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이런 성격 ᆢ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4-10-22 07:55:11
막내지만 막내같지않고 속이 깊다
징징거리지않고 잔소리 없다
정이 많고 눈물많고 남한테 폐 끼치는거 싫어해
누가 하나를 주면 둘을 준다
베푸는걸 좋아한다
눈치가 빠르고 책임감이 강하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을 편하게 한다는 말을 종종 듣고
상대방이 속얘기를 많이한다
의리가 있다
그런데
애교가 없다
생각이 많아 상대방이 아무렇지 않게 한말을 곱씹고
혼자 끙끙거릴때가 있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부르르하고 삐지는데
그게 오래가거나 하진않고 하루이틀이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넘어간다
상대방이 싫어하는거 같으면 절대 강요 안한다

어떤가요?
IP : 211.206.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0.22 7:57 AM (125.184.xxx.28)

    자기감정에 솔직하면 더매력적일꺼 같아요^^

  • 2. ............
    '14.10.22 7:59 AM (1.233.xxx.80)

    주변인들에겐 정말 좋은 성격인데 본인은 힘들거에요.
    그렇게 할 수 있다는건 본인이 기민하고 눈치는 빠르면서도 배려심이 많다는건데
    남들은 그 사람만큼 눈치가 빠르지도 않고 배려심이 많지가 않으니 본인은 정작
    스트레스를 좀 받겠죠.
    사람을 잘 가려사귀면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할것 같습니다.
    눈치없고 배려 없는 사람은 애초에 가까이 하지 마세요

  • 3.
    '14.10.22 8:04 AM (211.206.xxx.33)

    사실 힘든건 맞아요
    그래서 전 새로운 사람을 쉽게 못사귀죠
    말을 한두번 해보면 저사람이 어떤 사람이다 라는게 감이오잖아요
    저하고 코드가 안맞는거 같으면 아예 선을 그어요
    누가 되었건 절대로 상대방에게 독하고 야멸찬 말을 못하거든요
    그래서 친구도 소수정예^^
    남자들이 볼때는 어떨까요?

  • 4. ᆞᆞᆞ
    '14.10.22 8:17 AM (203.226.xxx.48)

    저도 비슷한 성격인데 남에겐 좋을지 몰라도 정작 자신은 병걸리기.딱 좋은 성격이에요. 눈치빠르고 작은말도 속으로 곱씹고 등등. 저는 크게 아프고 난뒤 무심하고 좀 무뎌지려고 노력하는데 천성을 바꾼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 5. ᆞᆞᆞ
    '14.10.22 8:23 AM (203.226.xxx.48)

    남자들은 젊어서 이성적으로 생각할땐 이런성격 좋아하는 사람 많으나 결혼하고 중년으로 갈수록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화통하고 활발한 사람 좋아하더라구요.

  • 6. 행복한 집
    '14.10.22 8:51 AM (125.184.xxx.28)

    님의 행동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행동이지만
    자기자신을 억압하는 삶이라고 보여지구요

    상대방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아요.
    너무 상대방 중심의 삶은 상대를 함부로 대하게 하고
    나를 억압하거든요.

    원래 나쁜남자가 매력있듯이
    님도 좀 나쁜사람으로 사셔도 괜찮을꺼같아요.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추천드려요.

  • 7. ...
    '14.10.22 8:56 AM (182.215.xxx.186)

    정말 제 성격과 똑같으시네요..
    님처럼 배려심많고 공감능력 좋은 남자를 만난다면 좋겠지만, 보통의 남자들한텐 기대하기 힘들죠..
    제가 예전 남친들이나 지금 남편한테 똑같이 들었던 얘기가..
    심성은 정말 좋은데, 성격이 좀덜 깐깐하고 두리뭉실해졌음 좋겠다. 였거든요.
    결론적으론 남자들이 보기엔 그다지 편하지 않아요.
    님의 많은 장점때문에 감내해줄수 있겠지만,
    특히 결혼생활 잘 유지하시고 님도 덜 힘드시려면,
    성격을 좀더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물론 쉽지않고 그 과정에서 많이 상처받을수 있겠지만요. 성격땜에 이혼까지 할뻔한 저의 경험담이에요.

  • 8. 웃음
    '14.10.22 9:15 AM (211.243.xxx.106)

    어쩜 제 성격이랑 똑같은지..
    제가 쓴 줄 알았어요 ㅎ
    막내 같지 않은 막내인 것 까지~
    결과적으론 사회에 나와선 적당한 선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중고등 대학친구들이랑 오랜 친구의 정을 나눕니다.
    거절을 잘 못하니 형제간의 돈문제에선 호구 노릇을 좀 합니다 ㅠ
    남자들은... 글쎄... 업무적으론 자기일 책임감 있게하고 아쉬운 소리를 안하니
    상당히 관계가 좋았구요.
    이성적으론 많은 남자들이 얘기를 잘 들어주니 말이 통한다고..비용도 일방적 부담을 안주니 상당히 좋아했던 걸로~ ㅎㅎ
    나름 배려할 줄 아는 남편을 만나 남편하고의 관계도 좋아요.
    그런데 우유부단함이 함정이라 40 중반이 다 된 지금도 뭘해야할지 머리로만 생각이 많은 게 문제네요 ㅠ

  • 9. ㅠㅠ
    '14.10.23 3:46 AM (36.38.xxx.168)

    좋은 분이실거예요. 분명히.

    근데 님, 모든 사람들은 다 자기 성격이 이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인간의 인지상정에 해당하는 거라는 거죠.

    객관화하는 능력을 기르시는 것도 중요할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821 아침을 굶으라는 건지 먹으라는 건지... 1 지나가다가 2014/10/22 1,704
428820 예쁘다는 말 6 그녀는 예쁘.. 2014/10/22 3,077
428819 남편이 해외건설현장에 계시는 분들..계신가요?? 2 궁금 2014/10/22 1,207
428818 없어도 너무 없는 시댁..어쩌면 좋나요?-원글지워요. 34 그래보자9 2014/10/22 16,069
428817 다~ 지나가네요 2 진행중 2014/10/22 1,298
428816 씰리 매트리스 문의드려요 가을바람 2014/10/22 3,168
428815 총알오징어 팔던 묵호항님 전화번호 아시는 분? 6 sos 2014/10/22 1,555
428814 폭력쓰는친오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7 .. 2014/10/22 3,031
428813 산케이 기자를 박근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람 2 똑똑히기억하.. 2014/10/22 1,106
428812 [안철수 단독 인터뷰]"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 했다.. .. 이제부턴 하.. 2014/10/22 1,143
428811 이인호 KBS 이사장 “문창극 여론재판 당했다” 2 샬랄라 2014/10/22 645
428810 제주도를 처음 가봐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7 .. 2014/10/22 1,189
428809 세입자계약금 7 사과향 2014/10/22 916
428808 아래 설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 slow 2014/10/22 950
428807 인테리어 공사하시는분 간식으로 뭐가좋을까요? 4 공사 2014/10/22 2,199
428806 건강보험 가입하려는데요 설계사한테 과거 아팠던 병력에 대해 말해.. 6 ... 2014/10/22 911
428805 설화수 진생 리뉴잉크림 좋은가요? 1 자음생 2014/10/22 814
428804 오래된 차 (tea)마셔도 되나요? 1 궁금 2014/10/22 2,315
428803 티비 프로그램에서 양준혁을 보는데 2 티타 2014/10/22 2,278
428802 인천공항 체크인오픈시간 아시는분 13 체크인 2014/10/22 6,056
428801 중간고사 80점 받아온 딸 나무랬더니 15 ... 2014/10/22 5,540
428800 40대 재취업하긴했는데...고난길이네요.. 24 2014/10/22 13,007
428799 삼척시, 원전 반대했다고…시장·공무원 잇단 조사 ‘뒤끝 작렬’ 2 샬랄라 2014/10/22 1,003
428798 유산균은 적정복용량이란게 따로 안정해진건지요 2 .. 2014/10/22 2,062
428797 20대까지 키 크신 분 있나요? 45 제티 2014/10/22 2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