅇㅇ 2014/12/11 936
444506 청담동스캔들 언제끝나나요? 8 모모 2014/12/11 1,889
444505 사진작가 찾는 싸이트 1 sarah 2014/12/11 458
444504 두피에서 땀이 많이 나요 --- 2014/12/11 596
444503 순무 김치 맛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4/12/11 833
444502 작년 이맘때. 5 임블리 2014/12/11 998
444501 핸드폰화면이 살짝 분홍빛이 돌아요 ? 2014/12/11 387
444500 기름보일러,기름 아끼는 방법, 어찌하나요? 4 보일러 2014/12/11 4,190
444499 BBC, 논란이 된 한국 피임포스터 보도 7 light7.. 2014/12/11 1,872
444498 반포 고속터미널에서 흑석동 가는 버스 좀 알려주세요 7 버스 2014/12/11 760
444497 남편이 요즘 미생 찍고 있네요-.- 8 토마토 2014/12/11 3,508
444496 영어공부... 2 해외예정 2014/12/11 962
444495 [단독] 조현아 '업무방해' 등 혐의 수사 착수 1 기사 2014/12/11 929
444494 제가 자꾸만 잠수를 타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10 잠수녀 2014/12/11 2,719
444493 모닥불 향기나는 티라노사우루스 닮은 남자와 소개팅했던 츠자입니다.. 107 크롱사랑 2014/12/11 14,738
444492 2014년 1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1 439
444491 신약사주는 마음이 여린가요? 6 ?? 2014/12/11 9,520
444490 누님들 축의금 어찌해야 하나요? 8 싫다 2014/12/11 1,162
444489 진즉에 그랬더라면! ; 고재봉이야기 꺾은붓 2014/12/11 455
444488 침대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침대 2014/12/11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