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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아침메뉴좀 봐주세요

휴.... 조회수 : 4,885
작성일 : 2014-10-22 08:59:04
어제; 밥. 미역국 김치. 버섯볶음. 계란후라이. 김

오늘 ; 밥. 미역국(어제꺼) 김치. 연근조림. 멸치(있던거) 김. 계란후라이

따로 표시 안한건 다 새로 한거구요

오늘 아침 애들아빠 밥을 거의 손도 안대길래
물어보니 입맛이 없대요. 표정이랑 태도가 영 꺼름직해 다시 물어보니
반찬을 어제 먹던거 똑같이 내놨다고 뭐라하네요
새로운게 연근밖에 없다구요
(어제 저녁은 부추전하고 누룽지탕(사옴) 먹었어요 멸치빼곤 2번 이상 재탕한거 없구요. 계란후라이는 영양 생각해서 인당 1개씩 매일 했구요.)

저도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침부터 반찬투정하고 있으니 화가나서 막 쏘아 붙였는데. 아직도 기분이 별로에요
평소에도 반찬 맘에 안들면 밥 남기기 잘해요
아무튼 없는 시간에 차리느라 차린건데 하도 짜증이나네요

저희집 아침메뉴 그렇게 별로인가요. 객관적으로 평가 부탁드려요
저희 남편 말대로 제가 문제 옛다면 반성하고 다시 잘 차려 봐야겠죠

IP : 113.216.xxx.11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4.10.22 9:00 AM (113.216.xxx.117)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ㅜ

  • 2. 맞벌이인데
    '14.10.22 9:03 AM (70.29.xxx.33)

    아침반찬 투정한다고요?? 남편분 못됐네요
    그냥 빵주세요

  • 3. 배가
    '14.10.22 9:03 AM (180.65.xxx.29)

    불렀네요 굶기세요.

  • 4. ...
    '14.10.22 9:09 AM (116.123.xxx.237)

    우리도 연달아 주면 안먹어요

  • 5. ...
    '14.10.22 9:11 AM (175.195.xxx.187)

    전업이시면 몰라도 맞벌이시라면서... 남편보고 차리라고 하세요.

  • 6. 힘드시죠
    '14.10.22 9:16 AM (115.140.xxx.150)

    저희 남편은 어제 아침에 먹은거 기억도 못하는데 남편분 기억력 좋으시네요^^

    제 생각엔 미역국이 연달아 올라와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국을 매번 올려야 하는 집이면 국만 바꿔도 괜찮지 않을까요?

  • 7. 휴...
    '14.10.22 9:16 AM (123.228.xxx.88)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투덜대니 아침을 간소하게 하라는데 .. 전. 저 아침메뉴가 그렇게 불만스런 메뉴인지 모르겠어요.
    늘 새로운메뉴 해주면 남는건 어쩌나요? 애들이랑 내가 먹나? 먹을 만큼만 어찌하나요. 재료룰 그렇게 안파는걸.. 기분이 가라 앉질 않네요

  • 8. 22
    '14.10.22 9:17 AM (59.187.xxx.109)

    맞벌이신데 대단하세요 그렇게 불만이면 남편분 보고 차리라고 하시고 똑같이 해주세요

  • 9. ...
    '14.10.22 9:20 AM (182.221.xxx.208)

    저 올뱅이과라 아침에 이것저것 못해요
    울 신랑 아침 꼭 먹는 사람인데 국과 김치만 있으면 되요
    국도 텁텁하지 않은 맑은 국 즉, 까끔한 국만 먹어요
    하지만 출근 안할때는 투정하고 육류있어야 밥 먹었다고
    하는지라 초록이만 있으면 라면끊이라고 해요

  • 10. ..
    '14.10.22 9:24 AM (121.157.xxx.2)

    출근하려면 아침에 얼마나 바쁜지 알면서 어디서 반찬투정을 한답니까?
    남편분은 출근전 얼마나 가사분담하고 가시는지 궁금해요.
    식탁에 숟가락이라도 놓는지,설거지라도 하는지?
    다음부터는 잘 먹던 말던 물어보지 마세요. 배고프면 먹겠죠.
    죄송한테 남편분이 아주 호강에 겨웠네요

  • 11.
    '14.10.22 9:25 AM (121.188.xxx.144)

    저두요
    남편분.집에서 어떤 가사일 하는지 궁금해요

  • 12. ...
    '14.10.22 9:26 AM (61.74.xxx.243)

    아침 메뉴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 분 마음가짐이 문제네요. 저도 맞벌이인데, 저희 남편은 출근이 일러서 저녁에 국이나 찌개가 끓여 두면 저 일어나기 전에 남편이 챙겨 먹고 나갑니다. 그것도 고마워해요. 아이들은 빵이나 시리얼 먹는데 남편 때문에 일부러 아침거리 준비하는 거 아니까요. 아이들 어릴 때 남편이 아이들만 챙기고 본인은 안 챙겨준다고 불만을 표시한 적 있는데, 그 때 "당신은 챙김을 받을 대상이 아니라, 나랑 같이 아이들 챙겨야 하는 사람이다. 우리집에 어른은 둘 밖에 없다. 당신이 안 하는 일들은 다 내 몫이 된다. 정신 차려라" 라고 했더니, 그 후로는 좀 달라지더라구요.

  • 13. ㅇㅇㅇ
    '14.10.22 9:29 AM (61.254.xxx.206)

    매일 아침 우유에 시리얼 주세요.

  • 14. ㅇㅇㅇ
    '14.10.22 9:29 AM (61.254.xxx.206)

    안먹는 사람이 문제니까, 신경 뚝

  • 15. ㅁㅁ
    '14.10.22 9:33 AM (1.224.xxx.46)

    맞벌이하시면서 밥 반찬 국을 준비하신다는것 자체가 대단하신데요
    해독쥬스같은거..야채 미리 삶아 놨다가
    아침에 바나나랑 사과랑 갈아주세요

    아님 번갈아 아침 준비하자고 하세요

  • 16. ...
    '14.10.22 9:36 AM (118.220.xxx.165)

    생선이나 고기
    둘중 하나를 올려야 남자들은 제대로 된
    상이라생각해요.

  • 17. ♡♡
    '14.10.22 9:40 AM (175.252.xxx.187) - 삭제된댓글

    전업이냐 아니냐는차치하고
    밥상만으로볼때 썩 당기는메뉴는
    아닙니다

  • 18. 사랑의울타리
    '14.10.22 9:44 AM (221.159.xxx.111)

    아침에 입맛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ㅡㅡ
    호강에 겨웠네요. 국에다 김치만 있음 됐지.
    뭘 소량으로 매일 바꿔서 해달라는건지. 요리도 노동인거 모르나?
    갑자기 빙의되서 엄청 짜증나네ㅜㅜ
    나같음 화나서 아침 안줍니다. 지가 속아지 내고 출근할게 뻔하지만 한번 그래봐야 아~~~내가 호강에 겨워 ㅈㄹ했구나 깨닫고 국에 김치만 줘도 고맙게 잘 먹을듯ㅡㅡㅡ

  • 19. ..
    '14.10.22 9:48 AM (211.253.xxx.18)

    남편분 ㅠ.ㅠ
    사실 매끼 새 국 끓이고, 새 반찬하기 정말 어렵잖아요. 양조절도 어렵고.
    남편이 살림을 안 해보셔서 모르시는 듯.

    국, 반찬 다 새로 바꾸기 어려우니 국만 다르게 끓여주세요.
    저는 국은 전날에 끓여두니까 국은 매일 다르게 줘요.
    예전엔 국 끓일때 양을 많이 끓였었는데, 요즘은 딱 1,2끼 분량만 끓여요.
    그리고, 아침에 준비하다 시간나면 반찬 1가지씩 새로 만들긴 하는데 사실 거의 시간이 잘 안 나서 반찬은 거의 김치 위주예요.
    저도 맞벌이하면서 준비하는 거라 신랑은 감사하게 먹어줘요.

    남편분 계속 불평하시면 그냥 국이랑 김치만 주세요.
    아님 아예 한그릇 음식으로 하루는 떡국, 하루는 만두국, 하루는 누룽지 이렇게 줘버리세요.

  • 20. 제가 보기엔
    '14.10.22 9:53 AM (61.79.xxx.56)

    먹을 게 없네요.
    뭔가 가족이 당기는 게 없어요.
    생선이 있던가 계란말이, 채소 고기 볶음이라던가
    아님 두부조림이나 김치 찌개?
    뭔가 식단이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 21. 제가 보기엔
    '14.10.22 9:54 AM (61.79.xxx.56)

    먹을 게 없네요.
    뭔가 가족이 당기는 게 없어요.
    생선이 있던가 계란말이, 채소 고기 볶음이라던가
    아님 두부조림이나 김치 찌개?
    뭔가 식단이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과일 한 접시와 일일 견과류 같은 가져가 먹을 수 있는 거 준비하시구요.

  • 22. 죄송해요
    '14.10.22 9:55 AM (14.39.xxx.249)

    그냥 손 안갈꺼같은 반찬 ㅜㅜ
    그냥 아침이니까 먹자 하고 먹어야 되는 그냥 끼니때우는 식탁 같아요 ㅜㅜ
    그래도 남편분 못된거 맞구요
    원글님 고생에 비해 손갈데없는 상인거 같아요...
    수고별로안들고 아침에 입맛도는 메뉴로 바꿔보세요
    꼭밥안따지면 빵이나 시리얼에 스크램블이나 하구 소시지나 구워서 세팅만 예쁘게 하면 괜찮구요... 사과나 깎고
    아님 육개장같은거 끓여서 소분 냉동했다 한번씩 그것만 줘도 괜찮구...
    미소된장국이나 달걀국에 볶음밥 덮밥...
    아님 미리 해둘수있는 고기반찬 해서 그거랑 김치 정도만...
    가짓수가 중요한게 아니구 자기조아하는거 해달라나 봐요.ㅡㅡ;

  • 23. ...
    '14.10.22 10:01 AM (59.10.xxx.10)

    먹을게 없다는 분들 많은데 아침부터 진수성찬 차려먹고 나가나요? 저정도면 충분히 양호한데..아침에 입맛있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냥 안먹으면 나중에 배고프니 탄수화물 보충하고 가는거죠.
    안그래도 우리나라는 아침점심 저녁 구분없이 동일한 식단인게 다른나라사람들 눈엔 참 이상하게 보인다고 하던데 아침엔 그냥 간단하게 국이랑 먹고 가거나 빵이나 떡 시리얼 같은거 먹으면 되잖아요. 왠 아침부터 생선에 고기반찬? 출근길에 생선비린내 나요..ㅡ.ㅡ;;

  • 24. ㅇㅇㅇ
    '14.10.22 10:03 AM (211.237.xxx.35)

    김 김치 계란후라이 있으면 땡이지 무슨 얼마나 진수성찬 먹고 살겠다고 에혀~
    전업이냐 아니냐가 왜 차치할 문제인가요?
    이게 포인트고 핵심인데!
    아침에 누구는 출근준비하고 밥상머리에 앉아서 반찬투정하고 바로출근
    누구는 열라게 출근준비 화장(여자가 시간 더 걸림) 밥짓고 반찬하고 밥차리고 애들 깨우고 같이 밥먹고 치우고 출근?

  • 25. 에효
    '14.10.22 10:03 AM (119.69.xxx.199)

    여기서 포인트는 맞벌이죠~~
    메뉴가 뭔 상관이래요.
    곰국마냥 일주일 주는것도 아니고 후루룩 한그릇 마시면 될것을.
    애 낳고 한달을 미역국만 먹은 여자들이 수두룩한데.
    맞벌이가 이거저거 아침밥상 챙길 시간있으면 애 눈이라도 한번 더 맞추겠네요.

  • 26. ㅇㅇ
    '14.10.22 10:06 AM (223.62.xxx.226)

    여기 시엄니들 많이 납셨네요ㅋㅋㅋ손이안가면 발로집어먹던가. 밥으로 먹는것도 감지덕지해야할판에..원글님 일주일 걍 굶기세요 돈 만원쥐어주고 나가서 니입맛맞는걸로 사잡수라 그래요ㅋ

  • 27. 저도 맞벌이
    '14.10.22 10:08 AM (1.233.xxx.210)

    아침에 토마토만 갈아줍니다.

    국이든 먹을게 남아있으면 남편이 알아서 먹을 때도 있고
    빵도 먹고
    본인이 부담되는 날은 안먹기도 하구요.
    저 이렇게 하는데도 남편보다 한시간 먼저 일어나요ㅠ 밥도 예약해야 되고 전날 설겆이도 정리하고
    애들 간식으로 사과도 까놓고
    아침시간은 얼마나 후딱 지나가는지

  • 28. 양식은 어때요
    '14.10.22 10:09 AM (203.226.xxx.100)

    꼭 밥을 고수해야하나요 저희집 아침 메뉴입니다
    사과배 메론 무화과 단감 등각종과일 한접시 단호박 감자고구마 번갈아갈아서 스프 계란 후라이 달지않은 떡 종류 나 핫케익 또는 토스트 샌드위치 번갈아 ᆢ 따뜻한 우유 또는 바나나 마 갈은 우유 한컵 어차피 점심에 국밥이나 찌개먹을텐데 아침 메뉴 왜 영양가도없는밥을고수하는지 ᆢ 울 아들들 아침에밥하고 국주면 안먹습니다

  • 29. 남편뭔가요
    '14.10.22 10:1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맞벌이인데 차려만줘도 감사한거 아닌가? 아님 직접 차려먹던가 남편이 준비하라하세요....현실적으로 불가능한가 아 속터져...우리나라에서 맞벌이하면서 살림에 육아에 식사준비까지 다 하는 여자분들 대단해요...남자들은 돈만 벌어오면 끝!인데...

  • 30. 양식은 어때요
    '14.10.22 10:15 AM (203.226.xxx.100)

    가끔 오렌지 잔뜩 사다가 사과랑 휴롬에갈고 계란오믈렛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죠 아침부터 맵고 짠 김치에 비린내 생선이라니 아들들과 남편 입만개조는 주부들이 합시다

  • 31. ``제가보기에는
    '14.10.22 10:42 A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어제랑 오늘이랑 다를봐가 없는데요
    버섯이나 연근은 저는좋아하는데 초딩입맛인 사람등 좋아하지도 않구요
    국은 연이틀은 질려요

    조금씩 다르게 해주세요 아침은 입맛 없으니 입에 붙는맛 햄이나 떡갈비 이런거 구워주면 잘 먹을꺼예요

  • 32.
    '14.10.22 10:48 AM (112.171.xxx.1)

    전 편식 많이 하지만 저정도면 아침으로서 양호한데요. 밥, 국, 김치, 계란후라이, 김 이정도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죠. 전 주스랑 오믈렛은 배가 안 차던데요. 아침은 그야말로 맛을 즐긴다기 보다는 한끼 든든하게 먹고 일하러 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거 아닌가요? 제 남편이 저러면 전 아침 안 차릴 겁니다. 저도 아침 차리는 것보다 10분이라도 더 자고 출근하는 게 좋아요.

  • 33. sewingmom
    '14.10.22 11:08 AM (175.192.xxx.234)

    애들이라면 그럴수도 하겠지만 남편분 참 ..
    걍 굶기시던가 사다 드리세요~~
    즉석국.캔반찬 뤈하는걸루..ㅋ

  • 34. 특히
    '14.10.22 11:09 AM (112.152.xxx.52)

    애들은 멸치ᆞ연근ᆞ이런건 반찬이라 생각안해요
    나는 손가고 만든건데ᆢ그러니 먹는사람은 먹을께 없다고
    생각해요ᆢ그냥 계란말이ᆞ햄ᆞ오뎅국ᆢ그냥 뗑기는게 있는것으로ᆢᆢᆢ하나는 메인으로 요ᆢ애들이 멸치 자체를 안먹어서ᆢ그냥은ᆢ결국 다져 주먹밥으로 해주니 먹네요ᆢ결국 손이 한번더가야 ᆢ먹어요T.T

  • 35. ...
    '14.10.22 11:12 AM (1.236.xxx.68)

    죄송하지만, 손 갈 데가 딱히 없어 보이기는 하네요.
    저도 제 동생 매일 밥해먹이는데, 냉장고 들어간 반찬은 안 먹더라고요.
    투정같은 건 안 하는데, 그냥 맥 없이 밥 먹고 그래요...
    그래서 아침마다 으쌰으쌰 ...합니다.
    국이라도 매일 새로 만들어서 줘보세요. 저는 어떻게든 그리합니다.

  • 36. ....
    '14.10.22 11:40 AM (58.120.xxx.136)

    하나만 힘을 실어서 해주세요.
    연근조림 같은건 하는데 힘만 들지 메인 반찬은 안되더라구요.
    저도 남편을 위해서는 국을 아침에 하고 애들을 위해서는 뭔가 고기 종류를 한가지 아침에 새로 해요.
    그러면 대강 넘어가고 바쁠땐 밑반찬만으로 아침 해치우고요.

    그리고, 반찬투정은 하든 안하든 신경 쓰지 마세요. 차려 주는 것도 감사한거지 거기에 투정까지.... 뷐

  • 37. 솔직히
    '14.10.22 11:42 AM (125.191.xxx.82)

    먹을게 없긴 하네요. 종류만 많지.
    게다가 어제랑 거의 같고요.

    맞벌이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반찬 종류를 떠나서
    음식을 맡고 있는 사람이면
    먹는 사람이 원하는 걸 한가지라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짓수를 줄이더라도
    아침에 뭐 하나 간단히 볶아서
    입맛돌게 해줘야지요.

    그리고 입짧은 사람도 많아요.
    전날 먹은거 다시 입 못대는.
    그게 꼭 성격 못된거 같지는 않아요.

  • 38. ...........
    '14.10.22 11:51 AM (1.251.xxx.248)

    맞벌이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무슨 고기를 볶고, 생선을 굽고 하나요..
    남편분 호강에 겨웠네요.
    평소에도 반찬 맘에 안들면 남긴다는걸 보니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엔 아침상 그정도면 충분해요.

  • 39. 내인생만
    '14.10.22 12:04 PM (1.237.xxx.230)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미역국에 소고기나 조개 같은거 들어갔을텐데 국에만 밥 말아먹어도 맛있겠구만.. 영양도 충분하고

  • 40. ..
    '14.10.22 12:07 PM (14.52.xxx.31)

    휴일 아침도 아니고 무슨 평일 아침에 손갈게 없다뇨?
    대부분 저렇게 먹지 않나요?
    전 맞벌이때는 어머님이 차려주시는 밥도 겨우 먹고 나갔어요. 같이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차려주시는게 어디예요..
    우리 집은 먹기 싫으면 직접 해먹으라고 해요. 남편이 김치가 몇번 냉장고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고 뭐라길래 친절하게 가르쳐줬어요. 양푼 하나 들고 집게 들고 김치 냉장고 첫번째 서랍 열어서 김치 꺼내 썰어먹으라구요.
    이젠 애들도 반찬 투정 안해요.. 그래봤자 나오는게 없단거 알거든요.
    안 먹으면 안먹게 두세요. 또 뭐라고 하면 직접 해먹어보라고 하구요.
    갑자기 울컥하네ㅠㅠ

  • 41. 차라리
    '14.10.22 12:07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차라리 한그릇 음식으로 하세요.
    여러가지 반찬 만들어 올리는 것 보다 더 있어 보여요.

  • 42. ..
    '14.10.22 12:11 PM (14.52.xxx.31)

    전 성질머리가 못돼서 이런 상황보면 원글님한테 빙의되어서 억울해 죽겠는데 안 그런분도 많은가보네요..
    참.. 맞벌이 워킹맘으로 살아가기 힘드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오래 다닌 직장을 퇴직했지만, 다시 회사 다닐 엄두가 안나요, 이런 상황을 보면.
    뜬금없지만 원글님 힘내세요. 마음 굳게 먹구요.
    내가 편해야 되고 내가 행복해야 해요.

  • 43. 그냥
    '14.10.22 1:10 PM (14.36.xxx.38) - 삭제된댓글

    국이랑 찌개만 바꿔 가며 끓이세요.
    맞벌이 출근하기 바쁜데 아침부터 생선 굽고 고기 요리를 어떻게 하나요?
    가공 음식 좋아하는 입맛이면 햄이니 오뎅이니 좋아하겠지만
    몸에 안 좋은 거 식탁에 자주 올리는 것도 좋은 거 아니쟎아요.
    오늘 아침에 먹은 국이나 찌개 내일 저녁에 먹는 식으로 2회 분씩 한꺼번에 끓이시고
    그 대신 저녁 반찬은 메인이 확실하게 아니면 한 그릇 음식으로 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애요.
    빵이나 시리얼 선호하면 양식으로 과일이랑 세팅해서 먹어도 좋겠는데
    저희 가족들의 경우엔 밥이 훨씬 낫다고 하는 경우라서 그건 입맛 따라 다를 듯 해요.

  • 44.
    '14.10.22 1:11 PM (219.249.xxx.214)

    반찬은 괜찮은거 같고
    같은 국 연속해서 먹는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미역국을 별로 안좋아하시는가 봐요
    국 많이 끓이면 냉동실에 넣어뒀다 며칠 지나서 주는 식으로 돌려막기하세요
    저희 집은 곰국 2번 내놓으면 안먹으려교 해요
    한 번 끓이면 1주일 먹음 좋을텐데, 하루 지나면 무조건 냉동실로 보내요

  • 45. 365일
    '14.10.22 2:01 PM (220.76.xxx.234)

    밥만 먹기 참 어려워요
    맞벌이신데도 밥도 매일 아침하시고..부지런하십니다
    한번씩 투정하고 그러지요
    그럼 내일은 씨리얼, 빵이다.. 이러고 넘어가야지 별수있나요..

  • 46. ㅡㅡ
    '14.10.22 3:48 PM (39.7.xxx.75)

    아침은 괜찮은데 저녁이 문제네요. 전 제가 맛있게 먹기 위해서라도 저녁은 푸짐하게 합니다.

  • 47. 아침 입맛없을때
    '14.10.22 4:15 PM (122.36.xxx.73)

    그리고 메뉴정하기 힘들때 햄구워주거나 소세지해줘요.그럼 한그릇 뚝딱들 하고 나가네요.안먹는것보다 낫지않을까요..

  • 48. 원글
    '14.10.22 5:40 PM (123.228.xxx.132)

    퇴근길에 열어보니 수많은 댓글이 ㅜㅠ
    일단 손가는 반찬 없는건 인정합니다.
    밥하는사람으로서 식단에 신경못쓴건 인정하구요 하지만
    같이 출근하는 입장에서 반찬투정한건 남편도 좀 잘못한 부분같구요
    아침엔 너무 흥분했네요. 아무리 반찬부실해도 우유에 미숫가루 탄거나 씨리얼보단 나름 신경쓴건데 정말 많이 속상했네요
    조언주신분들 감사하고
    위로주신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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