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잘하는거 하나씩은 있으시지요??

잉여 조회수 : 4,877
작성일 : 2014-10-21 22:46:50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아...제가 남들보다 잘하는거는...잠 자는거...그거 하나 있네요.ㅠㅠ

 

공부, 운동, 요리, 취미, 심지어..화장하고 옷입는 감각도...남들보다 쳐져요.

머리가 좋지 못하고..집중력, 지구력이 없어요

 

그래도 뭔가 잘하는거 하나는 있지 않을까..해서 베이킹을 배워봤는데 이것도 남들보다 못하더군요,,ㅠㅠ

도대체 잉여 같아서..말이지요...

특히나..그렇게나 책이 보기가 싫어요.지루하고...집중도 안되고 말이죠

 

여러분들은 잘하는거 뭐가 있으세요??

 

IP : 180.69.xxx.1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웃기는거
    '14.10.21 10:47 PM (220.117.xxx.186)

    근데 인간관계꽝이라 발휘할 대상이 초극소수

  • 2. ...
    '14.10.21 10:58 PM (203.226.xxx.133)

    저는 사람마음을 잘 읽어요. 어딜가나 사람들이 저보고 촉이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 3. 노래
    '14.10.21 10:58 PM (118.38.xxx.202)

    훈련 좀 받음 저두 가수 해도 되는데..ㅎㅎ

  • 4. 그게말야
    '14.10.21 11:04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내가 잘하는건..
    . 비꼬기
    . 욱하기
    . 인상쓰기
    . 웃으면서 욕하기

  • 5. 열심히 하는거
    '14.10.21 11:07 PM (14.32.xxx.157)

    잘 하는지는 모르겠고, 열심히 합니다.
    오늘 비가 오길래 파전 만들어서 이웃엄마들 초대해서 함께 먹었어요.
    저 밑반찬이며 김치 다~ 사다먹는 요리꽝, 살림꽝인 전업주부예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삽니다. 잘하는것보다 못하는게 더 많지만 제가 잉여인간이란 생각은 못해봤네요.
    이웃도 남편도 아이들도 다~ 절 좋아하고 늘 찾아요. 그래서 나름 하루가 바쁘네요.
    잘 하는거 딱히 없어도 인기 많습니다. ㅋㅋㅋ~~
    댓글쓰고보니 전 자랑을 제일 잘하나봐요?

  • 6. 남편 구워 삶기
    '14.10.21 11:08 PM (118.38.xxx.202)

    트실한 종놈 하나 데리고 있습니다 ㅎㅎ

  • 7. 저두요
    '14.10.21 11:09 PM (211.36.xxx.197)

    하나도 없어요

    정리정돈도 못하고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추고
    운동도 못하고
    외국어도 못하고
    끈기도 없고
    열정도 없고
    악기 잘 다루는 것도 없고
    특기도 취미도 하나 없네요

    키크고 날씬해도 머리크고 다리 짧고
    피부도 두피도 엉망이고
    가난하고 돈 못벌고
    뭐하나 내세울게 없네요

  • 8. 그러게요
    '14.10.21 11:21 PM (39.118.xxx.210)

    딱히 없네요
    인터넷 쇼핑 잘해요

  • 9. ,,
    '14.10.21 11:28 PM (116.126.xxx.4)

    저도 잠자기 잘하구요 어지럽히기도 잘해요. 망가뜨리기도 잘 하고

  • 10. 힘내요
    '14.10.21 11:29 PM (211.59.xxx.111)

    성격이 밝으면 남을 기분좋게 해주지요
    이것만 갖고 있으면 내가 잘하는게 없어도 다른사람과 협조해서 시너지내며 더 잘 살 수 있어요
    자기가 다 잘할 필요는 없어요
    자기가 잘하지 않는걸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보단 훨씬 낫습니다. 댓글에도 한명 보이네요

  • 11.
    '14.10.21 11:40 PM (122.40.xxx.36)

    몇 가지 잘 하는 게 있지만 여기는 자랑하는 판이 아니니까 말은 안 할랍니다.
    그러나 원글님. 잘 하는 게 누구나 하나는 있어요. 하다못해 저~기 시골 할머니도
    남들은 화초 하나도 못 가꿔서 다 죽이는데 그런 분은 몇십 몇백 평 식물을 잘도 길러서 먹을 걸 만들어내지요.
    원글님이 제일 못하는 게 있다면 그건 아마 자기가 잘 하는 일 찾기, 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부터 꼭, 찾아 보세요.
    내가 잘 하는 건 뭘까, 하루에 세 가지 이상 후보로 올려 보세요. 그건 꼭 남들보다 잘~이 아니어도 됩니다. 은근 잘 하는 것도 잘 하는 거거든요.

  • 12. ㅇㅇ
    '14.10.21 11:43 PM (219.240.xxx.9)

    남편바가지 긁기요 ㅎㅎㅎㅎㅎ
    영어 좀 합니다 ㅎㅎ

  • 13. 곰순이
    '14.10.21 11:48 PM (210.223.xxx.26)

    잠자는 능력 넘 부럽네요. 수면난조로 고생중이라.. 복받은 줄 아셔야 합니다요.

  • 14. 흠...
    '14.10.21 11:56 PM (14.34.xxx.11)

    50이 낼모레인데
    아이돌좋아해서 팬클럽가입했어요^^;;
    나이 주책맞게 잊어버리는거 잘하는 듯...^-------^

  • 15.
    '14.10.22 12:0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돈쓰기 ? ㅎㅎㅎㅎ
    ㅠ_ㅠ

  • 16. ....
    '14.10.22 12:36 AM (218.43.xxx.213)

    쇼핑, 재테크 잘해요. 재테크 한거 다 쇼핑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가속도의 법칙이 몸에 배어있는지 처음에는 망해도 뭐든 곧잘 배우고 잘해요.

  • 17. 낙엽
    '14.10.22 12:47 AM (221.217.xxx.90)

    그래도...님은 건강하시죠?
    저는 요즘 가장 부러운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먹고 살만하니 아프다는 말이 왜이리 서글픈지요 ㅠ.ㅠ
    건강하시니 된겁니다. 그리고 꼭 잘할 필요없구요,
    대신 즐겁게 사시면 됩니다...아 어째 제 넋두리가 됐군요...

  • 18. 히히
    '14.10.22 12:56 AM (198.176.xxx.243)

    저는 밀땅 잘해요.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사람을 나보다 별로 안좋아해서 가능한듯.

  • 19. 진홍주
    '14.10.22 7:47 AM (218.148.xxx.134)

    어질르기..치우면서 어질르는 신공을 발휘합니다
    식구들이 감탄해요 3신간을 치워도 어디를 치웠는지
    구분을 못하겠데요..저는 환장하고요 나름 잘 치웠거든요

  • 20. 전 사람 단점찾기
    '18.3.2 3:40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잘해요.
    왜냐면 제가 단점 많은 사람이라~
    그리고 잠자기 잘하네요. 24시간도 잘 수 있어요.
    절약하고 돈모으기 잘하는데 퍼주지말아야할데다 잘퍼줘요.
    이제 안퍼주고 아무한테도 돈 모으는 티 안내고 제가 쓸려구요.
    리플들에 기운얻고 갑니다.

  • 21. 열받기 화내기 깐죽대기
    '18.3.2 8:46 AM (175.116.xxx.169)

    삼관왕이라네요 남편이
    열받기 화내기 깐죽대기
    남 속 뒤집기...는 부수적.

    너무 너무 독보적이라네요 ㅎ

  • 22. 잘 하는 거...
    '18.3.3 4:29 A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딱히 없네요.
    근데 남들도 다 비슷해요.
    날이면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책들... 그것도 다 자기가 글 쓰는 재주 있다 싶은 사람들이 쓰는걸거잖아요.
    별 시덥지 않은 책들도 많은데 본인들은 하나한 얼마나 자부심 가지고 쓴거겠어요.
    우리는 그런 거 걸러 좋은 책만 읽기도 바쁜거고.
    뭐든지 어차피 뛰어나게 잘할것도 아니니 자책하지 말고 그냥 살아요.
    길가에 피어있는 잡초처럼 그냥 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하고 가정 화목하게 하고 그러면 참 잘 하고 사는거라 싶어요.
    그거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죽을 때 내가 뭐 했고... 이런거보다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죽으면 좋을 거 같아요.
    없다면 또 없는대로... 내 인생 내가 그래도 잘 살았네... 하고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653 율로 시작되는 여아 이름요~ 33 ᆞᆞ 2014/10/23 4,556
428652 볼거리(질병)로 학교안가는 고3 . . 2 아랫동네 2014/10/23 873
428651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2 그만자자 2014/10/23 1,156
428650 대추차 많이 만들어 보관해먹어도 안상할까요? 3 차 만들었어.. 2014/10/23 1,788
428649 10월25일 만기예금을 11월 만기적금 탈 때 가서 처리해도 되.. 8 두야~ 2014/10/23 1,524
428648 네살터울 남자아이들 2층침대 사줘야할지요? 8 홍당무 2014/10/23 1,102
428647 지금너무가슴이 설레요 7 모모 2014/10/23 2,048
428646 가지밥 계속 밥통에 두어도 되나요? 6 궁금해요 2014/10/23 1,456
428645 다이빙벨, 이건 꼭 추천해야 해! 4 .. 2014/10/23 542
428644 대화가 안되는 미혼친구 30 Tttwww.. 2014/10/23 4,611
428643 윤달에 이장할때 따로 날받아야하나요? 이장문제 2014/10/23 481
428642 여자한의사는 콧대가 많이 쎌까요? 8 연애남 2014/10/23 3,305
428641 초등학생 영양제 추천 1 ... 2014/10/23 1,966
428640 디지탈피아노 써보신분들께 여쭤봐요~(그냥 가지마시고,,,) 14 디지탈피아노.. 2014/10/23 1,216
428639 새마을 금고처럼 적금 3% 주는곳 또 있나요? 4 다시한번 2014/10/23 1,997
428638 이번주 인간극장 테마가 뭐예요 2 2014/10/23 1,898
428637 여드름쟁이 아들 로션 추천해 주세요 8 외동맘 2014/10/23 1,683
428636 수면구루프 추천해주세요. 독일제 실리콘 구르프? 헤어롤 2014/10/23 2,011
428635 드라마에서 시신 확인을 거짓으로 했던데 법적으로 어떤 죄가 되나.. 고양이있다 2014/10/23 492
428634 아파트 살덜 사람은 주택이나 빌라살면 큰일나는줄 아나봐요? 46 아파트 2014/10/23 18,426
428633 본문 펑했어요 7 두아이엄마 2014/10/23 1,147
428632 밖에서 파는 말린 고구마요. 아이둘 2014/10/23 484
428631 애들 성장기때 폭풍성장하면 허리가 안좋다는게 사실인가요? 9 ... 2014/10/23 1,440
428630 야노시호는 추성훈의 어떤점이 좋았을까? 16 호박덩쿨 2014/10/23 8,057
428629 공부별로이고 말없이 성실하셨던분들 5 시월의 노래.. 2014/10/23 1,492