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가가 되고 싶은데요..
블로그 거의 1년째 쉬는데 출판사에서 연락 온 적이 한 번 있기는 해요.
그런데 그 땐 제가 경황이 없어서 이멜을 제 때 확인하지 못했어요...귀한 타이밍을 놓쳤죠..
지금 구상중인 컨텐츠는 제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데 문제는 스타성.
제가 파워블로거는 아니라는 점...잡지 출판쪽에서 일한 적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보니 관계자를 알지도 못하구요..
(파블 출신, 잡지사 근무하셨던 분들 책 많이 쓰더라구요. 여행 등등)
제 블로그 글 보시는 분 가운데 현직 작가도 셋 있어요.
딱히 댓글 남기며 교류는 안하죠..그냥 보고만 가시더라구요. (발자취는 여러 번 봤습니다;)
뭐...읽을만한가부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원고 다 끝낼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나요. 샘플 몇 꼭지라도 보내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게 나을까요.
1. ttm
'14.10.22 12:15 AM (121.157.xxx.101)저는 기획소설 출판 경험이 있는데요, 출판사마다 작가영입 방식이 다르더라구요. 어떤 곳은 투고는 아예 안받고 기획소설만 자기들이 작가 뽑아서 하고요, 어떤 곳은 투고받아서 연락주고요. 그러니까 무작정 출판자체가 목적이시면 여러곳 두드려보세요. 근데 원고료가 엄청 짜고요, 특히 처음 쓰는 분에게는 2차 소득(?)에 대한 권리가 거의없는듯 해요. 그래서 저는 한권 내고 나서 결심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등단 후에 출판해야지 안그러면 제가 소모품이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2. ㄱㄹ
'14.10.22 12:18 AM (112.155.xxx.178)윗분 말대로 일단 등단을 먼저 시도해보세요.
그래도 나름 지명도있는 문학지나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면 그 경력이 책을 출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글고 원글님의 작품을 블로그 등에 너무 쉽게 올려놓지 마세요.
작품을 소중하게 보관할 필요도 있답니다.3. 심플라이프
'14.10.22 1:03 AM (175.194.xxx.227)공모 아니면 인맥인데 경력이 없으시면 투고보다는 공모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4. 흠
'14.10.22 1:17 AM (122.40.xxx.36)제목 때문에 댓글이 이렇게 달리는 것 같네요. 뭔가 원글님이 원하는 것과 댓글님들이 써 준 댓글이 서로 어긋나는 것 같아요.
댓글님들은 진짜 정식 등단을 통한 문학 작가(즉, 소설가)의 길을 일러 주셨는데
사실 작가가 되려면 '그게 나은' 게 아니고 그것밖에 길이 없고요.
외국의 경우는 책 내서 인지도 얻으면 그냥 작가 되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등단이 아니면 인정을 안 해 주죠.
작가라고 스스로 부를 수는 있을지 몰라도 사실은 작가가 아닌...
등단 아니면 인맥이라 하셨는데 어떤 인맥을 말씀하시는 건지 몰라도 한국 문단에서는 이제 '추천' 제도도 거의 없고...
추천 제도가 있다 해도 그 역시 작품을 보는 거지 인맥을 보는 건 아니니
인맥으로 등단하는 문인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틀리다고 봅니다.
원글님은 컨텐츠가 있다고 하시고 파워 블로그가 아닌 점을 말하시니
아마도 요리를 테마로 한 여행, 자수를 테마로 한 수필, 이런 식으로 기획되는 책을 내고 싶으신 것 같아요.
그건 작가...라기보다는(요즘은 여행 작가도 작가, 블로그 작가도 작가... 남발되고 있긴 하지만)
책을 내고 싶은 소망이 있는, 그런 것 같은데요. 맞는지요?
그런 거라면 투고가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출판계 사람들을 조금 아는데, 그런 투고 원고가 아무리 부실해도 그냥 버리진 않는다고 해요.
출판할 물건은 언제나 부족하기 때문에, 이게 물건이 될까 안 될까를 잘 읽어 본다고 합니다.
원고(?)는 반드시 완결하시고, 그 다음에 샘플을 투고해 보세요.
그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 봅니다. 블로그 관리도 잘 하시고요.5. ...
'14.10.22 2:12 AM (110.13.xxx.33)6. 제목헷갈림
'14.10.22 4:04 AM (14.52.xxx.208)책을 내겠다는거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작가는 아니신듯 합니다.
책을 내려면 출판사와 접촉하시구요(컨텐츠, 즉 기획안을 들고), 만에 하나 제가 난독증이라 이해를 못했을 수 있으니 순수문학쪽이시라면 공모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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